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여주는 여자" 봤습니다.

윤여정의.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17-04-11 22:04:33

이 재용 감독이라면, 정사, 남여 상렬지사, 여배우들,.... 화면이 아름답고 세련되기로 유명한 감독인데


윤여정 씨라면 옷 잘입기도 유명한 배우인데,,,,,


하면서 봤습니다.

물론 너무 우울해질까봐 피하고 피하다가 주말에 봤어요.


뭐라고 할까, 아, 우리 사회가 바닥까지 내려갔구나 싶고,

6-70년대 여성관이랄까 성의식이랄까,

어쩌면 한국 남자들은 저렇게 대책없고 못났는가 싶고,,,,,,


윤여정이 연기한 양미숙, 그 여자에 대해서 좀더 입체적으로 비판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해야할 것 같았어요.


6-70년대 한국 영화를 보면 여자들이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그려져 있고 아무렇게나 취급받고 있어서 기분이 나빠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IP : 223.62.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로닉도 봤습니다...
    '17.4.11 10:11 PM (1.231.xxx.187)

    http://www.maxmovie.com/movie_info/detail.asp?m_id=M000095326

  • 2. ㅡㅡ
    '17.4.11 10:12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분명히 존재하는 현실의 이야기지만
    눈으로 보고싶지않아서
    내가 어찌할수없기에
    일부러 피하게되는영화가
    박하사탕, 도가니 , 죽여주는여자 ...

  • 3. ....
    '17.4.11 10:46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6,70년대 실제 여성들의 처지는 영화가 과장이라고도 말할 수 없이 열악했어요. 지금 보면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사실은 더한 경우도 많았거든요. 제가 아는 사람도 말 그대로 부모에 의해 팔려나갔고..

  • 4. ㅡㅡ
    '17.4.11 11:30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글쎄요...
    굳이 어느시대라고 한정할 필요가 있나요?
    시대와 상관없이 성을 사고 파는 일은 행해졌었죠.
    저랑은 다른 관점에서 보신 것 같은데요
    전 몸은 비록 늙어도 본능은 숨길 수 없어 하염없이 불쌍하게 살아가는 인간군상들의 얘기로 봤습니다.

  • 5.
    '17.4.11 11:40 PM (61.255.xxx.158)

    박카스 아줌마의 현실..
    노후의 현실을 잘 파헤친듯한데요..

  • 6. ...
    '17.4.12 12:05 AM (221.141.xxx.46)

    얼마 전 (두세달전?)에 케이블 티비에서 전원일기한다고 보라고 해서 봤는데,
    둘째 며느리가 동네 아줌마 험담했다고 (과부 아줌마랑 홀아비랑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아줌마들끼리 농담)
    시어머니(김혜자)가 며느리 불러서 당장 짐싸서 너네 집에 가라고 눈물 쏙빠지게 혼냅니다.
    이 드라마가 80년대 드라마인데 그 사이 참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느꼈습니다.
    지금 이 만한 일로 이런 말 할 수 있는 시어머니가 있을까요?

    그러니 이 영화는 안 봤지만 6-70년대 영화라면 더 격세지감이 느껴질 거 같아요.

  • 7. ...
    '17.4.12 10:07 AM (112.216.xxx.43)

    영화 소개만 보고도 너무 우울할 것 같아서 차마 못 봤어요. 차라리 조금 더 다큐 형식이라도 취했더라면 상이라도 휩쓸었을 텐데 상업성과 예술성 사이의 거리감이 애매한 것 같아서, 저처럼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도 많을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943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전주도 1번 유.. 4 이 노래 2017/04/19 1,470
676942 선거 유세 일정 알수 있나요 3 문재인 후보.. 2017/04/19 661
676941 김현철이 문재인을 지지선언했네요? 23 으악 2017/04/19 2,278
676940 안철수 후보 법안 발의 내용 알고 싶어요 2 0509 2017/04/19 497
676939 안랩 가짜뉴스 강력대응 33 안랩 2017/04/19 1,124
676938 유승민 스쿠터 선거운동 화제..유세 트럭 아닌 스쿠터 선택 이유.. 6 귀엽네 2017/04/19 991
676937 하위70프로 기준 퍼옴 .. 2017/04/19 716
676936 주식 오늘 주식잡담 2017/04/19 816
676935 닭똥집 익는 것 좀 여쭤보아요 1 .. 2017/04/19 846
676934 "하룻밤 1200만원 성매매" 의혹 유명 방송.. 1 2017/04/19 3,265
676933 발효 에센스는 어디꺼가 3 ㅇㅇ 2017/04/19 1,127
676932 운동 계속 끊어야 할까요?? 4 .... 2017/04/19 1,664
676931 노래한곡 듣고 가세요 행복의 나라로 1 우제승제가온.. 2017/04/19 513
676930 문재인-안철수 의혹에 대한 종편의 '이중 잣대' 1 .. 2017/04/19 557
676929 호암미술관왔는데 공작이 없어요 2 ᆞㄷ 2017/04/19 1,075
676928 전인권 "안철수 지지 의사 표명 아니다" 일축.. 21 지지아냐 2017/04/19 2,928
676927 팽이버섯 다이어트에 굳이에요! 9 ㅇㅇㅇㅇ 2017/04/19 5,203
676926 신해철 민물장어의꿈처럼 정말 좋아하시는 노래 있으신가요?궁금오 4 아이린뚱둥 2017/04/19 718
676925 홍준표 이경규랑 닮은 것 같지 않나요? 13 그냥 2017/04/19 2,427
676924 싱크대 수전 어찌 갈아야 하나요? 10 아파트 2017/04/19 1,763
676923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읫입니다 공감 이만프로~! 3 누리심쿵 2017/04/19 1,239
6769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거송" 그대에게".. 2 예원맘 2017/04/19 789
676921 요즘 계란 한판 얼마예요. 11 2017/04/19 2,183
676920 직장인 영어과외샘은 어디서 구하나요? 직장인 2017/04/19 782
676919 살 빠지는 재미 아시는 분~ 4 야채파 2017/04/19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