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당선 가능성 절대 우위였던 정청래를 컷오프시키면서 막후인물로 지목되었던 박영선의원, 썰전으로 넓힌 인지도를 바탕으로 김한길라인으로 더민당에 비례로 들어와 박영선과 호흡을 같이했는데.. 이 박의원은 평소 박지원과 오누이처럼 친했다고 하며 박지원 국당으로 빠져나갈때 같이 갈건지 말건지 고민 많았다가 아직 민주당에서 뽑아먹을 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지 남아서 열일..
국정감사 청문회에서 활약했듯이 대중적 인기도 있고 능력도 있는 것은 확실한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시 박원순에 안되자 삐져서 울고, 정봉주와 똑같이 BBK 논란 파헤치고 삼성저격수 노릇도 했다고는 하는데 막상 피해본건 하나도 없고, 세월호 협상때도 당시 협상대표로 갑자기 유가족과 상의없이 정부안 받아들이고 뒤로 숨어버리고.. 이번에 대연정론으로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명분으로 안희정측 멘토로 활동하다 경선 패배한 후 탈당설이 모락모락 하더니 탈당은 안한다고, 그렇다고 문재인 선대본부장은 고사했다고 하니.. 뭘 그렇게 계산하는 걸까요.. 탈당안한다는 발표 보고 아 안철수는 안되는걸로 판단했나보다 싶었는데. 며칠 안되어 선대위원장은 안하는 것을 보면 또 한발은 빼고 싶은건지.
일치 단결해서 민주당 집권을 위해 노력해도 기울어진 언론환경에서 쉽지 않은 일인데, 어제 SBS 정봉주의 정치쇼인가 라디오 프로 팟캐로 듣는데 이철희가 민주당 대표로 나와서 각당 대표연사들과 입씨름하는데,. 은근, 아니 노골적으로 문재인이 변해야 경선 승리할 수 있다, 문재인 리더쉽에 문제가 있는양... 하물며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도 옹호하는데,.. 박지원과 안철수 문제를 누군가 지적하자 그런소리하지말라고 화를 내며 뭐라뭐라.. 국당 대표로 나와있는 줄 알았죠. 말로는 안희정, 이재명, 문재인은 같은 팀이고 갈등없다고는 하는데 왠지 열정이나 영혼이 없는 시니컬한 느낌.. 왜 그런사람이 아직 민주당에 남아 x맨 노릇을 하는 건지 솔직히 좀 궁금했어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포용해서 같이 가는게 절대적으로 맞지만, 적어도 해당행위를 하거나 분열시키는데 급급한 스파이같은 존재들은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