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는 네티즌 A씨의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오마이뉴스 사진부 페이스북에 안 후보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자 A씨가 장문의 댓글을 남겼고, 이 내용이 확산된 것이다.
A씨는 자신의 매제가 천안함 사건으로 조카를 잃었다며 “지난 3월 26일 대전 현충원에서 매제의 가족을 비롯한 다른 유가족들이 참배중일 때,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서 VIP께서 오시니 유가족들에게 모두 묘역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A씨는 “우왕좌왕하는 소동이 있은 후에 VIP라고 나타난 분이 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였다. 미상의 관계자분들은 국민의 당 관계자들이었다”며 “모욕감과 분노를 느낀 저의 매제 가족은 더 이상 안철수 후보를 보거나 말을 섞는 것이 싫어 묘역을 빠져나왔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