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안철수연구소(現 안랩) 대표이사 시절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는 ‘국산차를 탄다’고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IT관계자는 <월간조선(10월호)>과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安원장이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도 국산차를 탄다고 인터뷰를 했다”면서 문제의 차량이 “미국에서 타던 일본 도요타 승용차를 한국에 가져 온 것”이라고 말했다.
IT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처음에는 “‘아, 내가 잘못 알았나’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도요타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공식 일정 때는 회사 직원 차(쏘나타)를 이용했더라고요. 굉장히 속 보이는 행동이라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었죠.” 그는 이어 ‘도요타 차량을 타고 다닌 것을 직접 목격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타보기도 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安씨가 첫 번째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시점은 1997년 말이다. IT관계자의 말이 맞는다면 安씨는 2년 가까이 외제차를 타고 다닌 사실을 대외적으로 속인 것이 된다.
이와 관련, 安씨의 최측근 인사인 유민영 대변인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외제차를 가지고 들어온 것은 맞다”고 했다. 그러나 ‘쏘나타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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