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키우다 억울하고, 분한 감정 느끼는거 이상한건가요?

sunnyrice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7-04-07 10:25:04
씻는거 너무 싫어하는 5학년 딸.

평소 냄새난다, 씻어라란 말을 많이 하긴해요.

모래판에서 놀고 잔디에서 구르고,

누가봐도 샤워를 해야하는데 싫다고....

혼나는 것도 참 가지가지에요 며칠전부터 계속.

안아주고 감정도 풀어주고, 그랬는데 또 다시...

이젠 패턴이 되었나봐요.

순간 억울하고, 분하고, 배신감도 들고

제 기분을 다운시키는데 세계최강인 것 같습니다.

엄마로써 자괴감 드네요
IP : 104.34.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4.7 10:27 AM (180.230.xxx.161)

    씻어라 씻어라...정말 지치죠
    저도 그마음 알아요ㅠㅠ

  • 2. 아뜨리아
    '17.4.7 10:31 AM (125.191.xxx.96)

    어릴때는 엄마가 씻겨주었으니 잘 씻던 녀석도
    고딩 되니 대충 샤워만

    씻어라 해도 귓둥으로도 안듣더니 지난번 대중목욕탕에 넣어 때밀이 했더니
    창피해서 죽을려고 하더만요 ㅎㅎ

    때가 얼마나 나오던지 얼굴이 화끈 달아서 눈을 감고 있었다고
    그 다음부터는 잘 씻어요

  • 3. ...
    '17.4.7 10:33 AM (218.237.xxx.46)

    욕조 있으시면 물 받아 놓고 놀라 하세요.
    변보고 잘 안닦아서 엉덩이에서 똥내 나는 애들도 많아요.
    엉덩이에 코박고 냄새 맡는 시늉하시고 냄새 난다고 씻으라 하세요

  • 4.
    '17.4.7 10:3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후각이 둔한가 보네요.
    요즘 애들 누구한테서 꼬린내가 나는지, 향기가 나는지도 알던데.
    친구들이 추접스러운 애라고 여겨도 괜찮은지 물어봐요.

  • 5.
    '17.4.7 10:46 AM (211.246.xxx.123)

    저도 한두번씩 그게 폭발하다보니
    애한테 심하게 대하기도 하는데 큰일이에요

    왜 엄마라는직업은
    온갖 스트레스만받고 풀지도못하고 희생만 거듭하는
    직업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제딸도 머리를 안감아서 미칠것 같아요

  • 6. 점둘
    '17.4.7 10:51 AM (218.55.xxx.19)

    사춘기 들어가면
    씻지 말래도 한시간씩 씻어대요
    머리 기름진다고 등교전에 감고
    하교후 학원가기전에 또 감는 애도 많아요

    생리시작 전이면 좀 기다리면 해결될 일이고
    생리 시작했는데도 저러면
    사실 대책없죠

  • 7. ....
    '17.4.7 11:01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아이가 관심을 가질 만한 목욕용품이나 가운...그런 거 있어도 그럴까요?

  • 8. 울아들 5학년
    '17.4.7 11:19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우리아들은 머리를 물로 감아요
    그것도 어쪌때는 앞머리만 젖어있어요
    전 화 안내고 감정없이 계속 말해요
    학교가려고 신발신고 양치했냐고 하면 했대요
    아~~~벌려보라고 하면 조용히 신발벗고 양치하러가요
    속터지는데 그래도 계속감정없이 말해요

  • 9. ..
    '17.4.7 11:31 AM (218.237.xxx.58)

    제가 가르치는 올 해 중2 남학생.

    매번 머리가 떡이 져서와요..
    정말 기름 좔좔에 듬성듬성 비듬까지.

    6학년때부터 봤는데 그때도 기름진 머리..
    점점 심해지네요..
    좀 쥐어짜면 기름 나올거 같은 ㅡㅡ

    사춘기 겪느라..
    엄마맘은 오죽할까..
    내 아들 어릴적 생각도 나서 모른척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학생 옆은 그냥 지나게 된다는..

    아무래도 설명을 덜해주게 되요.

    깔끔한 아이들 보면
    어머님들이 잘 챙겨주시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4141 SK2 쓰시는 분 있나요.. 2 2017/06/03 1,492
694140 어린이집 운영하는 분들은 한달에 얼마씩 벌까요?궁금 6 ㅇㅇ 2017/06/03 3,778
694139 일산 파주 초고학년 남자아이 갈만한곳??? 1 ... 2017/06/03 880
694138 여섯 아이 엄마의 삶 (사진들) 2 .. 2017/06/03 3,816
694137 이희호..권양숙..손명순여사들한테도 연금나오죠? 5 ... 2017/06/03 3,899
694136 시카고 타자기 오열이네요 17 ㅇㅇ 2017/06/03 5,629
694135 결혼 10년만에 싸움이 하루 넘어가네요 10 .. 2017/06/03 2,947
694134 박명수 부인 미모가 엄청나네요 63 d 2017/06/03 24,426
694133 구의동(강변역) 현대아파트요. 살기좋아요? 6 .. 2017/06/03 3,202
694132 역사기행 그날의 최태성쌤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 3 ㅇㅇ 2017/06/03 1,150
694131 시청률 낮아서 안타까워요 14 시카고타자기.. 2017/06/03 5,142
694130 시카고 타자기 보시나요? 12 2017/06/03 2,684
694129 전남친들 안좋은점이 같았어요 7 ..... 2017/06/03 2,602
694128 영작 도움 부탁드립니다 6 영작 2017/06/03 501
694127 정유라 막말 동영상이라는데 정말일까요? 11 충격 2017/06/03 4,022
694126 병실 민폐 캐릭터들... 7 ... 2017/06/03 2,461
694125 사각사각한 시판 할리피뇨 추천해주세요 3 oo 2017/06/03 844
694124 보너스는 거의 다 받는건가요? 1 .. 2017/06/03 565
694123 예쁘고 잘생겼는데 매력없는사람 17 궁금해요 2017/06/03 8,681
694122 천연염색옷 구입했는데 색이 빠져요 ㅜㅜ 5 도와주세요 2017/06/03 1,929
694121 가볍고 이쁜 캔버스 단화 추천해주세요.. 2 dd 2017/06/03 1,185
694120 82님들은 식민지 시대 태어났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것 같나요? 9 시카시카 2017/06/03 1,726
694119 다이어트 커피 들어보셨나요 3일차 2017/06/03 694
694118 부산 대상포진 병원 4 큰딸 2017/06/03 5,239
694117 어려서 유복한 가정환경이 복일까요 21 ㅇㅇ 2017/06/03 8,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