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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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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부 잘하면 인정받나요

공부 조회수 : 4,497
작성일 : 2017-04-16 16:31:16
아이교육에만 올인하는 전업친구가 있어요
자기가 이렇게 아이공부에만 올인하는 이유가 나중에 대학갈때 아이가 좋은대학가면 전업이었다고 무시하던 집안식구들도 이젠 무시못하게 되고 자식교육 잘시킨 부모가 최고라고 다들 생각한다는데 그런가요
IP : 183.96.xxx.12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
    '17.4.16 4:34 PM (222.96.xxx.11) - 삭제된댓글

    부모 마음대로 안되는데
    아니~ 부모, 당신들 인생도 본인 뜻대로 안되는데 자식일이 어떻게 본인들 뜻대로 되겠어요?
    좋은대학이 탄탄대로를 보장하던 때는 진작 끝났는데
    트렌드를 못읽으시는듯

  • 2. 그런 면이 있죠
    '17.4.16 4:36 PM (14.32.xxx.47)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면 그 공이 다 엄마에게 가더군요.
    친정부모님기뻐하시는건 물론이고 기고만장이던 시부모님도 며느리칭찬.. 시누이들도 갑자기 목소리
    부드러워지고 참나..
    반면에 아이가 대학실패하면 엄마가 드러눕는 이유 다 있네요. 엄마의 무능함이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하고..

  • 3. ㅋㆍㄹ
    '17.4.16 4:38 PM (223.33.xxx.109)

    그런면이 있죠.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말안되는 건 맞지만 애 좋은대학간 대로 서열 생기는 것도 사실이고 애 공부못하면 바로 당신은 집구석에 앉아서 애하나 똑바로 못잡고 뭐했어 소리 듣는 것도 사실이죠

  • 4. 근데
    '17.4.16 4:41 PM (221.148.xxx.8)

    전업 주부이고 특별히 다른 취미나 취향 특기가 없다면 자신의 정신을 쏟을 곳이 자식공부 밖에 없는 것도 현실인 것 같아요.
    내 성취의 전부이지요.
    그래서
    전 요즘 운동, 가죽공예, 요리 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ㅠㅠㅠㅠ

  • 5. ....
    '17.4.16 4:47 PM (1.227.xxx.251)

    아주 틀린말은 아니에요
    자식 대입에서 크게 휘청이죠...
    근데 지나고보면 아무것도아닙디다...

  • 6. kkkk
    '17.4.16 4:51 PM (14.32.xxx.118)

    그런데 동서들이 엄청나게 샘을 내더군요.

  • 7. 글쎄요
    '17.4.16 4:53 PM (58.126.xxx.116)

    저희 남편이 그런엄마를 뒀는데요
    시어머님 아들 자랑스러워하고
    주변에서도 남편 늘 인정받고
    어머님 아들 잘 키우셨다고해요
    근데 남편은 아니에요
    남편은 어머니 강압적인 교육을 정말 싫어했고
    그것때문에 어머니와 관계 좋지않아요
    저한테만 속내를 내비추는데
    싫어하는 정도에요
    제가 그래도 어머님이 공부 강권하셔서 여보가 열심히 한거도 있지않냐고 물어봤는데
    절대 아니래요
    자긴 그냥 공부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했을 뿐이고
    어머니는 자기한테 상처만 줬다고
    근데 살아보니 남편 말이 맞아요
    공부하는걸 즐기는 성격이고
    어릴때 어머니한테 못받은 사랑이나
    억압적인 면 때문에
    성인이고 사회생활 멀쩡히 잘하지만
    내면에 아픔이 있어요
    저만 알아요
    누가봐도 남부럽지않을만큼 모든게 완벽한 남자인데도요
    자식한테 자기 꿈을 짐지우는거
    성공할 순 있지만
    그 자식에게 절대 해선 안되는건데
    어찌 아예 대놓고 그러고 있나요
    그 노력으로 자기일이나 하라고 하세요
    그래봤자 그 자식 다크면 나중에 엄마 싫어해요

  • 8. 그게
    '17.4.16 4:55 PM (58.140.xxx.232)

    저랑 친구가 전업인데 저희애 명문대가서 저는 별생각 없었는데 제 친구는 아이가 공부 못하고 재수하는거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집에서 애하나 제대로 못키우냐는듯한 주위의 눈초리가 있대요.

  • 9. 파랑
    '17.4.16 5:04 PM (125.176.xxx.13)

    저도 전업에 애하니 공부봐주는데요
    애 맞길곳 없어 전업되었고 성격상 아이를 남한테 절대 못맞겨요

    그러다보니 관심사가 아이네요
    공부는 지가 할 만큼 하는거죠

  • 10. 멀리 갈거 없어요.
    '17.4.16 5:07 PM (114.206.xxx.150)

    사립초등학교 졸업해서 동네 친구, 아는 엄마 한명 없었고 반모임 가서도 누구 엄마입니다 한마디 외엔 할말도 말 시키는 사람도 없어서 무슨 자루처럼 밥만 먹고 온뒤 반모임을 안나갔는데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교1등하니까 같은 학년 몇반 회장 누구 엄마라면서 팀짜서 학원과외하자고, 대표엄마한테서는 이번달 반모임 시간 장소 문자오더군요.

  • 11.
    '17.4.16 5:10 PM (183.96.xxx.129)

    윗님 댓글보니까 엄마가 조용히 있어도 아이가 뛰어나게 공부잘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이엄마 저엄마 연락온다는 말이 사실이군요

  • 12. 전업 친구
    '17.4.16 5:11 PM (112.164.xxx.126)

    아들 둘 모두 의대 보내서 뿌듯해하는데
    전 사업하느라 대충?보냈어요
    날 만나면 자부심을 느끼는거 같던데
    글쎄 그런 기분이 얼마나 유지되려나요
    결혼시키면 온전한 내 아들도 아니될텐데요
    저는 우리애가 좋은대학 못갔다고 자존심 상하는것도 없고 내가 사업해서 번돈으로 집하나 상가하나 줘서 직장에 얽메이지말고 편하게 살게 해줄 준비가 다 돼 있어서 걱정도 없고 사는 재미가 좋아요
    전업하는 친구는 세상을 공부하나만으로 평가하려해서 시야가 좁더라구요

  • 13. 워낙에
    '17.4.16 5:18 PM (118.44.xxx.239)

    대학가기 힘든 세상이고 명문대 보낸 엄마들 하나도 한개 없는데 스스로 알아서 갔어요 케이스 몇이나
    될까요? 그야말로 전생이 나라 구한 격이라고 농담들 하잖아요
    아이의 학교 잘 보낸 엄마들 조용히 뭔가를 했어요 그게 어떤 뒷바라지간에
    대단한거 맞죠 당연히 인정하는 시선 갈 것 같은데요

  • 14.
    '17.4.16 5:23 PM (221.148.xxx.8) - 삭제된댓글

    파랑님
    남에게 맡기시는건 어떨까요.
    맞춤법 잘 못 가르치실까봐서요.

  • 15. ...
    '17.4.16 5:27 PM (114.204.xxx.212)

    전업이라 무시하던 사람들이면 별로 안바뀔걸요 그냥 내 갈길 알아서 가는거지 남 일에 왜들 그럴까요
    근데, 전업이 왜 무시당할 일인지 모르겠어요

  • 16. ...
    '17.4.16 5:28 PM (203.234.xxx.239)

    절대 동의하기 싫은데 애 대학 보내보니 그런 시선이
    없지는 않더군요.
    저희는 아이들 세대가 부모보다 다 대학을 더 좋은 곳으로
    간 편인데 저희 집이 막내라 부담이 좀 되더라구요.

  • 17. ...
    '17.4.16 5:31 PM (210.90.xxx.236)

    주변에 인정받는 것 보다는
    대학이라도 잘 보내면
    자식이 살아가면서 학벌가지고 컴플렉스 느낄 일은 없을 테니까
    좋은게 좋은 거라고 뒷바라지 하는 거죠.

  • 18. ....
    '17.4.16 5:41 PM (221.157.xxx.127)

    맞긴해요 애가 무지 똑똑하면 누구 이렇게 키웠다 책내서 베스트셀러되고 강연도 다니데요 그냥 애하나 잘키운걸로

  • 19. 으이구
    '17.4.16 5:54 PM (115.41.xxx.47)

    행복하고 자립적인 아이로 성장하고 있으면
    나는 엄마 역할을 잘 하고 있구나..스스로 뿌듯해 히면 될 듯.

    주변 평가에 민감한 엄마가 애를 성적 갖고 잡으면 애한테는 헬 게이트 열리는 거죠.
    혹독한 성과 지상주의 상사가 엄마라니....

  • 20. ㅇㅇㅇㅇ
    '17.4.16 6:03 PM (119.214.xxx.183) - 삭제된댓글

    저 서울대 같이 다닌 오빠들...
    술마시면서 하는 이야기가
    엄마들 아들한테 집착하고 아들 지위 자기랑 동일시하는거
    성적인 집착으로 느껴지고 변태같다고...
    넘 싫다고. 그런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정작 애들은 엄마공이라고 전혀 생각 안해요.
    엄마들도 별로 자기성과 성취 없이 자격지심 느끼면서 살다보니 더 그렇게 상상하는것 같은데요;;;

    엄마가 별로고 자식만 잘나면 나중에 자식이
    엄마 무시하는 경우도 많아요. 수준 안맞아서 점점 대화고 안되고. 엄마는 그렇게 생각 안하겠지만...

    주위나 아이나 멋진 엄마를 멋지다고 생각하겠죠.
    자식통해 대리만족하고 자식 성공 매 성공이라 착각하진 마세요. 주위에서 별로 엄마들 생각만큼 그렇게 생각 안해요. 그냥 애가 잘났나보다 하지. 누가 엄마가 안중에 있어요 그 사람 보는거지. 시집가면 그 집안 사람이고 결혼하면 그 부인이 다 차지하는거지.

  • 21. ㅇㅇㅇㅇ
    '17.4.16 6:06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무슨 명품백 들으면 내가 더 럭셔리하구 멋지고 잘나가는것처럼 보일꺼야 착각하는것처럼요.

    진짜 잘나가고 지적이고 돈잘벌고 자기관리 잘되서 몸 얼굴 다 상태 멋지고 옷도 가 비싸고 잘어울리는 상태에서 명품백 걸치면 멋있고 원래 저런사람인가보다 하지만.

    그냥 일반인이 그런거 들면 그냥 아줌마가 허리 졸라매고 명품 하나 들고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구나 그렇게 보이잖아요 럭셔리한게 아니라.

    애때문에 내 가치와 지위가 그렇게 상승할리가요. 애가 누구던 나는 나에요.

  • 22. ㅡㅡ
    '17.4.16 6:16 PM (220.117.xxx.59)

    그냥 스스로는 다행이다 싶었고요
    인정받는다기보다는 질시를 더 많이 받은듯하네요
    제가 결혼을 조건좋은 남자랑 했는데
    결혼당시 친구가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한다고 했어요
    친구애들도 다 잘갔고
    우리애들도 다 잘갔는데
    친구가 니네는 뒷바라지 잘해서 애들 대학 잘간거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인정받았다기보다는 못보냈으면 엄청 욕들었을거 같아요

  • 23. ----
    '17.4.16 6:23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저 어릴때 아빠가 친척들한테 저 공부잘한다는 자라아는거 들으면 소름 쫙쫙 키쳤어요. 왜 저런걸 자랑하나 싶었고 본인 성적도 아니고 내 성적인데 자기자랑하듯 왜 내 성적을 자기가 자랑하나 싶었음. 아빠에 대한 존경 잃게된 가장 큰 이유.

  • 24.
    '17.4.16 6:25 PM (122.46.xxx.157)

    자식이 공부 성실히 해서 잘하고 엄마가 열심히 뒷바라지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자부심 가질 수도 있고 주변에서 인정해줄 수도 있는데
    그것을 성적 집착이니 변태니 착각이니 이상한 사람들로 모는 그런 말이 더 우습네요.

    간혹 자부심이 지나쳐 자랑쪄는 엄마들 만큼이나 시기 질투 쪄는 모습으로 보여요.

  • 25. 우리 사회는
    '17.4.16 6:30 PM (122.46.xxx.157)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왜
    서로 조금이라도 나보다 잘났거나 못났으면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모르겠어요.

  • 26. ***
    '17.4.16 6:31 PM (61.98.xxx.85)

    아이의 성적이나 성취가
    엄마의 훈장은 아니예요.
    하지만 누구나 전생의 나라늘 구했나보구나하는
    행운이 없듯이
    어느정도 부모의 교육적인 사랑과 관심이
    아이의 방향성과 습관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 27. ----
    '17.4.16 6:31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시기 질투가 아니라요(전 아직 애 없습니다) 아이 인생은 아이인생인데 그걸 부모나 집안이랑 동일시해서 내인생이 아니라 부모인생 사회에서 원하는 인생 사느라 불행한 친구들이 성적높은 전공과 학교에 너무 많아 그래요 그런 상담도 많이 받구요. 부모 만족시키려 탑전공학교에 들어왔는데 너무 불행하고 적성에 안맞고... 그래서 그냥 그러다 남들 좋다하는 직장 들어가서 자아충족 안되니 바람피고 업무는 진심으로 안해서 나라 이꼴되고 다 관련 있는거거든요.
    그리고 주위 사람들도, 왜 아이 퍼포먼스를 부모랑 연결시켜요? 성적 돈 학교 줄세우고 그러는 사람들만큼 못난 사람들 없구요 나라나 대통령은 바꾸자면서 구태의연한 사고 나라의 핵심적인 가장 큰 문제 인식하지도 못하고 바꿀 생각없이 동조하는 분들때문에 나라가 이꼴이거든요.
    부모는 부모, 아이는 아이이고 서로 잘하는거 열심히 하며 진심으로 살면 나라가 이꼴날 필요도 없어요 대통령만 잘해야 나라 바뀌는거 아니에요. 주위 분들 보면서 그런태도로 보거나 훈수두지 마세요. 다들 좀 자주적이고 독립적으로 좀 사세요. 남이 내 자아 채워주기 바라지 말구요

  • 28. ***
    '17.4.16 6:32 PM (61.98.xxx.85)

    또한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됩니.

  • 29. ----
    '17.4.16 6:34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카이스트 서울대 그런 학교 애들 자살률 높다 글 올라왔죠?
    그게 다 애들이 자기인생을 살지못하고 부모인생 살아주고 그런 말도안되는 스트레스 받느라 정작 내가 누군지 뭘 하고싶은지 뭘 잘하는지 어떤사람인지 모르고 엄마만족시키는 기계로 살다 그 스트레스와 내 자아 사이에서 길을 잃어서 저런 사단들이 나는거에요. 세월호 아이들도 불쌍하지만 한국 애들 전반적으로 다 불쌍해요

  • 30. ***
    '17.4.16 6:34 PM (61.98.xxx.85)

    나라를.
    생각됩니다.

    ㅜㅜ
    손가락에 살이 쪄서ㅜㅜ

  • 31. ----
    '17.4.16 6:37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시기 질투라 생각하지
    마시고 애들이 정말 얼마나 치를 떨면 자기 부모에 대해 저런말 하는지 생각좀 먼저 해보세요. 저런말 하기 쉽지 않아요 자기 부모에 대해. 근데 저 자주들었어요.
    그리고 본인들이 아이었을때랑 부모랑 관계도 좀 생각해보시구요.

  • 32. ----
    '17.4.16 6:40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사람은 내 일이나 나 자신으로 인정받고 존중받고 자아충족되면 다른 대상 통해 인정받으려는(아이, 남편, 착한여자컴플렉스, 옷차림, 가방, 보석, 집, 차 등등) 욕구 현저히 줄어들어요. 욕구가 다른데서 채워지니까요. 근데 다들 이를 정상적으로 채우려 하지 않고 비정상적 방식으로 채우려하는게 문제들이라니까요 남자나 여자나. 남자들은 갑질 많이 당하고 자존감 모자르는 것들이 룸같은데서 여자 모멸감주며, 나보다 못한서럼글에게 갑질하며 인정욕구 대체하는거구요. 이게 나라가 이모양인 이유에요.

  • 33.
    '17.4.16 6:44 PM (223.33.xxx.113)

    네네네 우리끼리 아무리아니라고 해도 정신승리일뿐
    아니에요잘보내야 인정받아요
    돈버는 엄마가 애잘못공부하면 돈버느라고 그렇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그래요
    친구생각맞고 너님이 잘못생각한겁니다

  • 34. ----
    '17.4.16 6:46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저랑 제 동생이랑 저희 엄마 완전 똑같이 교욱하시고 대하셨어요. 하지만 제가 학교는 훨씬 잘갔어요.
    근데 그거 엄마탓 아니에요. 제가 더 랜덤하게 공부 잘하는 유전자 가졌고 동생보다 호기심 많고 공부자체에 더 관심많은 성격이라 그래요. 엄마랑 하등 상관 없습니다. 유전자는 주셨고 엄마는 중요하지만요 모든게 랜덤이에요.
    그런 내가 결정하거나 어찌할수 없는것들로 누굴 판단하고 재단한다는거에요.

  • 35. ----
    '17.4.16 6:47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전 진짜 사회나와 뼈저리게 느끼는게
    사회 이모양인거 다들 정치인 탓하는데
    잘못의 일부 큰 부분은 엄마들한테 있다는거.

  • 36. 다수의
    '17.4.16 6:59 PM (122.46.xxx.157)

    부모들이 단순히 자식 자랑으로 내세우기 위해서나 자기 욕구 불만 채우기 위해서
    공부 열심히 시킨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부모들은 자식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고 공부 시키는 것입니다.
    내가 경험했던 것들 중에 이렇게 하면 더 나을 것이라고 후회하는 것들 중 가장 첫 손꼽히는 것이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였다는 것이지요. 사람은 그 때에 맞게 해야할 일들이 있구요.
    그것을 인생 선배로 알기에 공부시키는 것입니다. 좋은 대학은 그 노력에 따라 온 결실일 뿐이구요.
    물론 일부 자기 생각만 고집해 아이의 적성이나 수준을 무시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부모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식을 위해 쏟는 노력과 헌신이 폄하되어서는 안될 것같아요.

  • 37. ----
    '17.4.16 6:59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대통령 바뀌면 나라 바뀔것 같아요?
    전혀요.
    안바뀌어요 아무것도.
    국민이 엄마들이 안바뀌거든요.
    엄마들이 다들 행복하게 잘사는 나라 사회 원하는줄 아세요?
    아닌거 아시잖아요.
    내아이만 내 자식만 잘살고 행복한 사회 원해요.
    기득권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모두가 그래요.
    정작 누가 사회나 행복에 관심있죠?
    아무도 없어요
    남과 비교하고 남 까고 남보다 나아보이고 쳐지지 않고
    그런것만 관심있는게 한국사회고 엄마들이고 국민들임.
    아니라는 사람들도 기득권되면 똑같아지구요.
    지옥은 서로 비교하고 까면서 서로 만들고 잇우면서 만날 정치인탓 남탓 쩔고 ㅋ
    뽑는 정당은 안그렇다면서 82 올라오는 대부분 글들은 가장아주 보수적이고 수구적 마인드 글들만 올라오잖아요. 진짜 입진보야. 나한태 이로운거만 진보고 나머진 다 보수. 그냥 아주 다들 생각이란게 있는지 궁금.

  • 38. ----
    '17.4.16 7:01 PM (110.70.xxx.170) - 삭제된댓글

    그냥 아이 행복 원하시는거면
    아이랑 엄마 동일시하거나
    아이성적이 내 퍼포먼스인것처럼 닥달하지 마시고
    남 아이 볼때 그런 생각도 마세요.
    진짜라면요.

  • 39.
    '17.4.16 7:18 PM (110.14.xxx.148)

    열심히 뒷바라지해서 이대 갈애를 연고대 보내면 전업에 올인한거 보상받죠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자식 별로 면 뒷말 나오더라고요
    공부 못해 취직 못하고 그러면 벌은돈으로 가게 차려주거나유학보내거나
    근데 사람들은 남 말하는거 좋아해서 전업이면 전업이라 무시하고 애 공부 못하면 공부 못한다고 뒷말해요

  • 40. 학부모
    '17.4.16 8:10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참웃긴게 서열이 바껴요 ..고등가면 그때부터 확실히 느껴져요 코앞에 입시를 두고있으니.. 반모임나가도 자식공부잘하는엄마가 제일 우대되요 전문직엄마아빠 부자라도 다 소용 없고 자식 공부못하면 기죽고...그게 참 속물적인데 그렇게 자연히 분위기가 그렇더라구요
    대학잘간 아이 엄마가 갑인 분위기

  • 41. 당연...
    '17.4.16 8:15 PM (61.83.xxx.59)

    여기 게시판에서만 해도 자식 잘 키운 기준이 명문대, 의대 입학이잖아요.
    애가 대학만 잘 가면 그 엄마가 한 교육이 제대로 된 방법이라고 인정해요.
    학교 교육이 그래도 문제인데 가정교육까지 자식을 얼마나 좋은 대학을 보냈냐에 따라 인정받으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병들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 42. ..
    '17.4.16 10:50 PM (220.117.xxx.59)

    학벌 필요없다
    아이의 적성이 중요하다고 외치던 사람도
    정작 자기아이 대학 갈때는 어떻게든 좋은데 보내려고
    3수든 4수든 불사하는거 봤어요..
    아이가 본인의 자존심이에요
    우리나라는요
    그런데 부모의 욕망이기만 한게 아니라
    자식도 욕심이 있으니까 같이 달리는거죠
    부모 원망하는 자식만 있는게 아니고
    고마워하는 애들도 많을걸요
    나만 잘되야 직성이 풀리는 나라예요 진짜로..

  • 43. 어쩌다
    '17.4.16 11:20 PM (1.253.xxx.21)

    주위 사람들 보다 자신이 더 부심에 쩔어 있는 엄마들 많이 봤어요.
    그치만 아이의 성과는 유전자와 그 아이의 노력이지
    엄마꺼는 아니죠
    대부분 그렇게 생각해요
    친구분이 착각하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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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589 안캠에서 세월호 단식가지고 시비 건 거 너무 웃기지 않아요? 11 qas 2017/04/18 596
676588 집안에 자식 다섯명이있으면 꼭 어떤직업을 하게만들고싶으신가요?궁.. 13 아이린뚱둥 2017/04/18 1,695
676587 단독] 대선 개표분류기, ‘V3 백신’ 사용... ‘부정 개표 .. 22 2017/04/18 1,305
676586 12시 라디오 뭐 들으세요? 5 사월 2017/04/18 808
676585 문후보가 보고 있는 책이 백석시집 맞죠? 7 힘내라민주당.. 2017/04/18 659
676584 펌 - 안철수 일자리 웹툰 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1234 2017/04/18 895
676583 투표의 기준을 이렇게 해도 좋은 사람뽑을수 있을까요? 유권자 2017/04/18 123
676582 비도 오고 보글보글 라면 끓일까요? 2 군침라면 2017/04/18 603
676581 어느 사진기자가 본 안철수와 문재인 33 무난하다 2017/04/18 3,020
676580 카레샤브샤브 맛있는지 1 ㅇㅇ 2017/04/18 329
676579 세상이 빨리 바뀌고잇다?많이바뀌고있다? 뭘로아시나요?기술제품??.. 아이린뚱둥 2017/04/18 162
676578 제19대 대통령선거 관련 불공정 보도 인터넷언론사 조치 5 ... 2017/04/18 284
676577 20년전의 교통사고의 기억... 4 교통사고 2017/04/18 1,035
676576 전우용 트윗-빙삼옹께서 불같이 노하실 만하네요... 13 고딩맘 2017/04/18 1,412
676575 安 측 "문재인 세월호 단식, 가짜 단식 아니었나&qu.. 55 ........ 2017/04/18 1,842
676574 표창원 트윗, "박지원 대표님,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8 어둠의문사모.. 2017/04/18 1,442
676573 혹시나 하고 전자책 구매해봤는데, 너무 비싼 거였네요 4 그냥 2017/04/18 783
676572 박지원 "문재인이 되어야 한다"...'문모닝'.. 4 더팩트 2017/04/18 578
676571 스피치 대회 혹시 자녀가 나가보신분 계시나요? 3 알려주세요... 2017/04/18 510
676570 50대 직장인 향수 추천부탁드려요~~ 9 향수 2017/04/18 1,963
676569 박지원씨 정말 몰랐나요?? 10 dd 2017/04/18 1,218
676568 北한, 안철수 비난, 진보-민주세력에 의한 정권교체 지지 11 그카더라 2017/04/18 367
676567 안철수의 천안함 유가족건은 정말 심각하네요 25 ㅇㅇ 2017/04/18 1,350
676566 ㅋㅋㅋ 노회찬씨가 심상정후보 네가티브좀 해달라고 13 익명이요 2017/04/18 1,699
676565 아픈 아들의 소원을 들어준 안철수 6 예원맘 2017/04/18 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