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과 달리 말을 함부로 하는거....

냉정과열정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7-04-08 01:31:27
친정엄마 이야기라 하소연할때가 없어 여기에 글 적어요

제목그대로
친정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창피하네요...
평소에 친정엄마가 사람들 많은곳에서
꼭 실언을 많이해요..
실언이라기보다는 말을 그냥 막 내뱉어요..
특히나 오늘같은경우.. 속상해서 잠이 안오네요..

제가 쌍둥이를 낳아서
친정에서 조리하는중이예요
오늘 50일 아기 촬영이 있어서
친정엄마와 같이 스튜디오에 들렀어요
사진 다 찍고 사진 초이스한다고
모니터있는 방으로 한아이를 안고 제가 들어갔어요
밖에 엄마는 다른아이 안고 있었구요

사진이 많아서 엄마 어떤게 이뻐? 라고 물어보니
니새끼들 사진 니알아서 골라라 이러는거예요...
누구보다 아기들 이뻐하는거 아는데...

그러다 엄마가 한아이 안고 다시 밖으로 나가셨는데
혼자 들어오시는 거예요
엄마! 아기는?!! 하고 물으니..
니새끼 자길래 밖에 던져놓고왔다... 또 이러는거예요...
여기서 열이 확 받는거예요..
아무리 애기가 자고 있어도
품안에 끼고있어야지
아무도 없는 넓은스튜디오에 있는 침대에
아기를 눕혀놓고 들어온거예요...

제가 안고있고있던 아이 엄마에게 건너고
제가 직접가서 침대에 누운아이 데리고 왔구요..

거기있던 직원이 다 듣고있었는데
너무창피하고 짜증나더라구요...
친정엄마 누구보다 애기 이뻐하는거 제가 아는데
왜 말을 저렇게 하는지.. 너무 속상해요

애기를 거기 덩그러니 놓고온것도 너무화나고...
누가 애기 데리고 가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그러냐고 한바탕했네요...

항상 친정엄마는
모르는 사람들 있는곳에서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제가 다 이해해야 할까요?
애기이뻐하는거 아는데
오늘 저렇게 이야기하는거 들으니
제가 뭘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IP : 220.93.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8 1:34 AM (125.178.xxx.214) - 삭제된댓글

    말 예쁘게 하는것도 어려서부터 부모한테 배워야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교육 받지 못해서 성인되서 고치느라 참 힘드네요. 지금도 그렇구요.
    고로 친정 어머니 고치시기 힘드실거에여. 이미 습관과 성격으로 굳어져서요.

  • 2. ..
    '17.4.8 2:10 AM (49.170.xxx.24)

    속상하시지요?
    그 정도는 그런가보다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어르신들 바꾸기 힘들거든요.

  • 3. Meow
    '17.4.9 9:51 AM (111.118.xxx.167)

    속상하시겠어요 ㅠ
    좋게 부드럽게 말씀드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5789 여성계 "강경화 후보자 인사검증에 성차별 안돼".. 8 ........ 2017/06/09 889
695788 핸드폰 수리비용이 넘 많이 나왔어요. 방법없나요?ㅠㅠ 13 백수 2017/06/09 2,178
695787 문재인 정부의 경제위기와 극복과정 - 송하비결의 재해석 7 드루킹 글 2017/06/09 2,375
695786 40대초반 옷어디서 구매하세요? 14 사야될게많네.. 2017/06/09 6,123
695785 합성 비타민 E: dl-Alpha ...해롭나요? ,,,, 2017/06/09 1,040
695784 과학강의 교양수준으로 들을수있는데 없을까요? 4 과학 2017/06/09 633
695783 건보료 환급 문제 6 제가 2017/06/09 1,628
695782 뉴욕과 보스톤 7 여행 2017/06/09 1,649
695781 아이가 아픈델 찌르네요 3 ㅇㅇ 2017/06/09 3,110
695780 곧 고등학생될 아들이 엄마 가슴 만지는게 ? 15 궁금이 2017/06/09 11,039
695779 결혼 32주년 15 호호 2017/06/09 3,611
695778 신용대출, 마이너스 둘다 받을 수 있나요? 3 대출 2017/06/09 1,086
695777 내 인생의 두번째 황금기 도래 12 ㅎㅎ 2017/06/09 3,933
695776 조현아..보육원서 1년째 자원봉사하며 자숙 ..착한 표정... .. 17 착한표정짓기.. 2017/06/09 6,847
695775 월급 액수 물어보는 거는 실례 아닌가요? 19 ㅇㅇ 2017/06/09 6,180
695774 학원비 계산좀 봐주세요 6 궁금 2017/06/09 1,629
695773 여자 아역, 박남정씨 딸 연기도 잘하고 너무 곱네요 17 7일의 신부.. 2017/06/09 4,788
695772 여행가는사람한테 예산 물어보는거 실수인가요? 5 소심 2017/06/09 1,801
695771 답장이 늦게 오면 가슴이 쿵쾅거리는데요 5 dd 2017/06/09 2,499
695770 홈쇼핑 함박스테이크 4 2017/06/09 2,154
695769 울트라 TV 안사면 TV 안나온다는데 4 HD TV 2017/06/09 1,358
695768 주위에 불륜커플들ᆢ오래오래 잘사는거 보신분~ 38 궁금해서요 2017/06/09 31,367
695767 장하성 정책실장이 설명하는 한국 사회 소득불균형 원인 2 ... 2017/06/09 1,241
695766 질문 LG유플러스에서 공짜 태블릿 준다는데 진짠가요 8 뭘까요 2017/06/09 5,361
695765 맛있는 맥주 탑3... 그러나 의미 없는 7 깍뚜기 2017/06/09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