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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밝으면 경찰서. 후기글입니다

달빛그림자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7-04-07 17:39:59

오늘 엄마께 보험사에서 연락이왔습니다.
상대방 보험사, 그리고 상대방과 통화했다고..
우리에게는 당시에 본인 블랙박스 꺼져있다고 하였는데
블랙박스 영상 확보되었고, 심지어 동승자가 없었다네요.
괘씸괘씸
상대방보험사에서 차량수리비는 물어주기로하였고
견인비용과 병원진료비 목적으로 입금해준 금액은
상대방에게 받아준다고 하더라구요.
이로써 전액입금 확인받았네용~

애초에 잘못은 분명 엄마가 하셨지만,
엄마가 가해자란 이유로 과도한 합의금을 요구했고
확인하지 못했던 동승자가 있었다고 거짓말까지 한
상대방을 민사로 처리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까지 해서 상대방과 더 엮이고 시간끄는게 싫어서
여기서 그만키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보험사 부르면 간단히 끝냈을 일인데
엄마도 저도 큰 경험, 배움 얻고 이렇게 후기남깁니다.
액땜했다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엄마와 함께 일처리해드리면서 더 사이가 돈독해졌네요.
우리엄마 이제 다리펴고 주무실수 있겠어요.

격려해주신 많은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IP : 39.7.xxx.2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7 5:42 PM (58.141.xxx.60)

    와우~~ 잘됐네요.. 다행입니다~~
    그 글보고 정말 걱정됐는데.. 운전하면서 한번씩 당황스런일을 격게 되더라구요..
    순진하게만 대처해서는 안된다는것도 배우고요..
    다행입니다~~

  • 2. 좋은결과에
    '17.4.7 5:42 PM (211.219.xxx.128)

    같이 기쁘고 안심됩니다.이렇게 모든게 상식이 통한사회였으면 합니다.진심으로 축하드려요.애쓰셨어요.

  • 3. ...
    '17.4.7 5:43 PM (183.107.xxx.145) - 삭제된댓글

    거짓말한 사람한테 그렇게 살지말라고 좀 뭐라해주지 그러셨어요. 망신한번 당해야 하는 넘인데..

  • 4. ...
    '17.4.7 5:45 PM (59.1.xxx.104)

    세상에 잘되었네요!! 정말 다행입니당
    암튼 양심에 털난 사람들때문에 보험료 수가도 올라가고
    그피해는 고스란히 정직한 사람들 몫이 되는거죠
    돈굳었네요..한턱 쏘세....ㅋㅋㅋ
    앞으로 안전운전하세요!!

  • 5. 그럼 사기예요.
    '17.4.7 5:47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댓글도 달았었는데. 잘 해결됐군요.
    동승자 없이 합의금을 뜯어냈다면 사기죄에 해당해요. 민사가 아니라 형사 사건이고요. 상대가 안 좋게 나오면 바로 고소하면 되겠네요.

    그나저나 엄마분도 너무 일 처리를 우습게 했던데, 상대방도 만만치 않군요?ㅋㅋㅋ왜 블박은 보험사에 제출해서 모든게 들통나게 했대요?ㅋㅋㅋㅋ

  • 6. ...
    '17.4.7 6:02 PM (203.255.xxx.49)

    사고한번 난걸로 아주 뜯어먹으려고 작정한 사기꾼이었네요.
    어르신들 사고나면 당황해서 그런 실수 충분히 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이용한 놈이 나쁜인간인 거죠.
    잘 해결돼서 다행이에요 ㅎㅎ

  • 7.
    '17.4.7 6:04 PM (112.186.xxx.156)

    이거 예전 글 기억나요.
    어머니께서 어리버리 일 처리 해놓은거 따님이 확실하게 해결해 드렸네요.
    크게 힘이 되셨겠어요.
    어머니께 앞으론 처음부터 제대로 하자고 하세요. 그게 훨씬 쉽고 편하니까.

  • 8. 다행입니다
    '17.4.7 6:10 PM (106.248.xxx.82)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
    맘 편한 주말 보내세요~

  • 9. 왜저래
    '17.4.7 6:23 PM (223.62.xxx.14)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의 엄마란테 어리버리라니;;;;;;

    암튼 상대방 완전 사기꾼이네요!!!!
    원글님 같은분 만나 운좋네요. 나쁜...

  • 10. ㅇㅇ
    '17.4.7 6:42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

    결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양심 없는 사람이었네요
    결말이 이렇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 11. ㅇㅇ
    '17.4.7 6:44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

    결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양심 없는 사람이었네요
    결말이 이렇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혹시라도 그쪽과 대화할 일 있으면지도
    주변에서 사기죄로 고소하라고 했는데
    내가 착한 사람이어서 참았다고 말씀해주세요
    원글님 정말 좋은 분이십니다

  • 12. 지나가다
    '17.4.7 7:20 PM (121.134.xxx.92)

    힘들고 귀찮더라도 민시도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말이 잇어서인지
    정말 잘못한 것도 쉽게(?는 아니겠지만) 넘어가는 것 같아요.
    저는 이거 진짜 문제라고 보거든요.
    결국 이런게 하나둘 모여서 이명박근혜 같은 인간들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냥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원글님이 민사를 안하기로 하신것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해요.
    그냥 제 의견 남겨봅니다.
    고생하셨어요~^^

  • 13. 님 귀찮으시더라도
    '17.4.7 8:29 PM (39.7.xxx.235)

    그사람 이름 꼭 보험사 리스트에 올려달라고 하세요.
    그거 보험사기 입니다.
    상습범들으누보험사들이 인수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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