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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미쳤나봐요. 남자화장실엘 들어갔어요.

으흑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7-04-07 00:13:04
들어가면서도 몰랐어요.
화장실 안에 아무도 없어서 끝칸에 들어갔죠.
급했던 탓에 느긋하게 일 다보고 나와서야 나란히 늘어서 있는 소변기 보고 그제서야 사태 파악되면서 어찌나 놀라고 황당했는지ㅠㅠ 정말 다행히도 그때까지도 아무도 없어 황급히 나오는데 때마침 딱 들어오던 아저씨.
그 아저씨가 절 보고 뒤로 넘어가게 놀라시며 자기가 잘못 찾아들어왔나 다시 나가 안내판 확인하는 틈에 바람같이 도망나왔어요. 머리털 나고 이런 실수는 처음이네요. 아 내가 너무 싫어요.
판교 현백이었는데 더 서글픈건 바로 일주일 전에도 그 층 화장실을 갔었단 거예요.
여자화장실은 안에 파우더 코너도 따로 있었고 칸수도 훨씬 많고 넓었는데 들어가면서도 다르다는걸 눈치도 못챈 둔팅이.

IP : 58.232.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요
    '17.4.7 12:18 AM (110.35.xxx.215)

    님은 바람같이 도망 나오지 못 했습니다
    무지 더디게 나왔을거라서 cctv에 선명히 찍혀있을 거라고 사료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같이 도망 나왔다고 믿는건 님의 바람이 넘 커서 상상을 현실로 착각하고 있다는 거ㅋㅋ 슬픈 희망인거죠.

  • 2. 이젠날자
    '17.4.7 12:20 AM (180.229.xxx.143)

    저는 딸내미 화장실 데려다 주는데 여자 화장실에서 60대 할아버지가 나오니 초딩 저희딸 확인도 안하고 남자 화장실로 들어가더라구요.쫒아 들어가서 여기 남자 화장실이야 라고 하니 깜짝 놀라며 나왔는데 저희딸도 곧장 문열고 들어갔거든요.소변기 이런거 확인도 안하고...할아버지도 잘못 알고 들어가신거겠죠?

  • 3. ㅋㅋ 저도 가끔 그래요
    '17.4.7 2:57 AM (117.111.xxx.83)

    자책하지 마세요 사람이 살다보믄 그런실수 할 수도 있죠 뭐..

  • 4. 소금별419
    '17.4.7 6:46 AM (211.36.xxx.226) - 삭제된댓글

    남자분이 여자탈의실에 잘못들어가 고초 (?)를 당한 얘기를 보고왔는데 남녀모두 조심하면서 살아야할듯요.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1839303

  • 5. 웃을일 아닌데
    '17.4.7 6:47 AM (211.36.xxx.226)

    남자분이 여자탈의실에 잘못들어가 고초(?)를 당한 얘기를 보고왔는데 남녀모두 조심하면서 살아야할듯해요.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strange/1839303

  • 6. marco
    '17.4.7 8:17 AM (14.37.xxx.183)

    센스있는 화장실 배치는
    언제나 여자화장실이 더 안쪽에 있게 해주세요...

  • 7. ddd
    '17.4.7 8:38 AM (211.196.xxx.207)

    여자라 다행이네요.
    남자면 인터넷에 누군가 글 써서 개ㅆ노므 변태성욕자 성추행강간범 욕 천 년어치에
    용감한 아가씨의 신고로 경찰에게 잡혔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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