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전 큰녀석과 둘째녀석의 말다툼..

아들들..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1-08-29 02:25:01

이 있었어요. 컴퓨터를 큰애가 오래쓰니 작은넘이 좀 속상해서 궁시렁...

둘다 불러 앉혀서 욕..먼저 하는 부드러운 분위기..ㅋ 를 만들지 말고 대화를하자..는 취지로

아버님 어머님(저) 대동한 조촐한 가족중재 회의가 열렸답니다.

 

이래 저래 오해를 풀고 종이에 서로에게 바라는 것 하나씩 적고 그러자..고 하고 악수 허그까지.ㅎㅎㅎ

다 끝나고 제가 큰녀석에게 그랬어요.

너 지금은 이래도 동생이 항상 너 없을때 먹을것도  네것 꼭 남기고 형은 어딨는 지 챙기고...

얼마나 배려해 주는 착한 동생인지 모른다..라고 하는 대목에서

종이를 가리고 마구 우네요.. ;;; 고1 짜리가 ..

멀뚱히 중2동생 지켜만 보고 있고..

 

마음을 읽어주고 감정을 받아주니..대화도 훨씬 부드럽고  힘들지 않더라구요.

항상 말이 없는 아들들만 키우니 ..

말로 하는 대화법에 약한 걸  ..

이제는 많이 받아주고 이런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IP : 180.67.xxx.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5 방사능) 8월29일(월) 방사능 수치 측정, 와! 242 nSv.. 4 연두 2011/08/29 1,233
    8544 등떠밀어 주세요 5 박약 2011/08/29 1,147
    8543 입덧중인데 남편이 짜증나나봐요 ㅠ.ㅠ 12 ㅠ.ㅠ 2011/08/29 8,120
    8542 중학교 배정 이전의 전학 3 ... 2011/08/29 1,800
    8541 진정 교육 개혁은 어려운 걸까요? 3 한숨 2011/08/29 1,152
    8540 다시듣기하실분~~ 4 나가수 2011/08/29 1,121
    8539 수입그릇 정보좀 부탁드립니다^^ 7 들꽃 2011/08/29 2,452
    8538 집키, 차키 모두 잃어버렸어요.. 1 덩렁이.... 2011/08/29 1,436
    8537 초1딸, 갑자기 목 살이 붓고 발진처럼 올라왔어요,뭘까요? 1 레몬주스 2011/08/29 1,408
    8536 남편이 애들 혼내는거 2 질문 2011/08/29 1,544
    8535 기자회견 괜히 했어, 하지 말 걸 그랬어 ㅠㅠㅠ 35 핑크 2011/08/29 11,987
    8534 민주당 박지원 냄새 맡았군요 1 게임오버 2011/08/29 2,715
    8533 신뢰 할 수 있는 적성검사 기관 사랑이 2011/08/29 1,122
    8532 [펌] 각 나라 대표음식으로 만든 국기 3 아침부터 침.. 2011/08/29 1,684
    8531 아래층에 정신분열증 환자가 살고 있어요. 7 어찌하오리까.. 2011/08/29 5,821
    8530 단대오거리 총격전,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2 너구리 2011/08/29 2,408
    8529 댓가성이라눈 근거 3 곽노현천사 2011/08/29 1,254
    8528 짙은 카키색스커트에 어울릴 색상은??? 4 코디 2011/08/29 2,095
    8527 손발에 땀 1 가을햇살 2011/08/29 1,125
    8526 강아지가 새벽에 자꾸 깨워요 ㅠㅠ 2 가을 2011/08/29 3,894
    8525 시아버지언어폭력 1 거참.. 2011/08/29 2,805
    8524 혹시 구들장 온열매트라는 제품을 사용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1 여쭤요.. 2011/08/29 3,015
    8523 남자들은 왜 처가/장모/장인 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7 궁금 2011/08/29 3,782
    8522 조금전 큰녀석과 둘째녀석의 말다툼.. 1 아들들.. 2011/08/29 1,510
    8521 수구꼴통들 신 났습니다. 4 곽노현홧팅 2011/08/29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