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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느 후보의 신해철..세월호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7-04-17 15:47:09
각자 생각은 다른것이고 그간 그의 행보로 유추해본 제 생각이니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문빠니 어쩌니 그런 수준 낮은 댓글을 주신다한들
저질 댓글 따로 스킵하는 기능따윈 없는 매우 지구인적인 안구를 가진 관계로 
걍 스쳐 지나 보긴 하겠으나 크게 괘념치 않겠습니다~~

신해철은 수십년간 인기를 유지한 뮤지션이었죠.
더구나 교주로 불릴 정도로 절대적인 고정팬층의 지지를 내내 유지하고 있었고
음악적인것 외에도 그의 사고체계, 말과 행동 모든것이 참 파급력도 상당했고 멋졌습니다.
유명대학 출신에 지적인 느낌 절대적이었고요.
그런 그가 세상을 말도 안되는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을때
그의 팬이 아니던 사람조차 한동안 잊고 있었던 인생의 젊은 날을 기억하기도 했고 
그와 함께 그 시절을 떠나 보낸것 같은 상실감으로 오래도록 마음 아파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런 그를 그가 기억하고 도움을 주었다는 것은 무명의 한 팬으로 고마운 일이나
반면 세월호 3주기에 사고일 조차 기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간 그의 말과 행동으로 추론해 보건데,
세월호의 피해자는 무명의 고등학생들 힘없는 부모들의 아이들이고
어쩌면 그와는 평생 한번 마주칠 일 없는 소시민들이죠.
신해철은 유명인이고 그 파급력도 상당하고 더구나 그가 좋아해 마지 않은 유명대를 나온신 분.
아내분이 집단화된 지성을 믿는다...이런 말씀 하신 기억도 생생하고...
도움을 준것 자체는 감사하나 말 그대로 그가 상대할 만한 급?이 되는  
그 가족이기에 더더욱 적극적으로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의 행보로 보건데 뭔가 본인에게 이득 없는 일에 나서는 분은 아닌거 같더군요.
여태껏 그가 살아온 길도 그러했고
처음 그를 잘 알지 못했을때 저는 그가 구국의 의지를 가지고 나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에고...조용히 살걸 또 못 지나치고 나오시는구나...개 털리고 진흙탕서 고생일텐데..안타까웠죠.
그러나 곧 그의 행보를 지켜보며 이상하다...왜 저러나...저게 아닌데...수없이 많이 의아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해란 없더군요.
수많은 의문이 오랜 시간 걸리지 않아 곧 풀렸습니다.
좋은 학교 나와 기업도 잘 되었고 말 그대로 부와 명성을 얻었고 인생으 모든것을 갖춘 듯한 그에게
이제 도전해야 할 새로운 목표가 생긴듯 할 뿐입니다.

짧은 기간 당최 뭘 하고 오겠다고 미국 갔다오고 그저 4차 산업 운운 하는데
그런 세미나야 열번도 스무번도 다녀올수 있죠.
정알못이지만 정치는 복합적인 겁니다.
수많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귀를 열고 눈을 열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뭘지 끊임없이 듣고 수렴하고
그들의 요구가 무엇일지 맞춰주고 앞서 나가고가 다계층을 향해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
그런 눈높이를 그가 맞출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그를 믿을수 있나요?
이미 그 짧은 기간 나쁜것만 쾌속으로 배운 그를요?


제게 꼬였다...나쁘다...문빠다...저질이다...하실것 아는데 
미리 반사~~!!!하며 거울 들고 있겠습니다.




IP : 1.238.xxx.12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4.17 3:48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거울 저도 한개 주세요

  • 2. 동감
    '17.4.17 3:50 PM (58.226.xxx.68)

    그냥 내가 최고야!!!!
    내가 일등이야!!!!
    이런 정신수준인듯.


    그래봤자 따라쟁이.

  • 3. 오늘 무슨일
    '17.4.17 3:53 PM (223.62.xxx.245)

    있나요 문지지자들 뭐래는거죠

  • 4. ㅇㅇ
    '17.4.17 3:54 PM (220.117.xxx.69)

    완전 공감합니다.

  • 5. 인격
    '17.4.17 3:59 PM (110.35.xxx.215)

    사람의 격은 학식으로
    돈으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안철수.. 성공한 사업가 혹은 지성인 정도로 안주하며 살았더라면 좋았을텐데요..;;;안타깝습니다

  • 6. ^^
    '17.4.17 3:59 PM (121.161.xxx.3)

    공감가는 글입니다.
    그냥 공부하고 하시던 사업을 계속하셨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 7. ..
    '17.4.17 3:59 PM (121.168.xxx.121)

    완전 공감합니다! 만땅

    정치가로 나서기 전 안철수에게 호감이었구
    정치가로 나선다해서
    흙탕물 튀길까 안스러웠던 마음

    그럼에도 어지러운 세상 못본채 할 수 없어
    나오나 싶어 대견한 마음 있었습니다.

    그러나..지금은.. 알고싶지 않은 뒷모습을
    보니 참 씁쓸하네요

  • 8. 목포에서
    '17.4.17 4:01 PM (119.64.xxx.207)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는 장면을 보면서 느꼈죠...

    어쩜 표정이 저리 한결같을까...

    세월호가 침몰한 뒤, 진도 체육관 단상에 나타난 박근혜 앞에서

    엉뚱하게도 우리 아이를 살려달라고, 구해 달라고 무릎 꿇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던 엄마를 무표정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던 박근혜의 그 얼굴을 죽을때도

    못잊을겁니다. 그 순간, 전 정말로 악마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숱한 사람들을 만나겠지만 유독 아픈 사람들, 무언가 간절함을 갖고있는

    사람들 앞에서 안철수가 보여줬던 그 무표정...

    남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게 그리도 힘들까 싶네요.

  • 9. 전 이제
    '17.4.17 4:04 PM (1.238.xxx.123)

    이미지에 속지 말자도 싶지만 인간 자체에 대한 불신마저 생겼습니다.

  • 10. 안철수는
    '17.4.17 4:07 PM (192.40.xxx.23)

    정치는 자기가 도전할 목표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오늘 영상에 멀쩡한 취준생을 백수라고 말한 것을 보고 그 오만함을 읽었어요
    백수랑 카이스트 교수랑 같냐? 하하...
    저런 마인드로 정치라뇨?

  • 11. ....
    '17.4.17 4:15 PM (110.70.xxx.155)

    원글님글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참신함으로 뽑는다는 그런 머저리들과
    같이 살고있을려니 속에서 천불이 날지경 입니다.
    눈에 콩깍지가 씌여도 유분수지...
    박근혜를 같은 여자래서 뽑았다고 자랑을 늘어놓는 나라가
    현재의 대한민국입니다.
    아이들이 맘 편하게 통학을 할수있는 나라.
    여성들이 밤에도 맘놓고 다닐수 있는 나라.
    어르신들이 한끼 식사 때문에 자기영혼을 팔지않는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줄수 있는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 12. 그냥..
    '17.4.17 4:16 PM (203.90.xxx.70)

    애써서 남을 까려고 쓴글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그렇게 왜곡된 시선으로 한사람을 까내리는시간에 .
    왜 문지지자들은 참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세상을모든걸 사람도 이분법적 인 사고로 무슨 사안을 놓고 볼때
    딱 내편 아님 저편으로 갈라서 한쪽은 세상 모든 아량과 사랑 이해 독선 다 담아서
    어떤 잘못도 다 용서가 되는가하면 다른편이다 싶음
    무섭도록 왜곡 모함 티끌만한 잘못도 과대망상일 정도로 부플리고 왜곡하고 선동하고 중상모략질이 아주
    몸에 밴 .. 어쩜 그런 행태에서 조금도 벚어나지 않은 .
    기막힌 또 한편의 미니꽁트신공을 보여주시네요.

    근데 좀 요약해서 쓰세요.
    너무 장황하고 길어요.

    그냥 난 안철수와 국민당이 싫어서 문재인을 찍을거다
    요렇게요. 아셨어요?

  • 13. 윗님
    '17.4.17 4:18 PM (58.226.xxx.68)

    요약 할줄 모르시네.

    요점 볼줄도 모르시고.
    ㅉㅉㅉ

  • 14. 솔직히 신해철곡들과 안철수는 안어울리죠.
    '17.4.17 4:28 PM (61.74.xxx.243)

    문재인을 위해서 사용되던 곡을 가져갔다고 안철수지지자들 좋아하던데, 신해철이 살아있었다면 결코 안철수 같은 사람 좋아하지 않았을 거 같아요. 사람볼줄 아는 사랍들 눈에는 보이죠. 안철수의 본 모습이.

  • 15. ....
    '17.4.17 4:30 P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

    요약 할줄 모르시네.

    요점 볼줄도 모르시고.
    ㅉㅉㅉ22222222222222

  • 16. ....
    '17.4.17 4:31 PM (110.70.xxx.155)

    203.90....
    요약 할줄 모르시네.

    요점 볼줄도 모르시고.
    ㅉㅉㅉ2222222222

  • 17. 애써서
    '17.4.17 4:35 PM (223.62.xxx.28)

    남을 까려고 엄청 노력하네요

    옛다 관심

  • 18. 마왕
    '17.4.17 4:36 PM (223.38.xxx.62)

    오래된 마왕팬으로...
    그 노래를 안후보가 가져간 거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가족들을 생각해서 저작권료는 제대로 챙기시길 바랄 따름이죠.

  • 19. 문 지지자들
    '17.4.17 4:58 PM (175.213.xxx.30)

    진짜 애써서 남을 까려고 엄청 노력해요.

    알바들이 가져오는 비방글들을 봐도,
    하나도 근거 없이 그저 사소한걸 꼬투리 삼아 어떻게든 까볼려고 광기 부리는게 보여요.

    도대체 문지지자들은 어떡하면 저런 사고 방식일까요?
    인생 참 불쌍하게들 살아요 ㅉㅉ

  • 20. ..
    '17.4.17 5:00 PM (220.116.xxx.80) - 삭제된댓글

    문재인이야말로 적성과 능력에 맞는
    법무법인 대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 친구였을뿐
    많이 달라요.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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