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된 2011년 6월 2일 서울대 5차 정년보장 교원 임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김씨에 대해 "연구 실적이 미흡해 전문성을 판단하기 어렵고, 해당 후보자를 정년보장교수로 추천할 경우 심사기준에 대한 내부적인 비판과 대외적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포함돼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씨가 정년보장교수로 임용된 것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명백한 1 1 특혜채용"이라는 주장이다. "정유라처럼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 그 자녀가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되듯이 남편의 명망에 힘입어 그 배우자가 교수로 채용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안 후보가 안랩(옛 안철수연구소)의 지분을 편법으로 강화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문재인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본부 2실장인 박범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안랩을 경영할 당시 자신에게만 부여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행사해 천문학적인 이득을 독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