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싫은 친구에게 말을 못하고 끙끙거려요

..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7-04-10 12:53:17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가면갈수록 잉? 왜 저러지...싶은 친구
말을 삐딱하게 하고 베풀기싫어하고 약속은 밥먹듯 뒤집는 뭐 그런 스타일들..
제가 표현을 그때 그때 못해요. 그냥 먼저 연락안하는정도?
그러다보면 얼마 지나서 또 아무렇지않게 연락오고 저는 뜨뜻미지근하게 반응하고 반복...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길바라는데 저쪽에서 계속 연락해오면 참다가 제가 그냥 차단하고 끊은적도 있네요. 본인은 이유를 잘 모르는것같고..
여튼 그때그때 재치있게 상대편에게 받아치는 분들 많이 계신가요? 또 그런다고 해도 상대방이 고치고 이런것도 아닌거같더라구요. 자기를 지적했다고 욱하거나 섭섭해하는 경우도 있는거같아서. 결국은 잘맞고 상처안주는 사람만 남게되는건지..
IP : 110.70.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 아니다 싶으면
    '17.4.10 12:57 PM (183.98.xxx.142)

    오래된 사이라도 과감히 짤라요 전.
    떠날때는 말없이라고
    그와 내가 다를뿐 누가 틀린게 아니라 생각해서
    굳이 너와 끝내는 이유를 설명하진 않아요
    서서히도 아니고 걍 어느날부터
    연락하지도 받지도 않아요

  • 2. ..
    '17.4.10 1:00 PM (110.70.xxx.23)

    전 사실 기대가 남아있었던거같아요
    이렇게 기다려보면 상대가 좀 달라지지않을까?
    처음엔 좋았던때도 있으니까...그러면서 몇번 실망해도 두고보는데 그게 계속 반복되더라구요. 본인은 모르나봐요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지 아니다싶음 바로 잘라야하는지...

  • 3. 무명
    '17.4.10 1:09 PM (175.117.xxx.15)

    아뇨. 표현이란건 자를때 하는게 아니라 자르기 전에 하는거에요.
    그니까 나의 마음이 많이 상하기 전에...
    뭔가 응???? 왜??? 라는 생각이 들때
    싫은 표현을 꼭 해줘야 해요.
    예를들어 말을 삐딱하게 할때.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기분 나빠" 정도로
    그렇게 서로 조율하면 자를 인간관계 없어요.
    그리고 관계라는게 만나기도 어렵고 만들기도 어려워요. 왠만하면 잘라내지 마세요.

  • 4. 윗님
    '17.4.10 1:17 PM (110.70.xxx.23)

    항상 타이밍을 놓치고 표현을 못 한채 넘어가요
    또 자주 보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연락하고 보는거니
    점점 마음이 식더라구요 놔버린다고해야하나 포기한다고해야하나. 제가 인간관계에 미숙해서그런가봐요

  • 5. ..
    '17.4.10 2: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뭐든 한 번이 어렵잖아요.
    사람과 싸우면서 욕을 하거나 먹는 것도 해보면 별 거 아니에요.
    일단 기분 나쁘다는 표현을 하게 되면
    그까짓 걸로 삐쳤냐고 깐족대는 인간과는 욕하고 싸우게 되고,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고 순순히 사과하는 친구와는 더 친해지게 돼요.
    처음 욕 먹으면 피가 거꾸로 솟는데, 한 두 번 먹어보면 욕하는 것도 웃으면서 받아치게 되니,
    겁먹지 말고 일단 싸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134 18개월 남아 미아방지줄 추천부탁드려요 4 육아 2017/05/28 456
692133 클래식 음악계의 성상품화 19 콜라병 2017/05/28 3,802
692132 남자의 넓고 단단한 등판 너무 섹시해요 17 nn 2017/05/28 7,743
692131 아이들 유년기 삶의 질 vs. 재태크 고민입니다. 23 ㅇㅇ 2017/05/28 4,067
692130 이 향을 알아내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5 향초 2017/05/28 884
692129 수학 수1 선행 문의 7 수학고민 2017/05/28 1,494
692128 대구 전투기소리 왜이래요 5 무섭 2017/05/28 1,245
692127 요리문의! 도와주세요~ㅠㅠ (맑은 소고기국에 버섯을 넣었더니) 8 ... 2017/05/28 1,126
692126 와! 진정한 언론 8 기자 2017/05/28 1,725
692125 초등학교 저학년 영어학원 고민 중이예요 1 영어학원 2017/05/28 958
692124 제주도만 와도 이렇게 좋은데,, 11 눈누난나나 2017/05/28 5,051
692123 이언주도 사줄만한 물건인지 과거를 캐봅시다. 5 어용시민 2017/05/28 2,184
692122 돈봉투 만찬' 감찰팀, 문제의 식당서 '오찬 조사' 논란 2 끼리끼리 2017/05/28 1,001
692121 휴일 도서관,젊은 부부, 애기들 4 soso 2017/05/28 2,959
692120 윽, 산책갔다 넘어지고 핸펀 깨졌어요.ㅠ.ㅠ 1 ... 2017/05/28 1,013
692119 만취한 남자의 사랑고백은 18 등신 2017/05/28 4,888
692118 남편 육아랑 집안일 문제 (제가 잘못한건가요?) 13 남편문제 2017/05/28 2,934
692117 영화 쇼생크탈출..감옥안의 삶이 우리현실 같아요!! 8 새로운 느낌.. 2017/05/28 1,327
692116 김치 기차게 맛있는 집 비결 14 . . 2017/05/28 6,531
692115 외국에서는 재채기하면 "bless you"라고.. 8 ㄷㄷㄷ 2017/05/28 3,915
692114 이언주 성공했네요 12 ㄱㄴㄷ 2017/05/28 5,453
692113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실까요? 16 ㅏㅏ 2017/05/28 1,691
692112 이전 정권에서도 인사검증 청문회 문제있으면 대통 나오라 했나요?.. 1 베베 2017/05/28 379
692111 조성진 똘끼 있어 보이나요? 6 피아니스트 2017/05/28 3,644
692110 급질) 광화문 근처인데 어디서 유모차를 살 수 있나요? 6 ,,, 2017/05/28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