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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한 시험지만 학원샘에게 보여주는 아이...

어찌할까요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7-04-10 21:14:18

초 6입니다.

수학 학원 다니는데


자주도 아니고 가끔..아주 가끔

다 맞을 때가 있는데 와 잘했다 ㅎㅎ

학원샘 아시면 기뻐하시겠다.

보여 드렸니? 하면 당연하지. 해요.


그러다 쭉쭉 비 내린 시험지는

꼭꼭 숨깁니다. ^^;


이것도 보여드려야지..하면

이걸 왜? 금새 울먹울먹. 에고 참..


그러다보니

학원샘은 잘한다, 최고다 난리.

어쩌다 상담할 때마다 칭찬 세례 일쑤고...


제가 구체적으로 말은 안하고 돌려서

아닙니다. 많이 부족해요. 더 이끌어주세요.

하면 저를 무슨 겸손의 아이콘처럼 대하시고....끙.


아이에게는 비밀로 하고

와장장 틀린 시험지 몰래 사진이라고 찍어 보낼까 싶다가도

아이가 저리 신신당부하는데

배신하는 거 같아 주저되고....어쩌면 좋을까요?ㅠㅠ



IP : 61.254.xxx.2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염둥이
    '17.4.10 9:23 PM (183.101.xxx.224) - 삭제된댓글

    겸둥이 따님이네요

    성적에 상관없이 딸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중요한건 너의 발전이라고 달콤하게 속삭여서 타일러주셔요

    그리구 학원에도 자세히 전화 상담하세요
    사실은 이렇다구

    근데 많이 혼내키셔서그런건지 물어도보고
    너무 쪼지말라고 부탁하세요
    수학은 심리적으로 쪼들리면 사고여유가 부족해서
    안되는 과목이라 편하게 해주는게 좋아요

    많이틀린 날은 그 범위가 부족하다는 신호일뿐이니 너는 그부분 다시 차근히 공부하면 잘할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구요

    그리고 학원에는 우리 귀염둥이가 어느 단원이 구멍나있으니 공부 메꿔달라고 부탁하고요

  • 2. 귀염둥이는..^^;
    '17.4.10 9:48 PM (61.254.xxx.229)

    딸이 아니고 아들인데요.
    덩치는 산만해서 아뭏든..ㅋㅋ

    자기 치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학교나 집과 달리
    학원가면 우쭈쭈 해주시니 그 맛에 다니나 봐요.

    그렇게라도 수학에 정 붙이고 연 이어가니 좋긴 한데
    사실대로 말해도 될까요?

    샘을 못 믿어서라 아니라
    아이와의 약속을 깨는 거 같아 마음이 주저주저해요.^^;;

    한 번 더 믿어보겠다, 실수 좀 줄이자,
    아는 척 하는 게 독이다 말을 해도 두 마디만 넘어가면
    잔소리로 받아들이고....에효.

    초등 때는 이저저러 웃으며 넘어가도 되지 않을런지. 싶은 마음 반,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잡아줘야지 하는 마은 반.

    오락가락입니다.

    척박하기까지 한 게시판에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좋은 일 가득하시길^^*

  • 3. dlfjs
    '17.4.10 9:51 PM (114.204.xxx.212)

    아이 맘은 이해가 가는데...저는 몰래 연락 드려요 참고만 하시라고요
    알고 있어야 제대로 가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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