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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존감도둑은 남편

. . 조회수 : 2,338
작성일 : 2017-04-14 18:07:38
이번 연휴에 여행을 가는데
차편을 급히 결제할 일이 생겼어요. 자기 카드로결제하면 마일리지가 쌓이는데..
최근 남편이 자기카드를 잊어버렸어요

저랑 통화하면서 전화통에다
왜 자기가 다 선택해야하느냐.
자가가 안 하면 일이 진행이 안 되느냐둥
급히 하려니깐 이런 일이 생긴다라는등 퍼붓는데

선택하는거 내가 힘들어 하는거 알면서...
그 마일리지보다 내가 못 한가?
내가 잘 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게 만드네요

나도 잘 하는거 있는데
진짜. 나 이런 존재로 남편에게 여김을 당하니..
겨우 키우려는 자존감도 없어질것 같습니다.
이런 자존감으로 아이들 대하려니 잘 못 될까봐 무섭고 버겁습니다.

IP : 121.152.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뜨리아
    '17.4.14 6:13 PM (125.191.xxx.96)

    자존감이 문제가 아니고 혹시 선택장애 아닌지??

  • 2. 으잉?
    '17.4.14 6:20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여행에 관한걸 다 책임져야하면 괴롭죠 ㅠ 이건 자존감도둑이 아니라 님이 좀 책임회피같은데요... 선택 잘 못하는건 이미 자존감 낮은 사람이 하는 행동이에요.책임지기 싫어하는거거든요 .. 남편은 뭐랄까 거절못하는것이 문제라면 문제랄까. 그러고는 한꺼번에 터뜨리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것 같구만요

  • 3. 샤베트
    '17.4.14 6:24 PM (202.136.xxx.15)

    저두요. 여행은 아니지만
    평상시 저를 많이 기죽여요.

  • 4. 원글
    '17.4.14 6:58 PM (121.152.xxx.63)

    특히 여행지 선택 스트레스 완전 받아오.
    내가 완벽히 그 사안을 알면 잘하는데

    ㅎ..익명공간이니깐..
    사실 이렇게 자존감 깍아지면 스믈스믈 죽고싶다라는 생각이 올라와요.
    겨우 상담받고 약먹고 안정 시켰는데
    우울하네요

  • 5. 민들레홀씨
    '17.4.14 11:04 PM (63.86.xxx.30)

    어릴때는 자존감이 키워지는 과정이니 그 누군가가 자존감 도둑이라는 표현이 맞지만
    지금은 내 자존감 내가 지키는 겁니다.
    아무리 남편이지만 내 자존감에 상처를 입힐 정도면 말을 하세요.
    결혼생활은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존중이 더 중요해요..
    내 가치 내가 찾아먹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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