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걸까요?

.....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7-04-09 05:55:48
남편이 그래요.
일단 유순한 편이라 예민하게 자주 화내고 그러진 않는데
지나친 바른 운전 하는데 본인같이 안하고 툭히 차막히는 상황에 비매너 운전자 만나면 못참아요.
그러다 울그락불그락 화나서 폭주하기도 하고;;
왜 저런 사람때문에 가족들 까지 불안해야 하냐고 해도 
잠깐 그러고 또 반복


아빠닮아 순종적이던 초4 아이가 요즘 예비 사춘기 겪는지 버릇없이 굴때가 많은데
차라리 아이가 버릇없는 초반에 경고하면 좋겠는데
필요이상 받아주다가 어떤 타이밍에 걸려들면 눈 뒤집어져서 회초리 휘둘러요;;
평상시엔 손바닥 몇대 때리는걸로 끝인데
엉덩이 할것없이 막 휘두르죠.

눈뒤집어져 있는데 아이만 둘수 없어 제가 감쌌더니 저도 몇대? 맞았어요.


밖에선 싫은소리 절대 안하는 스타일
3년 연애할때 화내는거 본적없었죠.
그래서 너무 실망스럽네요.

말도 어느순간 무식한말 내뱉네요.
내가 뒤져야 겠다는둥
일찍 죽을테니 니들이 잘 먹고 잘살아라
무식한 말투 경멸스럽네요.

부부폭력은 없었으나 
결혼 10년 넘었더니
화나면 어느순간 제 한마디에 따라 한대 칠거 같은 표정도 보여요.

일단 상황 지난다음에 그러지말라고 얘기하고 메일을 보내기도했어요.

사소한일이 단초가 되어 쌓였던 스트레스 폭발하는 스타일
참기 힘들고 살기 싫어집니다;;
그 분노폭발의 주기가 짧아지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61.101.xxx.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에서
    '17.4.9 8:10 AM (112.148.xxx.55)

    무슨 일 있는거 아녜요? 의심부터 하지말고 애정으로 살펴 보서요

  • 2. 성향이
    '17.4.9 9:52 AM (114.201.xxx.159)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참다 폭발하는거인데
    요즘 스트레스가많으신듯하네요
    분노조절에 자제가 힘드신거 맞는듯해요
    상담도 본인이 의지가있다면 좋을거같은데 ...

    어찌됐든 아이를 향한 폭력이나 폭력적인 말들은 잘못됐고 폭발하기전 애초부터 본인이 느끼는걸 덤덤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줘야할거같아요 그걸 상담에서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2643 철문에 갇힌 개를 도와주는 놀라운 고양이 8 동영상 2017/05/29 2,112
692642 오래된 집 거실 나무 몰딩에서 수축하면서 나는 소리는 어쩔 수 .. 2 에휴 2017/05/29 1,044
692641 김상조 아들 병역특혜 ㅋㅋ(엠팍펌) 14 qqq 2017/05/29 5,565
692640 욕 먹을 각오로 쓰는 글 39 2017/05/29 9,064
692639 현금봉투 박근혜씨 참모들 나눠가져 5 헐썩은 2017/05/29 2,708
692638 우리들의 인생학교 보는데 1 ... 2017/05/29 532
692637 진공청소기 솔달린 헤드 물에 담궈 놓으려는데요 멀 풀어놓으면 될.. 2 잘될 2017/05/29 549
692636 [JTBC 뉴스룸] 예고........................ ㄷㄷㄷ 2017/05/29 604
692635 오이소박이 도와주세요(얼마전 올라온 레시피 관련) 11 이런 2017/05/29 2,429
692634 장뇌삼 아이가 먹어도 되나요? 2 고3엄마 2017/05/29 812
692633 사람 초대해놓고 음식 준비하는 사람 8 포유 2017/05/29 4,703
692632 자식에게 가르쳐주고싶은 지식과 경험 지혜 어떤거 있으신가요? 1 아이린뚱둥 2017/05/29 868
692631 애 전면책상 책장이 칸막이 없이 넘 길어요 뭘로 막지요? 2 ㅇㅇ 2017/05/29 697
692630 월세 세입자인데요 (수도배관문제) 3 제발요~ 2017/05/29 1,095
692629 탈모 3 파랑 2017/05/29 1,217
692628 에이즈 청년의 절규 - 어머니 살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8 동성애반대 2017/05/29 4,542
692627 여친과의 여행,,다녀와서 .. 47 ;;; 2017/05/29 22,912
692626 "문"정부 학종 손보나 ..자기소개서 면접 폐.. 16 정시좀늘려 2017/05/29 2,507
692625 전 흰옷이 잘어울려요 .. 23 ㅁㅁ 2017/05/29 7,943
692624 여행가서 남편이 참 고마웠어요 7 제목없음 2017/05/29 3,212
692623 진보언론의 오래된 습관, 복잡한 반성 고딩맘 2017/05/29 431
692622 울산 살기좋은 동네는 어디예요?? 7 질문 2017/05/29 8,291
692621 용인 상현동 살기 괜찮나요? 11 포포 2017/05/29 2,931
692620 남편한테 빚처럼 독촉해야하는 생활비 17 2017/05/29 6,272
692619 마크롱, 文대통령에 "G20 계기 파리서 영접 기회 주.. 20 국격상승~ 2017/05/29 3,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