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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숙제 안 해오는 학생 -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할까요

조회수 : 5,060
작성일 : 2017-04-15 20:49:25
고1 여자아이고 강남인데 공부를 너무 안 합니다.
영어 과목이고 일주일 두번 가는데 한번 갈때마다 단어 70개 내주는데 그 중 절반정도만 외워요. 70개도 너무 적다 싶은데 애가 워낙 학원을 여러개 다녀 숙제할 시간이 없다고 해서 줄여준건데 그마저도 안할때가 많아 엄마한테 애가 숙제를 안 한다 얘기하면 무슨 무슨일이 있어서 못한거 같다 방어하듯 말씀하시고 어머님이 전화로 아이를 너무 야단치면 엇나갈수 있으니 좋게 타일러 달란 말씀도 있으셔서 그냥 제 선에서 아이를 혼내면 다음번엔 잘 하겠다 하고 또 안 해옵니다.
그러다 어쩌다 다 외워 오구요. 그것도 방학때에 어쩌다 다 외워오고 학기중엔 1/3만 해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시험이 다가오는데 시험범위 단어만 추려 내줬는데도 그것도 70여개 내주면 20개정도만 외우고 나머지는 다 틀려요. 도대체 학교 끝나고 뭐하는지 물어보니 학교 끝나고 영어 안 하는 날에는 수학 국어 과학 학원을 다니는데 각 3시간-4시간을 학원에 있다고 합니다. 영어 과외 끝나고는 뭐하냐고 물으면 맨날 다음날 과목 숙제한데요. 영어 숙제는 언제 하냐 물어보면 학교에 들고 가서 아침 자습시간마다 외운데요. 거짓말이죠.
내신 수업할때 영어 교과서가 너무 깨끗해서 필기가 왜 안되어 있나 물어보면 영어쌤이 너무 졸립게 가르친데요. 그래서 잤답니다. 중학교때도 학교 영어쌤 별로라고 별 이유를 다 대더니 고등학교 올라와서도 그럽니다. 부교재로 모의고사문제집을 쓰는데 답이 체크가 안되어 왜 답체크 안했냐니까 조느라 못 들었답니다.
중학교때까지 영어는 반에서 중간정도였고 영어유치원부터 꾸준히 영어교육은 받아온 아이인데 단어가 너무 약해요. 그래서 일단 단어만 숙제로 내주는데 너무 숙제를 안해와서 어머니한테 따로 말씀을 드리니 엄마가 숙제 했나 물어보면 맨날 다 했다고 한데요. 제가 아이한테 수업할 동안 제 핸드폰 충전좀 하게 충전케이블 좀 쓸 수 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자기꺼 충전중이라 안된데요. 애가 과외 끝나고 어디 가는것도 아닌데 좀 의아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아이가 혼자 있는 시간 방에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사는게 아닐까 싶어 하루는 날 잡고 네가 집중해서 공부하는데 스마트폰이 방해가 될수도 있으니 2g로 바꾸거나 집에 와서 엄마한테 반납하는건 어떠냐고 스스로 통제가 안되니 그렇게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얘기하니 엄마한테 말하니까 알아서 하라고 했데요. 전 처음에 아이말만 믿고 어머님이 쿨 하시다고 생각했는데 날이 갈수록 숙제를 너무 안 하고 영어 공부는 과외시간에 듣는걸로만 끝내는거 같아 어머님께 다시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 없다고 안 그래도 스마트폰 압수도 여러번 했고 맨날 그 문제로 싸운다고 아이때문에 제가 스트레스 받는거 아시고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이랑 과외한지 일년이 다 되어가는데 말수가 워낙 적은 아이라 저도 이 아이가 너무 힘들어요. 고갯짓로만 대답하는 아이인데다 꼭 하겠다면서 항상 숙제를 안해와요. 이번 시험 끝나면 그만두겠다 말씀은 드렸는데 어머님께도 아이가 거짓말을 자주 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IP : 223.62.xxx.1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5 9:12 PM (218.209.xxx.208)

    제가 맡은 애는 아마 전교 꼴찌가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숙제를 한 자도 안 해와요.
    그것은 큰 기대도 안 해서 제가 시간 더 해서 해주는데..
    수업마저
    아프다.뭐한다고 하면서 빠지기 일쑤
    집에 가면 자고 있어서 매번 그 엄마가 몇 십 분 깨우시고. 전 그만하려고요.

  • 2. ㅇㅇ
    '17.4.15 9:15 PM (121.168.xxx.41)

    에효..
    우리 애가 왜 거기 있나요ㅠㅜ
    결국 과외샘한테 잘렸어요ㅠㅜ

  • 3.
    '17.4.15 9:31 PM (223.62.xxx.89)

    어머님은 참 좋으신데 이 학생은 그냥 안 맡는게 낫다 싶어 관두려고요. 겉보기엔 얌전한데 참 속 썩이네요..

  • 4. ...
    '17.4.15 9:51 PM (122.38.xxx.28)

    숙제 안하는 애들은 빨리 그만두는게 아이를 위해서도...지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도..나아요...과외비 낭비하지 않게...

  • 5. ..
    '17.4.15 10:18 PM (222.235.xxx.37)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 애가 저래요 하는 말이 과외선생이 잡아야지 나보고 얘기하면 어떻하냐 그래요 본인 돈나가는데도 그래요
    답이없어요

  • 6. ..
    '17.4.15 10:18 PM (112.152.xxx.96)

    현실을 모르다 성적안나온다 할까 싶네요..미리 아이상태를 일러두셔야 부모가 맘준비라도 할것같아요..빈말안나오게..애탓인지..샘탓인지..실체를 알아야 할것같아요..자기아이요

  • 7. 샤베
    '17.4.15 10:44 PM (202.136.xxx.15)

    강남인데 아이가 학기중에 70개 단어를 주중해 할 시간이 있나요?
    엄청 바빠요. 애들 수학 국어 과학 사회 학원에 수행평가까지

  • 8.
    '17.4.15 10:53 PM (180.230.xxx.54)

    성적 안 나오기전에 미리미리 피드백 하세요

  • 9.
    '17.4.15 11:10 PM (14.47.xxx.244)

    엄마도 숙제 안하는거 알꺼에요
    하라고 해도 엄마말 안듣는 아이고요.
    성적안나올꺼 알지만 그거라도 안하면 아예 공부에 손을안대니까 그거라도 하는걸꺼에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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