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다닐때
그반에서 처음에는 제일 버벅이다가 나중에는 가장 잘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의외로 그사람이 하던 방법은 너무 단순해서
우리 모두를 겸손케 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운것을 고대로 집에서 자기것으로 만든다였어요..
엑스트라로 더 많이 보고 다른것을 더 많이 한게 아니라
그날 배운 영어기사를 고대로 여러차례 따라서 말해보고
단어 정리하고
말을 잘하는 이유가 결국 그날 배운걸 집에서 따라한다였는데
너무나 단순하고 성실한 방법을
우린 너무나 교만해서 안따라하다가 그만큼 못한거구...
또한사람은 대학 도서관에서
영자신문 사설을 고대로 한글로 옮긴뒤
다시 그 한글을 보고 영문으로 바꿔 보더라구요
매일 도서관에서 가장 늦게 퇴장했는데
결국 유명한 공기업에 졸업전에 취업...
또한 아이는 제가 과외한 아이였는데
경미한 발달장애아였는데
5학년인데 파닉스부터 시작했습니다만
2년만에 토플 리딩 초급책 들어갔네요..
이친구는 특징이 제가한 말의 토씨하나 안빠뜨리고
숙제를 감동적일정도로 다 해놓는다는겁니다.
단어 20번씩 써라..문장 암기해야...본문 10번읽어라..
제가 숙제검사할때마다 감동이 느껴질정도로
철두철미하게 성실...
결국 머리좋다, 아 나 그거쯤 알아, 이거 가지고 될까
이거다 교만한 태도라는걸 알았네요..
성실하면 그놈의 영어...다 됩니다....
성실하기가 명석하기보다 어려워서 그렇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