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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용품 샵에 뭐 사러 가는 사람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보이나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7-04-15 00:24:40

저는 강아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것까지는 아니고
사실 조금 무서워하는 사람이에요(개취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ㅠ 어린시절 개가 저를 쫓아 달려와서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갔던..트라우마도 있구요)

그런데, 애완동물 샵(이마트에 입점되어있는)
제가 키우는 동물 관련 용품이 필요한 게 있었는데
이마트에 장보러 간 김에 들렀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사람 키만한 대형견이 전력질주해서 저한테 달려오더라구요.
좋아서 꼬리흔드는게 아니고
쥭을듯이 사나운 표정으로 달려드는 거요.

알고보니
어떤 부부가 애완견을 목줄 매서 그 펫샵에서 쇼핑을 하고있었는데(일단 여기서 의문이... 아무리 펫샵이지만, 이마트 실내에 입점된 매장인데 캐리지에 넣어 온 것도 아니고
줄을 메고 공원 산책하듯이. 자기 개를 데리고 펫샵을 거니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그 대형견은 그 애완견을 보고 흥분해서 저한테 죽일듯이 달려오는데
제 근처에 그 부부가 데려온 애완견이 있었던 겁니다.

저는 그런 사정을 모르고
사람 덩치만한 대형견이 사납게 달려드니
너무 놀라고 무섭고. 저도 모르게 꺄 소리를 질렀어요.

얼른 물건만 사고 나가자 싶어서
제 물건을 들고 계산대로 갔는데
또 하필 그 애완견 데려온 그 부부가 또 제 근처로 오는 겁니다
그 대형건은 또 제쪽으로 흥분해서 전력질주하구요

계산대에서 또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럿어요 ㅠ

심장이 약하고
큰 개를 무서워해서요...

직원 두 명이 있었는데
그 부부가 자기들 개 데리고 매장을 거닐든말든
큰 개가 날뛰든말든
제가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든말든
전혀 산경안쓰고 자기들끼리 수다삼매경이더군요
심지어ㅠ제가 계산대 앞에 왔는데도 인식도 못하고 자기들끼리 매장 구석에서 수다삼매경
제가 계산해주세요 하는 순간
그 대형견이 또 펄떡거리며 전력질주해왔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그 개를 피하다가 매장 밖우로 튕겨 나갔고

계산하면서
개를 매장에 풀어놓는게 늘상 있는 일이냐고 물었는데(그렇다고 하면 이제 안 가려구....)
되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여기서 원래 키우는 개에요"

제가 "아니 여기서 키우는 건 자유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손님이 오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했는데
이해안간다는 표정으로
마지못해 개를 부르더군요..(그때까지 그 대형견은 그 부부의 애완견과 혈투를...)
그러면서 원래 여기서 키우는 개라는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그 매장이 개 전용 매장이면 모르겠지만
개/고양이/새/물고기/햄스터 등
온갖 애완동물 용품을 파는 대형규모의 샵입니다....(이마트 내)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는데...

애완동물 샵 가서 개를 무서워한 제가 죄인인가요
IP : 223.62.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5 12:27 AM (124.111.xxx.201)

    님은 죄 전혀없어요.
    이마트 측에 정식 항의하세요.

  • 2. **
    '17.4.15 12:30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마트 몰리샵에 스탠다드 푸들 매장에 돌아다니는 거 봤어요.
    덩치는 커도 순하고 위협적인 적은 없던데..
    놀라셨겠어요

  • 3. ....
    '17.4.15 12:38 AM (223.62.xxx.99)

    저 세나개 애청자고 ㅠ 강아지를 키울 정도로좋아하지는 않지만
    강아지 똑똑한 거 프로에서 보몀서 감탄하고 그럽니다...
    저도 다른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강아지들 보면 악감정은 전혀 없어요 ㅠㅠㅠ
    그냥 달려들거나 가까이 확 오거나 할때 조금 무서울뿐이에요 ㅠ
    저희 아파트에도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
    다들 개념 넘치셔서 엘베 탈땐 강아지를 안거나 최대한 구석에 서 계시고
    애기랑 엘리베이터 타거나 하면
    혹시 애기한테 강아지가 갈까봐 안아올리고. 그러시는데

    오늘 이마트에서 그 펫샵에서 산책하는 부부...
    대형견이 자기들 개땜에 흥분하는 거 보면서 킥킥 거리던 ...
    그리고 덩달아 놀란 저를 보고도
    되려 왜 놀라고 무서워하냐는 식의 직원...
    집에와서도 좀 화가나네요 ㅜㅜ

  • 4.
    '17.4.15 7:48 AM (1.232.xxx.176)

    무슨 그런 펫샾이 다 있나요 그 직원들 징계감이네요
    꼭 본사에 항의하세여
    순하다고 모든 사람에게 순한 거 보장할 수 있나요
    뭐 그딴 매장이 있나요 기막히네요
    저도 소형견 키우지만 저건 아니지요 꼭 고발하시길

  • 5. 타운
    '17.4.15 8:19 AM (112.214.xxx.72)

    그 이마트타운 몰리샵에 있는 스탠다드푸들이 정용진이 키우던 애라던데 맞나요?

  • 6. 정용진 푸들이
    '17.4.17 2:20 AM (1.232.xxx.176)

    바로갸인지는 몰라도 거기있다는 얘긴 들었어요.
    거기 직원한테 직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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