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적어 올린적이 많아 왜 인연을 끊었느냐...는 생략하겠습니다.
너무 심한 학대와 폭력, 욕설 , 비교질하기, 차별...등등 골고루 겪어오다가 결혼과 함께 정서적으로 멀리하려하니 잘 풀릴줄 알앗던 귀남이 동생이 그저그런 아이로 자라나자 이젠 제게 정서적으로 기대십니다.
처음엔 죄책감에 생신이나 어버이날 남들하듯이 찾아가고 선물드리고 해봤어요. 근데 참 어색하더군요.
제가 40인데 제가 22될때까지 **년 이라는 욕설은 기본에 머리채 휘어잡기, 귀싸대기 때리기, 방에 제물건들 부시고 들어엎기 ,머리 귀밑까지 잘라버리기등등을 아무렇지 않게 하던 엄마란 사람에게 왜 이래야 하지? 싶더군요.
저 아주 모범생으로 자란 사람에요, 저렇게 때린 이유는 엄마가 본인의 화풀이를 제게 하신거구요, 제가 맞는 이유는 성적이 내려갔거나 동생과 말다툼 하거나 아주 사소한 이유입니다. 머리를 잘린 이유는 성적이 상위권에서 중간근처로 내려가자 가시나가 머리신경쓰느라 공부 안한다는 이유입니다. 머리가 그렇다고 길었느냐.... 어깨도 안닿앗어요.
나이들어 30너머가서 대판 하고 집을 나가려하니 '저년이 감히 내게 도전을 한다'며 술을 먹고 난리치더군요.
결혼하고 이제는 기가꺽인 호랑이마냥 하시는데 본인이 제게 집착하고 혼을 낸건 본인이 날 너무 사랑해서 그런거라 더군요 ㅎㅎ
암튼 이 분을 이해시키려다 제가 더 망가질것 같아 거리 두려는데 남편을 보기가 좀 그래요...아이에게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아버지에게 참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