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7일 한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다"면서 자신은 집에서 설거지나 빨래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YTN의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자신이 내세우고 있는 '스트롱맨'이라는 표현은 '독재자'가 아니라 '상남자'를 뜻한다고 강변하다가 이 같은 말을 했다. 스트롱맨은 영어 사전에서 '독재자'로 번역된다.
홍 후보는 '집에서도 스트롱맨인가, 집에서 설거지를 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설거지를 왜…. 집사람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것은 하늘이 정해놨는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