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비자금'의 실마리는 일명 '프레이저 보고서' 에 담겨 있다. 1978년 미국 의회가 작성한 프레이저 보고서는 박정희 정부의 실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
프레이저 보고서를 토대로 박정희 정부의 '스위스 계좌'를 추적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박정희 정부의 실세,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정치자금을 스위스 계좌에 예치하고 관리한 사실을 확인했다. 소문만 무성하던 스위스 계좌의 실체를 파악할 계좌 영수증까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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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보고서를 통해 본 박정희 정부 스위스 계좌의 진실은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