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文 "대통령 직속 4차 혁명위원회"…安 "낡은 사고방식"

오늘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7-04-12 14:06:22
文 "대통령 직속 4차 혁명위원회"…安 "낡은 사고방식"
洪 "보수·진보 버무린 安전성시대"…安 "융합은 버무리는게 아냐"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임형섭 홍지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4당 대선후보들이 12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린 행사장에서 둘러앉았다.

불참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제외한 이들은 각자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집권 후 비전을 제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차 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창의와 융합이라 생각한다"며 지난달 발의한 디지털기반산업기본법과 4차산업혁명기본법을 거론했다.

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준비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고 혁신 벤처기업을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그러자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같은 형태는 굉장히 낡은 사고방식"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렇게 끌고 가다간 오히려 민간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간다"고 문 후보를 비판했다.

홍 후보는 "20조 원 펀드를 만들고, 전라북도 새만금에 4차 산업혁명 전진 기지를 만들겠다"면서도 "조금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일자리 소멸이다. 서민 일자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주최 측의 좌석 배치에 따라 문 후보와 홍 후보가, 안 후보와 심 후보가 각각 옆자리에 앉았다.

문 후보와 홍 후보가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첫 순서로 문 후보가 인사말을 하는 동안 홍 후보는 수첩을 꺼내 간간이 메모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미소 띤 얼굴로 얘기를 나눴다.

문 후보에 이어 연단에 오른 홍 후보는 "4차 산업 시대가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안 후보님이 융합 전공"이라며 "요즘 정책도 보수와 진보를 적당히 버무려서 융합으로 발표하는 것을 보니, 안철수 후보님 전성시대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보수층의 지지를 얻으며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는 안 후보를 그의 전공에 빗대면서 '보수·진보를 적당히 버무렸다'는 표현으로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홍 후보의 '뼈있는 농담'에 안 후보는 물론 심 후보도 소리 내 웃었고, 정 의장도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이어 연단에 오른 안 후보는 "융합이라는 건 버무려지는 게 아니라 합쳐지는 것이다. 전혀 개념이 틀리다(다르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정책을 비판하고 홍 후보의 농담에 반격할 때 두 후보는 자신의 인사말을 마치고 행사장을 뜬 상태였다.

ㅡㅡㅡㅡㅡㅡㅡ
민간의 자율성을 훼손.

안후보님 민간의 자율성 중시하는 분이시죠.ㅋ
IP : 1.219.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111
    '17.4.12 2:10 PM (118.176.xxx.49)

    에휴...이 양반들 지금 유치원땜에 난리라니까.....유치원 어떡할겁니까? 핫이슈에 집중하세요.

  • 2. ..
    '17.4.12 2:12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

    안은 정책에도 문재인 없으면 안됨
    문재인 스토커?

  • 3. ..
    '17.4.12 2:13 PM (223.33.xxx.185) - 삭제된댓글

    일단 문재인 까고부터 시작하는 안철수 클래스

  • 4. 두고보세요
    '17.4.12 2:14 PM (223.38.xxx.155)

    앞서 나간 안철수가 욕 먹고 조용해지면
    문재인도 숟가락 들고 나타납니다

  • 5. ㅇㅇㅇ
    '17.4.12 2:28 PM (203.251.xxx.119)

    문재인 중소기업부승격은 아주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314 2만원 주식 15만원으로 띄워서 팔았다던데...범죄 아닌가요? 8 안철수 2017/04/12 1,656
673313 "우리네"글을 공감공감하는 나. 8 벚꽃축제 2017/04/12 999
673312 적금만기인데, 참 바보같고, 우울해요 24 dll 2017/04/12 15,509
673311 유치원문제 때문에 안철수에게 일어난 현실 27 ..... 2017/04/12 2,156
673310 자신의 연애나 결혼생활을 .. 2 숫자판구구단.. 2017/04/12 1,345
673309 제 딸이 중2인데 화장을 하고 학교를 가요 22 .. 2017/04/12 3,318
673308 [단독] 승객 대기명령 전달한 ‘제3의 휴대폰’ 있었다 12 침어낙안 2017/04/12 2,690
673307 여기서 flattering 의 의미를 알고싶어요 2 .. 2017/04/12 890
673306 10월생 아기 언제 어린이집에 보내셨나요? 1 ... 2017/04/12 1,507
673305 투명투표함과 수개표를 위해 다시 촛불 어떨까요? 24 ^^ 2017/04/12 629
673304 안철수표정보니 삐진거같은데 37 ㄱㄴ 2017/04/12 3,015
673303 김정숙 여사 광주에서. . . 10 벚꽃 2017/04/12 1,804
673302 근데 국민의당 차떼기는 선관위에서 신고해서 확인되었은데도 5 차카게살자1.. 2017/04/12 416
673301 살고 있는 집 리모델링 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5 리모델링 2017/04/12 1,779
673300 안철수 "사립유치원이 미래다!" 강력 주장 펼.. 10 유치원 2017/04/12 976
673299 사진한장으로 그사람의 인격을 알수 있습니다. ^^ 39 미권스 2017/04/12 3,945
673298 EBS 결혼못하는청춘 :카이스트 중소기업 월200 3 절벽 2017/04/12 2,644
673297 시부모님과 여행중 숙소방 옮기기 조언부탁드려요 14 난감 2017/04/12 1,625
673296 잘 챙겨먹으니까 다이어트가 순조롭네요 3 다이어트 2017/04/12 2,056
673295 29개월 남아 키우기..조언 부탁드려요. 6 고민 2017/04/12 927
673294 안철수 부인 서울대 특혜 1 1 특혜 채용 문건 확인 48 ... 2017/04/12 1,224
673293 아기들 언제쯤이면 말귀를 알아듣나요? 11 강아지사줘 2017/04/12 7,694
673292 4~50대 멋쟁이 주부님들~ 무슨 파마 하시나요? 4 2017/04/12 3,668
673291 실크 스카프 집에서 세탁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6 .. 2017/04/12 1,794
673290 개운한치약 뭐쓰세요? 9 안전한치약 2017/04/12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