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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4차산업혁명

허구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17-04-16 21:24:44

4차산업혁명이란 말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드 슈밥이 선언했다.

그후, 그의 책이 여러나라에 번역하여 나왔고, 국내에 학계나 경제계에서 그의 말을 경청한 것 같다.

이후 언론에서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기사가 쏟아졌고, 정부에서도 예산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티비토론회에서 안철수는 4차산업혁명이란 말을 자주썼다.  그가 백신을 개발했던 IT전문가는 인정한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이 2016년부터 산업전반에 걸쳐 화두인데, 이 유행어를 안철수는 잘 이용하는 것 같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지만, 과연 변화와 쇄신만으로 산업혁명이 이루어질까 의문이다.

그리고 그가 대통령이 되면 바로 4차산업혁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착각도 된다.

안철수가 강조한 말을 되풀이해서 봤는데, 고개가 갸우뚱이다.

사회적 변화는 IT만으로는 어렵다.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드론, 로봇, IOT 등등 4차산업혁명에 주된 용어지만 이 용어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적어도 그는 클라우드 슈밥의 말을 인용했어야 하는데, 달랑 '4차산업혁명'란 단어만 쓰는 것 같다.

지난 4월 12일 디지털타임즈 시론에 장석권 한양대 교수가 쓴 쓴글에 이런 질문이 있다.

1. 4차산업혁명은 실체인가 허상인가

2. 4차산업혁명은 혁명인가 진화인가

3. 4차산업혁명은 목표인가 수단인가

4. 4차산업혁명은 위협인가 기회인가

5. 4차산업혁명의 손익계산은 무엇인가.

안철수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해야한다. 

말로만 4차산업혁명 보다, 차라리 정통부를 부활하겠다는 말이 더 어울릴 지 모르겠다.


IP : 203.171.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네가 지하경제 활성화라면
    '17.4.16 9:2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철수는 포차산업 혁명이 있다.
    포장마차 산업 키우면 1등 선진국 되나?

  • 2. 그카더라
    '17.4.16 9:27 PM (125.191.xxx.240)

    ?
    원글님이 안철수의 4차혁명을 제대로 이해 못하신 거 같네요.
    안철수의 4차 혁명은 기술이나 산업에만 국한된 게 아닌데....

  • 3. 허구
    '17.4.16 9:32 PM (203.171.xxx.86)

    그카더라님, 그러면 안철수의 4차산업기술을 아는데로 이야기 해보시죠? 언론이나, 어떤 강연회나 또는 연설이나 못봤거든요. 안철수가 말한 4차산업혁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아는데로 설명해주시거나, 참고자료를 올려 주시면 이해하겠습니다.

  • 4. ,,,
    '17.4.16 9:34 PM (125.178.xxx.106)

    125.191
    그럼 님이 자세히 설명 좀 해주세요.
    4차혁명..구체적으로 뭔가요?
    우리 경제와 삶에 미치는 영향? 뭐 그런거 알고 싶어요.

  • 5. 허구
    '17.4.16 9:36 PM (203.171.xxx.86)

    ...님, 글라우드 슈밥 저 '4차산업혁명'을 읽어보셔요,

  • 6. 그카더라
    '17.4.16 9:42 PM (125.191.xxx.240)

    125.178 님.
    제 글 검색하면 짧은 글 있어요.
    저 지금 파김치 담그는 중.

  • 7. ,,,님
    '17.4.16 9:43 PM (210.123.xxx.220)

    그게 몇줄로 여기서 설명이 되나요? 참..... 머리 없다!

  • 8. 그카더라
    '17.4.16 9:44 PM (125.191.xxx.240) - 삭제된댓글

    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318927&page=1&searchType=search&search1=3&keys=그카더라
    대략적인 거에요

  • 9. 탱자
    '17.4.16 9:44 PM (118.43.xxx.18)

    우물안의 개구리들은 우물안 것들만 보고 경험하지만, 우물 밖의 개구리들은 더 넓은 세상을 본다.

    ...

    안철수가 미래지향적인 생각과 비젼을 제시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축복이다.

  • 10. ...
    '17.4.16 9:46 PM (125.178.xxx.106)

    210.123님
    너무 무례하시네요.님은 예의가 없으시네요.
    그당은 원래 공약 물어보면 그렇게 대처 합니까?

  • 11. 1차부터
    '17.4.16 10:18 PM (117.111.xxx.92)

    3차까지 혁명 거쳐오면서
    기존 일자리가 없어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고
    이런식으로 삶이 윤택하고 편리한쪽으로
    3차혁명 까지 발전해왔음
    기존없어진 직업군 사람들 투쟁했지만 결국 새일자리로
    흡수편입되왔음
    이런 원리 잘 이해하시길

  • 12. 그카더라
    '17.4.16 10:44 PM (125.191.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안철수랑 대담한 것도 아니니 제가 이해한 대로 씁니다)

    기업가가 아닌 대통령 후보로서 안철수가 말하는 4차혁명은 ICT 기반으로 하는 기술/산업혁명에 국한된 게 아닐 거에요.

    기술의 발달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실업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겁니다.
    공산품은 로봇과 인간지능이 알아서 만들어 낼 겁니다.
    노조도 필요 없고 연가나 월차를 안 줘도 됩니다. 적당한 에너지만 제공하면 24시간 풀가동도 가능합니다.
    기업을 소유한 자본가들은 생산현장에서 인간을 배제하고 기계(로봇)를 배치할 겁니다.

    가령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예전엔 LP나 CD를 들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음원으로 듣습니다. 음원을 생산하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최근에 저는 도깨비ost 곡 하나를 600원에 다운 받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그 음원을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은? 제 스스로 다운클릭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노동력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게 될 겁니다. 전방위에서.

    알파고 보셨지요? 바둑 고수 이세돌을 이겼습니다.
    축적된 정보 뿐 아니라 직관도 활용한답니다.
    인간보다 훨씬 유능한 일꾼이 되겠지요. 회계사나 증권분석사등 하던 자료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을 대체합니다. 의사나 약사도 직업을 뺏길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보다 컴퓨터의 진단을 더 신뢰한다는 최근 조사결과도 있었지요. 정신노동자들도 생산현장의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업을 잃게 될 겁니다.

    근로자가 줄어드니 소득세도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걷자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고 싶어지면 어쩌죠? 그래서 로봇에게 적용할 윤리강령을 유럽의회가 논의 중입니다.

    세계가 이렇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린 뭘 하고 있을까요?

  • 13. 음.
    '17.4.16 10:51 P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원글에 동의하구요,

    김대중 대통령이 IT전문가라서 IT산업이 발전한것이 아니었음.
    지금 선진국의 어느 정부도 4차 산업 전문가가 있어서 4차산업이 발전하는 것이 아님.

    4차산업이 화두라고 4차산업에만 물을 주는 그런 행태는 오히려 싹트는 발전의 기틀을 망칠 수도 있음.
    정치는 항상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함.


    그동안 새누리당 쪽 사람들의 행태를 보고,
    또 저 나름대로 특정 인맥들 깔려있는 특정 교회 사람들이 하는 말을 조각조각 맞추어보면
    결국 그쪽이 지지하는 세력이 정권잡으면 그 정보력으로 자기들끼리 나누어먹는 구조임.
    (예를들어 큰 기업체끼리 인맥을 형성하고 그 자식들이 여러 분야에서 벤처회사라고 차림, 그러면 자기들끼리 일감을 몰아주고 그 자식들의 기업은 크게 실력이 없어도 실적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음. 어차피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은 작음. 하지만 회사 오너들은 돈을 잘 범... 물론 본인들은 본인들이 열심히 일해서 실력을 쌓은거라고 항변하겠지만 실상은 금수저 인맥들의 잔치인 경우가 많음.)

    과연 그쪽 사람들이 어느쪽에 서 있는지는....

  • 14. 음..
    '17.4.16 10:52 PM (110.15.xxx.98)

    원글에 동의하구요,

    김대중 대통령이 IT전문가라서 IT산업이 발전한것이 아니었음.
    지금 선진국의 어느 정부의 수장도 4차 산업 전문가여서 4차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님.

    4차산업이 화두라고 4차산업에만 물을 주는 그런 행태는 오히려 싹트는 발전의 기틀을 망칠 수도 있음.
    정치는 항상 전체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함.


    그동안 새누리당 쪽 사람들의 행태를 보고,
    또 저 나름대로 특정 인맥들 깔려있는 특정 교회 사람들이 하는 말을 조각조각 맞추어보면
    결국 그쪽이 지지하는 세력이 정권잡으면 그 정보력으로 자기들끼리 나누어먹는 구조임.
    (예를들어 큰 기업체끼리 인맥을 형성하고 그 자식들이 여러 분야에서 벤처회사라고 차림, 그러면 자기들끼리 일감을 몰아주고 그 자식들의 기업은 크게 실력이 없어도 실적을 거듭하며 실력을 쌓음. 어차피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은 작음. 하지만 회사 오너들은 돈을 잘 범... 물론 본인들은 본인들이 열심히 일해서 실력을 쌓은거라고 항변하겠지만 실상은 금수저 인맥들의 잔치인 경우가 많음.)

    과연 그쪽 사람들이 어느쪽에 서 있는지는....

  • 15. 음..
    '17.4.16 10:55 PM (110.15.xxx.98)

    저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가
    고작 몇몇 IT기술 같은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적으로 인간의 가치가 폄하되고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좀더 건강한 쪽으로 돌릴 수 있는 리더,
    국민들과 소통이 되는 리더,
    과거의 잘못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리더
    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지금 대선후보 중에서는 가장 낫다고 봅니다.

  • 16. 그카더라
    '17.4.16 11:16 PM (125.191.xxx.240) - 삭제된댓글

    (제가 안철수랑 대담한 것도 아니니 제가 이해한 대로 씁니다)

    기업가가 아닌 대통령 후보로서 안철수가 말하는 4차혁명은 ICT 기반으로 하는 기술/산업혁명에 국한된 게 아닐 거에요.

    기술의 발달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실업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겁니다.
    공산품은 로봇과 인간지능이 알아서 만들어 낼 겁니다.
    노조도 필요 없고 연가나 월차를 안 줘도 됩니다. 적당한 에너지만 제공하면 24시간 풀가동도 가능합니다.
    기업을 소유한 자본가들은 생산현장에서 인간을 배제하고 기계(로봇)를 배치할 겁니다.

    가령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예전엔 LP나 CD를 들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음원으로 듣습니다. 음원을 생산하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최근에 저는 도깨비ost 곡 하나를 600원에 다운 받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그 음원을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은? 제 스스로 다운클릭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노동력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게 될 겁니다. 전방위에서.

    알파고 보셨지요? 바둑 고수 이세돌을 이겼습니다.
    축적된 정보 뿐 아니라 직관도 활용한답니다.
    인간보다 훨씬 유능한 일꾼이 되겠지요. 회계사나 증권분석사등 하던 자료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을 대체합니다. 의사나 약사도 직업을 뺏길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보다 컴퓨터의 진단을 더 신뢰한다는 최근 조사결과도 있었지요. 정신노동자들도 생산현장의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업을 잃게 될 겁니다.

    근로자가 줄어드니 소득세도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걷자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이 내가 왜 인간의 말을 들어야지? 인간을 지배하고 싶어지면 어쩌죠? 그래서 로봇에게 적용할 윤리강령을 유럽의회가 논의 중입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4차혁명 시대 (기술과 별개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랑 스위스가 작년에 전국민에게 최소한의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한 거 기억나시죠? 스위스는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되었고 핀란드는 시행 중인 걸로 압니다.

    두 국가가 돈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실업자는 사회불안이 되고 국가는 그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합니다. 어떻게?

    일자리를 늘려야겠죠. 4차혁명에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과 산업으로 키워야죠. 현재는 그게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시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필요한 기술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겠죠? 그래서 실패해도 끝이 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건 국가가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도에서 잭팟이 터질지 모르니까요. 부지런히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겁니다.

    재원을 자본가가 독점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미안하지만 그 돈을 국민이 다 나눠가져야겠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지요? 이래서 자본주의가 붕괴할거라는 예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처럼 "대학 가기 위한 교육"만으로는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는 경제적 자립에서 옵니다) 4차혁명 시대에 일할 수 있는 인간으로 육성하기, 거기에서 안철수의 학제변혁 고민이 시작된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리더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4차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일은 5년 임기 중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밑그림을 그리고 로드맵을 기획하고 준비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당장 성과를 볼 수 없을 겁니다. 안철수가 하려는 일은 그런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상상하고 준비하려는 사람이라면....그래서 '삼디'라고 읽어서는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원하는 대답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횡설수설하네요.

  • 17. 그카더라
    '17.4.16 11:42 PM (125.191.xxx.240)

    (제가 안철수랑 대담한 것도 아니니 제가 이해한 대로 씁니다)

    기업가가 아닌 대통령 후보로서 안철수가 말하는 4차혁명은 ICT 기반으로 하는 기술/산업혁명에 국한된 게 아닐 거에요.

    기술의 발달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실업문제'가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겁니다.
    공산품은 로봇과 인간지능이 알아서 만들어 낼 겁니다.
    노조도 필요 없고 연가나 월차를 안 줘도 됩니다. 적당한 에너지만 제공하면 24시간 풀가동도 가능합니다.
    기업을 소유한 자본가들은 생산현장에서 인간을 배제하고 기계(로봇)를 배치할 겁니다.

    가령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예전엔 LP나 CD를 들어야 했습니다. 지금은? 음원으로 듣습니다. 음원을 생산하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최근에 저는 도깨비ost 곡 하나를 600원에 다운 받았습니다. 제가 구입한 그 음원을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력은? 제 스스로 다운클릭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인간의 노동력의 가치가 점점 하락하게 될 겁니다. 전방위에서.

    알파고 보셨지요? 바둑 고수 이세돌을 이겼습니다.
    축적된 정보 뿐 아니라 직관도 활용한답니다.
    인간보다 훨씬 유능한 일꾼이 되겠지요. 회계사나 증권분석사등 하던 자료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일을 대체합니다. 의사나 약사도 직업을 뺏길 수 있습니다. 환자는 의사보다 컴퓨터의 진단을 더 신뢰한다는 최근 조사결과도 있었지요. 정신노동자들도 생산현장의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직업을 잃게 될 겁니다.

    근로자가 줄어드니 소득세도 당연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로봇의 노동에도 세금을 걷자는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인간보다 똑똑한 로봇이 내가 왜 인간의 말을 들어야지? 인간을 지배하고 싶어지면 어쩌죠? 그래서 로봇에게 적용할 윤리강령을 유럽의회가 논의 중입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4차혁명 시대 (기술과 별개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랑 스위스가 작년에 전국민에게 최소한의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한 거 기억나시죠? 스위스는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부결되었고 핀란드는 시행 중인 걸로 압니다.

    두 국가가 돈이 너무 많아 주체할 수 없어서가 아닙니다. 실업자는 사회불안이 되고 국가는 그들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합니다. 어떻게?

    일자리를 늘려야겠죠. 4차혁명에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과 산업으로 키워야죠. 현재는 그게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시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필요한 기술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겠죠? 그래서 실패해도 끝이 되지 않을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건 국가가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도에서 잭팟이 터질지 모르니까요. 부지런히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겁니다.

    재원을 자본가가 독점할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사회구조 때문에 어쩌면 경제활동인구보다 훨씬 많아질 실업자들이 기본삶을 영위할 재원이 필요합니다. 미안하지만 기업에 집중되는 돈을 국민이 다 나눠가져야겠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겠지요? 이래서 자본주의가 붕괴할거라는 예측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기업도 4차혁명시대에 살아남는 기업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대학 가기 위한 교육"만으로는 우리 자녀들에게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한 자유는 경제적 자립에서 옵니다) 4차혁명 시대에 일할 수 있는 인간으로 육성하기, 거기에서 안철수의 학제변혁 고민이 시작된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리더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4차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일은 5년 임기 중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밑그림을 그리고 로드맵을 기획하고 준비의 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당장 성과를 볼 수 없을 겁니다. 안철수가 하려는 일은 그런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을 상상하고 준비하려는 사람이라면....그래서 '삼디'라고 읽어서는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원하는 대답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횡설수설하네요.

  • 18. 흠...
    '17.4.16 11:46 PM (110.15.xxx.98)

    윗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를 지지하신다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람을 평가하고 희망을 거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저는 원글임의 글을 읽고 난 뒤에도 안철수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학제개편이라는 사항 자체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그것이 과연 본래의 취지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어차피 본인의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플랜이라면
    저는 문재인의 것이 좀더 와닿습니다.
    일단 이 사회에서 쌓인 감정들을 해소하고 불평등 요소들을 없에고
    사회 구성원이 좀더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야
    어떤 정책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카더라 님의 말씀에 대해서 딴지를 걸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도 제 생각을 말해 봅니다.

    안철수가 적어도 저에게는 믿음을 주는데 실패했거든요.

  • 19. 그카더라
    '17.4.16 11:50 PM (125.191.xxx.240)

    그런데,
    문재인은 정부 주도의 4차혁명 산업을 만들겠다고 합니다.
    안철수는 정부가 민간과 기업이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제도를 만들고 지원하겠다 합니다.
    (이 글 쓰는 중에 마침 SBS스페셜에서 '실패'에 관한 프로그램을 하네요)

    문재인은 4차혁명 '시대'를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미래를 얘기할 때
    문재인은 적폐청산 같은 과거를 얘기합니다.

    내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 20. 그카더라
    '17.4.16 11:53 PM (125.191.xxx.240) - 삭제된댓글

    윗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를 지지하신다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람을 평가하고 희망을 거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저는 원글임의 글을 읽고 난 뒤에도 안철수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학제개편이라는 사항 자체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그것이 과연 본래의 취지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어차피 본인의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플랜이라면
    저는 문재인의 것이 좀더 와닿습니다.
    일단 이 사회에서 쌓인 감정들을 해소하고 불평등 요소들을 없에고
    사회 구성원이 좀더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야
    어떤 정책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일부 세력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청산대상으로 삼은 사람인데 갈등이 해소 된다구요?
    문재인은 실패한 참여정부의 사람입니다. 그들 스스로 한 때 패족이라 불렀을 만큼 실패를 자인한 사람들인데....

    그카더라 님의 말씀에 대해서 딴지를 걸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도 제 생각을 말해 봅니다.

    안철수가 적어도 저에게는 믿음을 주는데 실패했거든요.

    =====> 웬만한 얘기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는 걸 잘 압니다.
    바뀌라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물으시기에 대답했습니다. ^^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하고 공정한 지지경쟁도 멋진 일이지요.

  • 21. 125-191님
    '17.4.16 11:55 PM (125.191.xxx.240)

    윗님 말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안철수를 지지하신다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사람들마다 사람을 평가하고 희망을 거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그런데 저는 원글임의 글을 읽고 난 뒤에도 안철수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학제개편이라는 사항 자체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그것이 과연 본래의 취지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
    어차피 본인의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플랜이라면
    저는 문재인의 것이 좀더 와닿습니다.
    일단 이 사회에서 쌓인 감정들을 해소하고 불평등 요소들을 없에고
    사회 구성원이 좀더 존중받는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어야
    어떤 정책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학제개편 안해보고 왜 미리 단정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님이 생각하는 최선의 대비인가요?

    일부 세력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청산대상으로 삼은 사람인데 갈등이 해소 된다구요?
    문재인은 실패한 참여정부의 사람입니다. 그들 스스로 한 때 패족이라 불렀을 만큼 실패를 자인한 사람들인데....

    그카더라 님의 말씀에 대해서 딴지를 걸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저도 제 생각을 말해 봅니다.

    안철수가 적어도 저에게는 믿음을 주는데 실패했거든요.

    =====> 웬만한 얘기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바꾸지 않는 걸 잘 압니다.
    바뀌라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물으시기에 대답했습니다. ^^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선하고 공정한 지지경쟁도 멋진 일이지요.

  • 22. 우리가 3차산업인
    '17.4.16 11:59 PM (117.111.xxx.92)

    스마트폰으로 먹구살았다면
    4차산업도 빨리 선점하는 나라의 기업과 국가가
    미래 산업을 주도하게 되는거죠
    고로
    문재인의 공무원 늘리는 무식한 정책으로
    나라 퇴보시키지말고
    4차 산업 주력에 매진해 글로벌시장 선점합시다
    안철수 화이팅

  • 23. 그카더라
    '17.4.17 12:06 AM (125.191.xxx.240)

    ㄴ 그렇죠. 4차혁명을 이해한다면 공무원 늘려서 일자리 만들겠다 공약이 나올 수가 없어요.
    그 공무원 누가 먹여 살리나요?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은 임기 중 한번이었지만
    문재인이 공무원 수 늘려서 만드는 일자리는 매년 수십조씩 필요합니다.
    누구 믿고 공무원 수부터 늘리겠다는 건지 답이 없습니다.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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