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제들의 다툼 어찌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17-04-09 12:55:04

요즘 큰아이가 해리포터에 빠져서 책을 읽는데,

어제 나들이 나갔다가 곧게 뻗은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해리포터 지팡이라며 애지중지 했어요,

(곧게 뻗어 있어 자기가 딱 원하는 거라면서)

어젯밤엔 노트에 그 나뭇가지에 대한 이름과 특징등 글씨도 원래 막 휘갈려 쓰는 아이가 

정성들여 적었더라구요,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작은아이의 장난감을 큰아이가 만지다가 그게 유연해서 약간 구부렸나봐요,

그랬더니 작은 아이가 큰아이 나뭇가지를 뿌러뜨리고 큰아이가 동생을 몇대 투닥거렸나봐요,

동생은 울고, 

아빠한테는 형이 때렸다는 말만 전달해서 아빠한테 큰아이가 혼나고,

제가 방에서 옷정리하다가 쫒아나와서 왜 형이 때렸는데? 물으니 

큰애는 나뭇가지가 뿌러졌다고 울고불고,

그래서 동생도 아빠한테 혼나고,





큰애가 무지 속상해 하고,

동생은 형이 자기 장난감을 구부려서 망가지는 줄 알고 나뭇가지를 뿌려뜨렸다는데요,





나중에 작은애한테 너 장난감도 뿌려 뜨리면 좋겠냐니깐,

그냥 나뭇가지인데 뭘 그러냐며 말하는데,

제가 풀어주려고 뭔가 말을 하려니 두 형제 간에 의만 상하게 하는거 같아서 뭐라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님들은 어찌 해결하시나요?




IP : 112.148.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7.4.9 1:21 PM (121.191.xxx.158) - 삭제된댓글

    오늘 처음 엄마 되신건가요?

  • 2.
    '17.4.9 1:41 PM (223.62.xxx.82) - 삭제된댓글

    저와 제 남동생 어릴때를 보는거 같아요 ㅎㅎ

    그냥 나뭇가지가 아닌걸 꼭 주지시키고
    큰 아이 위로하는게 맞을 듯.

  • 3.
    '17.4.9 1:53 PM (202.136.xxx.15)

    제가 요새 겪는 일들이에요. 미치겠어요.

    먼저 때리는 건 절대 용납 못해요.
    그리고 소중한건 안보이는데 치우라고 하구요.
    동생도 일부러 형아 물건 부수면 무섭게 혼내요.

    우리는 동생이 뽑기해서 먹는거 뽑아서 동생방
    책상위에 올려 놓은걸
    형아가 그걸 먹고 동생 책상위에 올려놔서
    밖에서 놀다 들어온 동생이 그걸 보고
    소리를 지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동생은 소리 지른다고 혼나고

  • 4. aaa
    '17.4.9 4:11 PM (147.46.xxx.199)

    동생 잘못이 훨씬 크네요.
    자기 장난감은 망가지지 않았는데, 보복도 훨씬 크게 하고...
    그냥 나뭇가지라고 얘기한 건 거짓말이에요.
    자기도 형이 나뭇가지 애지중지하는 거 알고 일부러 그걸로 고른 거예요.
    아빠한테 지 잘못은 쏙 빼고 형 잘못만 이르고
    형 입장에선 굉장히 얄밉겠네요.
    잘잘못 분명히 따져주시고, 앞으로도 서열 확실히 잡아주셔야 할 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936 복습이 예습보다 중요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7 복습 2017/06/06 1,710
694935 언론권력이 뭔지 이제 알겠어요 4 .... 2017/06/06 1,125
694934 저는 해 지기 시작하면, 모든게 무너집니다. 12 2017/06/06 6,190
694933 노인건강보험 들만한 가치가 있나요? 7 ... 2017/06/06 1,121
694932 페북 송은정 작가글 1 한겨레 2017/06/06 1,568
694931 왜 꼭 부모님은 장남이 모셔야 할까요? 35 장남 2017/06/06 7,525
694930 초1. 왕따 주동하는듯한 아이엄마에게 뭐라해야 할까요? 8 고민 2017/06/06 4,168
694929 집에서 키우기좋은 식물ᆞ꽃ᆞ채소 추천부탁합니다 7 2017/06/06 1,501
694928 숙주나물재활용법 알려주세요 7 반찬 2017/06/06 1,045
694927 뜬금없이 여행가서 연락오는 친구 8 오늘오프 2017/06/06 5,313
694926 나이들수록 얼굴형이 네모가 되는 이유 4 얼굴형 2017/06/06 4,487
694925 120만원주고산 루이비통벨트... 2 질문해요 2017/06/06 3,009
694924 다들 몇살때 폐경 하셨나요? 15 폐경 2017/06/06 9,128
694923 반전세의 경우 도배, 장판 임대인이 해주나요? 1 반전세 2017/06/06 2,210
694922 현충일 추념식, 대통령 뒤에서 절뚝이던 군인/펌 17 오늘 2017/06/06 3,740
694921 화장할 때 컨실러 바르는 순서 좀 알려주세요 2 컨실러 2017/06/06 2,308
694920 B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데요.. 1 실비 2017/06/06 2,074
694919 이 여름에 얼굴이 건조해요. 에센스나 크림 성공한 적도 없네요 13 2017/06/06 2,999
694918 다세대주택 전월세 끼고 매매하기 어떤가요 4 낮달 2017/06/06 1,479
694917 11살 아들아이 발에 습진...먹는 약 괜찮을까요? 4 고민 2017/06/06 1,720
694916 새아파트 조그마한거 분양 받아 입주할 예정입니다 22 커튼 2017/06/06 4,499
694915 접영시 머리를 들면 제자리에 있는듯해요 5 수영꿈나무 2017/06/06 1,478
694914 내편이 하나도 없는 분 계세요? 친구 가족 포함 12 ㅇㅇ 2017/06/06 3,763
694913 볶음밥 위의 소스 어떻게 만드나요? 15 으이구 2017/06/06 2,429
694912 방충망 보수시 가장자리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는데요 4 // 2017/06/06 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