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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대2병인가봐요.

평범녀 조회수 : 3,148
작성일 : 2017-04-16 16:02:54
올해 일반고에서 교과전형으로 인서울 경영학과에 진학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원래부터 욕심이 없고 꿈도 없는 아이여서 전공을 정하는데 참 어려웠습니다. 문과에서는 그래도 경영이 제일 적응하기가 나을것같아 선택한건데 아이가 학교다니기를 너무 힘들어합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대요. 심지어 학교는 가는데 수업은 하나도 안 듣는대요. 매일 자퇴하고 싶다고 하고요. 그런데 막상 자퇴하고 뭐 할지는 모른대요. 제가 보기엔 현실도피같은데 참 답답하네요. 저는 대학생활이 맘에 안들면 그걸 최소화하고 자기가 하고싶은 다른걸 찾았으면 좋겠는데 학교 끝나면 집에서 게임이나 하고 있으니 더 답답해요. 노는 것도 공부잖아요. 혹시 이런 아들 두신 부모님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2.171.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7.4.16 4:07 PM (222.96.xxx.11)

    군대 보내세요
    1학년땐 교양과목이 많아서 그나마 학과공부에 적응하고 다녔나 보네요 ..

  • 2.
    '17.4.16 4:09 PM (223.62.xxx.49)

    군대 안 다녀 왔으면 군대부터 다녀와서 결정 하라고 하세요
    아이가 너무 무책임한것 같군요
    군대 제대하고 그때까지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취직하려 해도 결혼하려 해도 필요한게 대학 졸업장이어서요 하고싶은 공부가 있으면 다시 시작하거나 부전공으로 하고 공부가 아닌것 같으면 기술 배우게 하세요
    집안에도 군대 다녀 와서 대학 중퇴하고 기술 배우는 아이가 있어서요

  • 3. 저도
    '17.4.16 4:10 PM (58.126.xxx.116)

    군대 일단 보내구요
    좋은얘기를 많이해주세요
    하지만 젤 좋은 교육은
    부모의 존재 그 자체에요
    아이가 보기에 부모를 멘토로 삼을 수 있게
    행동으로 보여줘야겠죠
    말 백날 해줘봐야 먹히질 않아요

  • 4. ㅠㅠ
    '17.4.16 4:20 PM (121.151.xxx.58)

    자식키우기가 이리 힘드나요....?
    산너머 산...
    부디 짧은 방황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 5.
    '17.4.16 4:49 PM (124.50.xxx.215)

    원글님 인서울 교과전형이면 공부도 꽤 한 거 같은데 고등때는 의욕이 많았나요 ? 아니면 억지로 공부시켜 보내신건가요?

  • 6. ㅇㅇ
    '17.4.16 4:56 PM (49.142.xxx.181)

    이제 성적이 자신이 없나보네요. 큰일이군요.
    저희딸은 대학 3학년인데 2학년때까진 잘 다니고, 3학년 되고나니 학과가 실습이 많은 학과라서
    너무 안쓰러울정도로 힘들어 하네요 ㅠㅠ
    요즘 대학생들 다들 힘들게 열심히 공부하던데, 아드님도 빨리 자기 진로 정해서 공부하라고 하세요.
    등록금이며 용돈이며 적은돈도 아닌데;;

  • 7. 같은 대2
    '17.4.16 4:56 PM (182.230.xxx.174)

    아이 1학년때 2학년 선배중 학교는 오는데 시험을 몽땅 안보던 선배도 있고 수업 안들어 오는 선배도 있고
    대2병이 이런거구나 싶던데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고 한대요
    아무래도 전공수업 본격적으로 들어가니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 8. 평범녀
    '17.4.16 4:59 PM (112.171.xxx.205)

    원글입니다. 아이는 고등학교땐 막연히 대학은 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기술은 배우기 싫다고 하고요.남들보면 그냥 모범생이었을것 같네요.

  • 9. 불쌍한 아이들
    '17.4.16 5:39 PM (175.212.xxx.108) - 삭제된댓글

    어른들이 참 잔인들 하네요.
    아이를 이해해주지는 못할망정 비난만 하고있군요.
    전형적인 번아웃 증후군이에요.
    아이들은 밧데리 갈아끼우듯이 뱃속에다가 먹을것만 채워주면 쉬지 않고 작동하는 로보트가 아니에요.
    몸이 쉬지 않고 움직이면 고장 나듯이, 정신도 쉬지 않고 계속 일하면 고장 난다구요.
    지금 아이들은 공부나 진학관련 스트레스를 너무 어려서부터 겪기 때문에 겉으로 표출되지 않을 뿐 누적된 정신적 피로도가 부모세대 시절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부모가 바라는대로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삶의 틀 속에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대학에 갔을 뿐이지 자신이 하고 싶어서 대학에 간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특히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어린 시절부터 끝없이 강요받던 경쟁과 노력이란 것에서 조금 벗어날 틈도 없이 다시 학점경쟁, 취업경쟁에 직면하다 보면 이제는 맥이 풀리고 무기력해지게 되는게 당연해보입니다.
    군대 보내세요.
    정신차리라고 보내는게 아니라, 머리 좀 쉬라고 보내는 겁니다. 몸은 힘들고 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최소한 노력, 공부, 미래, 꿈 등 이런 정신을 옥죄는 것들과는 당분간 멀어질수 있습니다.
    2년정도 푹 머리 비우고 오면 다시 열심히 뛰어갈 에너지를 얻어 올겁니다.

  • 10. ㅇㅇ
    '17.4.16 5:45 PM (49.142.xxx.181)

    어른들이 잔인하다니; 공부하기 싫으면 그만두라 하세요.
    비싼 등록금 대주고 용돈 대주면서도 뭐라 한마디도 맘편히 못하는 어른들이불쌍하네요.

  • 11. 우리
    '17.4.16 5:49 PM (121.128.xxx.116)

    아이는 대학 1학년 때 거의 자거나 게임하거나 둘중 하나.
    학교는 꼬박꼬박 갔는데 학점은 엉망.
    우울증인가 싶어 병원가야 하나 고민 엄청 했었는데
    어차피 군대 가야 하니 제대하라고 푸쉬를 했어요.
    그냥 시간 흘려 보내는 것보다 병역의 의무를 하면서
    시간 보내는 게 나을것 같아서요.
    1학년 마치고 바로 1월에 입대하고 제대하고 50여일
    자유 시간 보내고 바로 복학했죠.
    힘들다고 징징거려서 그럼 학교 그만다니라고 하니
    아니 학업은 해야 한다고 하면서 조금씩 나은 모습을 보여요.

    1학년 마치고 바로 입대한 것이 가장 큰 효도 한일 같아요.
    아이와 잘 대화 해보세요.

  • 12. 우리
    '17.4.16 5:50 PM (121.128.xxx.116)

    제대 아니고 입대

  • 13.
    '17.4.16 6:20 PM (110.14.xxx.148)

    저도 대학 들어가서 좀방황했는데
    집이 여유있으면 여행보내고
    아님 워킹 홀리데이나 군대갔다가 말년에 여행도 가면 남자들은 좋더만요
    여자애들은 휴학도 좀 했어요
    진로때문에 알아보기도 하고공부도해야해서
    아 SKY학교입니다 벌써 15년전인데 그때도 휴학은 많이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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