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피아노 팔았는데 왤케 섭섭할까요.

..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7-04-08 16:10:56
두고 있자니 자리만 차지해서
몇번을 망설이다 팔았어요.
어차피 치는 사람은 없고
조카들 물려주자니 운반비에 조율비에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는 것도 조심스러운 부분이여서
전자피아노를 사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
눈 딱 감고 업자에게 50만원에 팔았어요.
90년대 피아노가 요즘 피아노보다 훨 좋다는데
헐값에 ㅠ
이 피아노 중고는 리폼해 140~160사이에 팔고 있는데
파느 건 헐값 사는건 비싸구
피아노 판거 후회는 말아야 할텐데요.
그나저나 피아노 실어 나가는 거 보니
아쉬워 나도 모르게 잘가~~인사했네요.


IP : 182.228.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파셨어요
    '17.4.8 4:13 PM (211.176.xxx.206)

    사려면 그래도 비싼데

  • 2. 그랜드 피아노
    '17.4.8 4:13 PM (112.186.xxx.156)

    저는 그랜드 피아노 있었는데요,
    여차저차 사정상 못 치게 되었어요.
    제 모교에 기부했는데, 음악과 학생들 실습하는 연습실에 놓여지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피아노였지만 인연은 여기까지였다.. 이렇게 맘 먹었어요.

  • 3. 저도
    '17.4.8 4:14 P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업자한테 팔았는데 중고나라에 팔면 더 받을수 있었을텐데..어차피 전공 하는 가족 없으면 자리만 차지해요.저는 더 오래전에 팔아서 90만원에 팔았어요.시간 지나면 서운하지도 않고 잊어 버려요.

  • 4. 막대사탕
    '17.4.8 4:15 PM (211.176.xxx.206)

    저는 제가 피아노 한번씩 치기도 하고
    나중에 손녀 손자들이 칠수도 ㅋ
    죽을때까지 갖고 있으려고요

  • 5. ...
    '17.4.8 4:21 PM (175.197.xxx.81)

    저도 치는 사람 없는데 아쉬워서 팔지를 못하고 있네요.
    야마하고 거의 치지도 않은 건데 ㅠ

  • 6. ㅜㅜ
    '17.4.8 4:25 PM (220.78.xxx.36)

    저도 90년대 후반에 산 영창 피아노
    아직 시골 부모님댁에 있어요
    엄마가 집 차지 한다고 팔아버린다고 주기적으로 협박 하시는데
    도저히 못팔겠어요

  • 7. ...
    '17.4.8 4:25 PM (182.228.xxx.137)

    직거래 해볼까도 했지만 좀더 받고자 신경쓰는 것도 장난 아닐거 같아 업자에게 넘겼어요.

  • 8. ...
    '17.4.8 4:34 PM (182.228.xxx.137)

    디자인은 콘솔형 성능은 업라이트격이라
    비싼건데 아깝긴해요.

  • 9. 오렌지
    '17.4.8 4:34 PM (221.162.xxx.219)

    84년 영창피아노.....중고나라에서 50에 팔았네요.
    이고지고 있다가 팔았는데 섭섭하데요ㅜㅜ

  • 10. ㅇㅇ
    '17.4.8 5:10 PM (27.124.xxx.195)

    저도 팔까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좀 더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팔고나서 이리 서운하시다니....
    저밖에 치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 중 이었어요

  • 11. ㅠㅠ
    '17.4.8 5:14 PM (39.115.xxx.179)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요즘 돈 모으는 이유가...집 넓고 주변에 방해안되는 곳으로 가서
    방에 피아노 놓으려고요 ㅠㅠ
    늙어서 죽으면 그때 헤어지겠지만 그전까지는 데리고 있으려고요.

  • 12. ..
    '17.4.8 5:19 PM (122.34.xxx.43)

    그게 금액이 크니 구입당시에도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서 사셨을거고
    부피가 커서 자리차지를 했던거라 없어지니 확 티가 나고
    또 아이들과 함께 피아노 치던 즐거운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래요.

    전 친정에 있던거 어릴때 우리들이 치던거 달래서 가져왔는데요
    울엄마, 딸인 나한테 보내는건데도
    몇달 미루다 주셨어요.
    주고 난 다음에도 허전하다 하셨구
    친정에 있을때 피아노는 그냥 다 개워놓은 빨래 보관대역할밖에 안했는데도요 ㅋㅋ

  • 13. ...
    '17.4.8 8:16 PM (182.228.xxx.137)

    오렌지님은 년식이 좀 더 됐는데도 금액 잘받으셨네요.
    중고나라 올렸음하는 아쉬움이ㅎ
    10만원에도 안사는 피아노는 오래되서가 아니구
    피아노에 하자가 있어서일거에요.
    오늘 온 업자가 피아노 뒷판 갈라진거등등 하자있음 안가져간다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6905 아이 숙제하는 습관들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12 ㅇㅇ 2017/06/12 2,368
696904 이채익 "MBC-YTN 간부들, 한국당이 확실히 싸워주.. 5 샬랄라 2017/06/12 1,586
696903 집안팔고 그냥 빈집으로 소유하는 2 ㅇㅇ 2017/06/12 1,675
696902 우리 문대통령님께 또 카톡왔어요~! 15 카톡 2017/06/12 2,363
696901 부모님 간병도 쉽지 않네요.. 11 ㅇㅇ 2017/06/12 3,949
696900 '음악 시끄럽다' 12층 매달려 작업하던 인부 밧줄 끊어 살해 27 ... 2017/06/12 7,095
696899 프로듀스 시즌2 이번주에 끝나면 23 끝나면 2017/06/12 2,388
696898 화장실 세면대 캡? 뭐라고 하나요? 5 보수 2017/06/12 1,193
696897 고등학생 아들이 아버지 때려 아버지가 숨져.... 43 ㅇㅇ 2017/06/12 17,384
696896 자율신경실조증 에 대해 잘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4 …… 2017/06/12 2,626
696895 새벽에 하는 일 시작했는데 너무 피곤해요.그만둬야할까요? 14 ... 2017/06/12 3,598
696894 KBS직원 88% "고대영 사장 사퇴해야" 3 샬랄라 2017/06/12 913
696893 먹어도 먹어도 기운이 없는데 20 기운이 2017/06/12 3,736
696892 초등학교 1학년 수학과외 비용 얼마나 하나요?? 9 초등 2017/06/12 4,979
696891 카처 핸디 스팀청소기 사용하기 어떤가요? .. 2017/06/12 441
696890 톡쏘는 맛은 없어졌는데 남은 동치미 버리나요? 7 동치미 2017/06/12 886
696889 헉 찐감자 느~~무 맛나네요 !! 18 찐감자 2017/06/12 4,582
696888 아들이 저보고 스스로 불행해지는 스타일이래요 11 언러키 2017/06/12 4,630
696887 카페에서 우는애 저도 싫어요 15 2017/06/12 4,270
696886 정우택 "문 대통령 말씀 기억 안나".jpg 16 치매냐? 2017/06/12 4,335
696885 누르스름하게 된 새우젓은 (급) 2 아기사자 2017/06/12 1,404
696884 영등포 바이킹스워프 가보신분? 잠실점이랑 똑같나요? 4 랍스터 2017/06/12 3,078
696883 독일은 대학 학비가 공짜인가요.? 14 ... 2017/06/12 4,134
696882 누명쓴 학폭위 어쩌면 좋을까요? 14 예준맘 2017/06/12 4,291
696881 이주열.. 금리인상 가능성 내비쳐 12 금리인상 2017/06/12 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