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심약한 스타일이라 후유증이 오래 갈 것은 아예 보질 않아요.
회원님들이 보자마자 분해서 울었다는 후기들이 종종 있어 보질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회사 여직원이 다 봤다며 톡이 왔더라구요. 추천한 제가 안 보기가 뭐 해서 큰 결심을 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영화가 아주 심플하니 잘 만들어졌더군요.
전 사실 분한 마음 보단 그 통계학 박사님이 그 일정한 규칙 1.5를 찾았을 때
정말 온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의 개표기로 해킹 시뮬레이션을 했을 때 정말 절망감이 느껴졌습니다.
3번에 걸쳐 조건을 다르게 하고 실험을 했는데, 그 어떤 조건으로도 같은 결과가 나오더군요.
특히 마지막에 박그네 표가 한 개도 없이 문재인 표만 가지고 분류를 했는데도 결과는 박그네가 51.6% 문재인이 48%
거기 실험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결과에 울음을 터뜨리더군요.
저도 그 부분 보면서 같은 심정으로 울컥했습니다.
왜 저들이 몇 % 차이가 안 난다는 여론조사를 하는 지 그 목적을 깨달았어요.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