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이 글을 올렸었는데요.
보시면 분류기에 갑자기 무더기로 혼표가 생기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기계를 멈추고 보니 짧은 시간에 절반 정도가 섞여 있었어요.
정몽준 묶음에 박원순이 많이 갔다는 거죠.
그 후에 기계가 계속 말썽이 나서 고생을 했습니다.
어찌어찌 다 끝나고 수개표부로 넘기기 전 결산을 하는데
기계에서 처리된 숫자와 실제 개표 숫자가 너무나 너무나 안 맞는 겁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싹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컴퓨터 재부팅하고, 기계를 다시 돌렸습니다.
이 때는 기계고장도 거의 없고 혼표도 그리 많지 않았다는 점....이 기억납니다.
몇 시간의 작업이 날아간 것도 그렇지만
결국 이렇게 되면 다음 수개표 파트는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
더 플랜을 보니 처음 개표할 때 숫자가 안 맞았던 이유는
이때도 51:49로 셋팅된 데이터가 있었던 건가,
사전에 혼표를 일일이 다 걸러내다시피 해서 수개표한 셈이라 안 맞은 건가 싶었습니다.
추측과 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