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미지 관리는 왜 해야하는 걸까요?
집에 어머니와 대화하는데 사람들을 만나 얘기하거나
대화할땐 자신을 너무 드러내는게 아니래요.
감정표현도 너무 솔직하게 드러내지말고 일부는 감추고,
제 얘기도 모든걸 다 오픈하지말고 가려서 해야된대요.
저는 ~~ 하는 척을 못하겠던데...솔직하게 감정교류하면서
진심을 터놓는 친구도 생기고 그런거 아닌가요?
엄마의 이미지관리 론이 일면 이해는 가는데,.
가족한테도 이미지관리를 하며 대응하는거 같고
너무 답답해서 이해가 안가요. 전 있는그대로 이해받고
사랑받고 싶거든요.
1. 그게
'17.4.16 8:30 PM (110.47.xxx.90)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사랑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서 그러네요.
2. ...
'17.4.16 8:3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건 부모 밖에 없어요.
사실은 부모에게도 그런 사랑 받는 게 쉽지만은 않지요.
어머님 말은 척을 하라는 게 아니라 너무 사람에게 많은 걸 기대하지 말라는 뜻이겠지요.
아무에게나 진심을 터놓는다고 그 사람과 친구되는 거 아닙니다.3. **
'17.4.16 8:32 PM (175.115.xxx.174) - 삭제된댓글어른들이 그런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마 나를 보호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는듯4. 하하
'17.4.16 8:37 PM (175.205.xxx.198) - 삭제된댓글사람들, 특히 한국인들의 습성을 알게 되면 이해되실 거에요
5. ...
'17.4.16 8:41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말하는건 밀당이구요 어머니가 현명하시네요. 님 우리 고스톱이나 게임할때 내패를 상대한테 안보이잖아요? 관계란 그런거에요. 내가 너무 좋고 나쁜티가 ㅎ헉나면 몸뚱이만 성인이고 정신은 애인거죠. 사기꾼들이나 하다못해 부모형제 남편도 내패를 아니까 이용해 목을려고 하고요
6. ㅇㅇ
'17.4.16 8:51 PM (117.111.xxx.161)ㅠㅠ제가 아직도 잘 모르는거 같네요. 이용당하고 호구짓
당하기도 했는데..그래도 솔직히 소통했음 하는 사람이 하나
라도 있었음 해서요. 너무 순진하고 멍청한 생각인가봐요.
시류와는 동떨어진..7. ...
'17.4.16 11:45 PM (223.33.xxx.81) - 삭제된댓글보통의 사람들은 속에는 여우나 사자를 감추고 착하게 보이고 싶어해요. 그런데 님은 겉은 강해보여도 속은 엄청 여리고 순수한걸알면 결국에 손해보고 상처받는건 원글님이잖아요. 본인의 속마음 그게 설사 남편이라 해도 다 드러내지 마세요. 상대하고 동등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본인 패를 다 보이지마세요
8. 도움되었습니다^^
'17.4.17 12:06 AM (117.111.xxx.45)댓글 모두 감사한데 특히 바로 윗댓글님 설명 한번에
총정리로 이해가 되네요.. 개념이 좀 어렵긴 해두요^^;
저두 속에 능구렁이를 감추고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여리고 순수하다는건 약하고 이용하기쉽다는 뜻도 되니..
표정관리랑 불리함과 유리함 이런거를 좀 숨겨야겠어요..
이제까진 왜 삭막하게 감정을 감추고 표정을 숨겨야
하는지 이해하질 못해서 천진난만했거든요..
저두 속에 능구렁이를 감추고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