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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판에 저혼자서 애둘 데려가도 될까요?

사이판 조회수 : 2,293
작성일 : 2017-04-18 20:58:41
남편은 비행기 타는걸 싫어해요
저랑 아이들은 해외여행이 너무 가고 싶은데
번번히 초를치고 성을 내며
갈꺼면 너네 셋이 가라 버럭거리고
그래서 막상 친구네랑 여행계획 세우면 삐지고 서운해하고
자기랑 담에 같이가자해서
결혼생활 9년동안 애들도 저도 해외 나가본적 없구요
남편은 회사서 보내줘서 미국 중국 다녀왔어요
비행기 타는거 싫치만 공짜라 간거래요

암튼 이번 5월연휴엔 꼭 가고싶어서
(내내 맞벌이하고 올해 육아휴직 중이라 올핸 꼭 가고 싶음)여행지를 고르던중
남편이 연차가 남아서 4월에 일주일 쉴수 있다네요?
전 잘됐다구 5월연휴땐 비행기값이 너무 비싼데
4월에 가자 했더니
해외가려고 한거였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국내갈꺼면 굳이 5월 연휴에 갈필요도 없고
그동안 제가 계속 해외여행가고 싶다 했는데 뭘로 들은건지

그러면서 또 너혼자가던지 애들데리고 셋만 가라고 버럭

네 그래서 이번엔 정말 셋만 가려구요
그나마 싸이판이 저 혼사서도 초1쌍둥이 데리고 갈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전하지 않을까요?ㅠ

그리고 월드리조트 패키지 가격이 성인1 아이2이면 200정돈데
이가격이 평균가격인가요?
IP : 124.50.xxx.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9:00 PM (124.111.xxx.201)

    초 1이면 충분히 가겠네요.

  • 2. ..
    '17.4.18 9:0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 또래 애들 데리고 유럽 자유여행 가는 엄마들도 많은데 사이판 같은 휴양지는 쉽죠.

  • 3. ,,
    '17.4.18 9:09 PM (70.187.xxx.7)

    애들이 별나지 않음 가능해요.

  • 4. 클라라
    '17.4.18 9:10 PM (221.162.xxx.22)

    뱅기값 포함해서 3인 200인가요?
    사이판은 쉬운 여행지예요. 가능합니다.

  • 5. 할리스
    '17.4.18 9:17 PM (125.252.xxx.33)

    남편 넘 밉상이네요. 비슷한 이유로 전 둘째 5살때였어도 홍콩이며 태국 등 제가 데리고 다녔어여.
    사이판은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 많으니 괜찮으실듯..
    보란듯이 다녀오세요~

  • 6.
    '17.4.18 9:19 PM (124.50.xxx.96)

    항공료 포함 가격이에요

  • 7. 클라라
    '17.4.18 9:33 PM (221.162.xxx.22)

    여행가격은 때에 따라, 구입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가실거면, 가격에 구애받지 마시고, 그냥 떠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8. 가세요
    '17.4.18 9:53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사이판 무서우면 클럽메드로 가세요
    발리, 빈탄, 푸켓, 체러팅...요런데는 한국G.O가 많아서
    애들도 다 봐주고 넘 좋아요.

    전 5년째 매번 애들 하고만 가는데
    완전 좋아요.
    이젠 남편하고는 절대 같이 안갈거에요.
    맨날 담배, 술에 그 비유 다 맞춰주느라
    놀지를 못했는데
    남편없이 오니 천국 같았어요.

  • 9. ...
    '17.4.18 10:25 PM (125.186.xxx.152)

    육아휴직중이고 아이가 초1이면
    황금연휴 피해서 체험학습 쓰고 가세요.
    비용도 싸지고 인파도 덜할거에요.
    사이판이면 3박4일뜸 가나요? 주말 끼면 체험 2일만 쓰면 되겠네요.

  • 10. 끌로델
    '17.4.18 10:41 PM (14.32.xxx.16)

    사이판 좋아요. 그런데 시설이 막 좋거나 하진 않아요. 그런걸 기대하신다면 좀...
    물맑고 자연 아름답고 조용하고 그런 섬이에요. 영어도 잘 통하는편이고요.
    전 비행기 숙소예약 다 따로해서 현지여행사랑 투어했는데요.
    현지여행사 잘만나서 그로토 스노클링(여기가 위험해서 그로토 잘아는 가이드들만 투어하더라고요)이랑 금단의섬 갔었는데 좋았어요.
    에버그린 atv는 다른 현지여행사랑 했는데 그것도 풍광이 넘 좋았고요.
    마나가하도 이쁘고 하루 갈만해요. 근데 날씨 안좋은날은 별로래요. 갈때 패러세일링 했는데 날씨좋은날이면 강추!
    아 다시 가고싶네요 ㅠ
    월드에서도 수영장땜에 이틀 묵었는데 수영장빼곤 걍 시설 오래된 콘도에요 ㅎㅎ
    한화거라서 한화콘도할인이 꽤 됐었고요.
    애들은 월드 수영장 좋아했어요. 키즈클럽도 재밋다고 했었고요. 식사는 그냥 괜찮은편이에요.
    월드건너편엔 나름 큰 마트도 있어서 망고말린거랑 간식같은거 사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남편없이 ㅠ 잘 다니는 편인데 그것도 장단점이 있어요.
    잘 계획하시고 알아보셔서 즐거운 여행되시면 좋겠네요.

  • 11. 끌로델
    '17.4.18 11:38 PM (14.32.xxx.16)

    작년에 켄싱턴이 새로지어졌나봐요. 이랜드계열..
    바로 앞에 파우파우 비치가 넘 이쁜곳인데..
    새로 지은거라 사이판호텔중엔 룸컨디션 좋을거같아요.
    오션뷰면 파우파우비치가 넘 아름답게 펼쳐질듯!

  • 12. 가세요
    '17.4.19 12:24 AM (211.201.xxx.173)

    월드리조트면 특히 더 가세요. 전혀 힘들지 않아요.
    리조트 안에 워터파크가 있는데 그 나이대에 딱 맞아요.
    해변하고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정말 최고에요.
    하루종일 물놀이하고 세끼 식사 다 나오니 좋아요.
    룸 컨디션이 별로지만 잘때 빼고는 들어갈 일도 없어요.

  • 13. 초1정도면
    '17.4.19 12:38 AM (116.127.xxx.28)

    아빠없이 둘 델고 다닐수 있어요. 더군다나 사이판은 큰 관광거리는 없으니 물놀이위주로 놀고 섬 한번 다녀오고 그럼 아이들 알차게 놀수 있을 거에요.
    남편이 바빠서 전7,5살 아이 둘 델고 아빠없이 다니는 여행 시작했는데..벌써 그 녀석들이 11살, 9살이 됐어요. 처음이 힘들지 한번 해보시면 그까짓거~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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