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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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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님, 국민이 원하는건 국공립유치원 신설입니다.

작성일 : 2017-04-18 20:13:53

병설유치원 신설 자제 논란에 대한 국민의당의 해명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님! 단설유치원 신설이 왜 국가차원의 낭비입니까? 잘못 알고 계신 거 아닐까요?


◆ 김경진 : 새롭게 세우는 것을. 그러니까 기존에 있는 단설유치원에 대해서는 그대로 철저하게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이나 지원을 제대로 하겠다는 거고요. 대형 단설유치원을 신설하겠다고 하는 건 뭔가 지금 큰 단설유치원이니까 새롭게 부지가 필요하고 거기에 대해서는 안전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좀 철저하게 준비가 돼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문제가 있고. 또 그 다음에 어쨌든 지금까지 출산율이 계속 낮아져가고 있는 이런 추세인데 또 사립유치원들이 여기저기 있는데 대형 단설유치원을 신설한다고 하는 것은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본다면 자원의 낭비가 있다.


◇ 김현정 : 알겠습니다. 병설로. 신설하는 것은 병설로 하는 게 낫겠다 이런 의미였다는 해명이었습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처: https://goo.gl/87wW6w



그렇다면, 이날 국민의당 공식 페이스북에서 처음 발표한 "병설유치원 신설 자제"는 관리자의 실수입니까?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의 핵심 공약인 학제개편을 통한 교육 개혁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는 사립 유치원 업계에 유리한 약속을 합니다. 바로 유치원 교육에 대해서 대형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 유치원에 대해서 독립운영 보장하고 시설 특성에 따른 (독립적) 운영을 인정하겠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 국민의당 공식 페이스북에 대형 병설유치원 자제에서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로 수정하는 모습 ]


사립유치원 관계자는 더이상 국공립보육기관이 늘어나지 않기를 요구합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사립유치원의 이익을 대변하던 최도자 의원(비례대표 당선)의 주선으로 '2017 사립유치원 교육자 대회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최도자 의원의 정책이었던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공약 이행 차원에서 진행된 발언이었습니다. (한겨레 기사 참조)


최도자 의원은 04월 12일 와의 통화에서 “이전에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 내용의 공약 제안서를 당에 냈다”며 “단설 유치원을 지을 때 수요 공급을 제대로 보지 않아 주위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국공립 단설 유치원을 ‘자제’하자고 말한 이유가 사립유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른 것이라는 취지다. (출처: https://goo.gl/aPDqvo)


[ 2017년 4월 11일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공립 신설, 증설을 중단을 요구하는 플래카드]


(안철수 음성파일 녹취) "이제 그런 관점에서 지금 저는 유치원 과정에 대해서는 대형 관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지금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 보장하고 시설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 인정할겁니다. "


https://youtu.be/3NZZ3XcDNpw


이 발언으로 계속해서 역풍이 불자 급기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유치원을 공교육화하겠다는 것이다. 사립인지 공립인지 초등학교는 부모입장에서 큰 차이 없다. (마찬가지로 유치원도 공교육화하면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이다.) (출처: https://goo.gl/OcQNYC)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립과 공립을 공교육화 하겠다.'는 양다리 발언 아닌가요?


[논평] “사립, 공립 큰 차이 없다”는 안철수 후보, 학부모
- 유불리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게 안철수 후보의 ‘원칙’인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단설 유치원 신설 억제 공약에 대한 질문에 “사립인지 공립인지 부모 입장에서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치원 공약에 대한 비판을 ‘가짜뉴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왜 부모들이 분노하는지 아직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금수저’ 출신 안 후보로서는 아이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밤새 줄을 서야 하는 부모의 심경을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수’에 대처하는 안 후보의 태도는 더욱 우리를 실망하게 하고 있다. 최초 언론 보도는 안 후보가 “병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안 후보 측은 “단설 유치원 신설 자제라고 한 걸 언론이 잘못 보도했다”고 해명했다. 그리고 곧이어 발표한 유치원 공약을 통해 국공립 병설 유치원 6,000개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오늘은 “사립이든, 공립이든 학부모 입장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어떤 게 안 후보의 진짜 생각인가. (후략)


2017. 4. 17.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후보 공보단장 윤관석
(출처 : 문재인 공식 블로그 https://goo.gl/rbxQx9)



안철수 후보는 병설 유치원 신설 자제 발표로 큰상처 입은 대한민국 부모들 앞에 '발음이 빚은 해프닝', '단설 유치원 설립은 자원의 낭비라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 '언론의 오보 탓', '사립과 공립을 공교육화 하겠다.'는 등의 해명을 멈추어 주시고, 지역마다 부족한 국공립 보육기관이라는 대한민국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85823723
IP : 175.223.xxx.1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발음이 빚은 헤프닝?
    '17.4.18 8:14 PM (175.223.xxx.151)

    녹취록을 다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3NZZ3XcDNpw

  • 2. 점점
    '17.4.18 8:18 PM (117.111.xxx.73)

    세금 더 걷으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전체 소득 10프로만 1번 걷어도
    많은것이 해결됩니다.

    그렇게 못해서 그렇지

  • 3. 안철수
    '17.4.18 8:18 PM (121.146.xxx.230) - 삭제된댓글

    화이팅!!
    내일 토론 잘해주세요 응원합니다^^

  • 4. ...
    '17.4.18 8:32 PM (221.139.xxx.130)

    인구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가 크고 부지마련에 큰 비용이 드는 대형단설을 새로이 짓는거 보다는 학령인구 감소로 남아도는 초등학교 교실들 활용해서 (예전에 한학년 15반 한반 50명씩 있던 학교가 요즘 한반에 25명 남짓으로 7반도 채 안되더라구요)
    지금은 한학년 병설유치원을 보다 적은비용으로 활용하자는게 저는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유치원 보낼 아이는 없지만 국가재정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서 바람직한 생각 아닌가요???? 유치원 보내야 하는 젊은 엄마들이 화가 난 부분은 내 아이를 위해 얼마의 세금이 투입 되더라도 으리삐까한 대형 단설유치원이 더 많이 지어져야 하기 때문입니까?? 무엇때문에 대형단설을 말씀하시는지요??

    지금 유치원 다니는 아이를 둔 어마니들이 유치원 다니고 학교 다닐때 키우시던 부모님들은 (저도 직장생활하며 아이들 키웠습니다.) 맞벌이
    월급 중 한사람 월급 다 털어 유치원 보내고 도우미 아주머니 또는 부모님이나 심지어 이웃에게 용돈이나 월급 드려가며 아이들 키웠어요. 그때도
    그 월급으로 치솟는 부동산값 감당 어려웠고요.

    지금은 여러가지 지원도 많고 출산 감소로 어디서든 대우받지 않습니까? 아이들 키우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아주 중요한 일이고 소중한 가치입니다. 그건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

    병설이 많아지면 오히려 근처 가까운 유치원도 많아져서 지금처럼 멀리까지 가야하는 상황도 좀 줄어들거 같은데요... 제가 뭘 잘못 알고 있는거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 5. ..
    '17.4.18 8:57 PM (116.127.xxx.98)

    "대형 관설 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지금 현재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독립운영 보장하고 시설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 인정할겁니다. "
    발언 녹음파일 내용입니다.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합니다. 누가봐도 사립을 키우겠다는 표현아닌가요?
    이후, 후폭풍이 거세지자 1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유치원을 공교육화하겠다 합니다. 자... 뜬금없이 양다리를 걸치네요. 이게 말바꾸기 안철수후보의 현실입니다.
    대다수 부모들은 비용따질수밖에 없습니다. 병설보내려고 줄서고, 제비뽑기하고, 떨어지면 발동동구른다고요 우리는.. 학점을 돈가방으로 따려는 부모만큼 재력이 없는 서민들의 현실이죠.
    발언이 잘못되었다면 사과하고 수정하면 될것을 공연히 일만더키우고 계시네요.

  • 6. 막내돼지
    '17.4.18 9:02 PM (1.247.xxx.173)

    사실 단설이 아니라 관설이라고 했지? 관설이란 국공립을 뜻하는거고... 사립유치원원장들 모임에가서 관설자제를 얘기하고 아이들 유치원교육을 사립유치원이 책임진다고 쓴 글씨앞에서 연설했음 엄마들이 뭘 오해했다는건지... 부모들을 택할껀지 사립유치원원장들을 택할껀지 하는 선택앞에서 원장들을 택한거지...

  • 7. 아이스홍시
    '17.4.19 10:22 AM (112.161.xxx.230)

    초딩수준의 판단력.....
    2012년도에도 얼마나 말 바꾸며 국민들 속 터지게 했는데 그때 완전 질려버렸어요.
    2012년 겪으면서 안철수 신화에서 눈뜨게 된거죠
    그래놓고 은혜를 모른다고 짐승이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이해불가한 말과 행동이 박근혜 찜져먹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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