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개팅남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

.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17-04-06 22:30:14
선배 소개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은행다니고.. 아주 잘생겼더라구요..
잘생긴 남자 꼴깝한다고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선배한테서 소개받을래? 하면서 받은 사진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겉으로는 재밌는 타입인데 속으로는 진중하다고 해서 만나기를 마음 먹었어요.
사실 소개해준 선배가 제가 소개해준 약사 여자친구랑 결혼할 계획이라 공을 들여서 소개팅 자리 만들어준거거든요


그런데 이남자 너무 이상해요!!!!

만나기전에는 그랬어여? 저는 무슨과 나왔게여? 말끝마다 여여 거려서 꼴 보기싫다고 느꼈는데
만나보니 또 괜찮은 사람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나 대학생활했던 얘기 나누면서 주변에서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분도 제가 마음에 든다고 주선자 오빠 통해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답을 정확히 하지 않았구요..

왜냐구요?
이남자 첫 약속에 20분 늦었었어요 ㅡㅡㅋㅋㅋ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퇴근하고 집에 옷갈아입으러 갔다가 동생이랑 게임하다 늦었다고 ㅡㅡ

두번째, 너무 장난스러워요.
에프터 들어왓을때 제가 바로 답장 못해서 40분 만에 답장했는데 그새 친구분이랑 강남에서 보고 있다고... 저보고 올래여? 이러고 ㅡㅡ

제가 주말에 지방에 워크샵 간다니까 자기도 친구들이랑(3명) 마침 같은 도시에 호텔을 잡아놨다고 워크샵하다가 너무 힘들면 호텔와서 자라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 ㅡㅡㅋㅋㅋㅋㅋ 싶어요....

둘다 20대 후반이고 이분은 결혼 슬슬 생각하신다고 하던데.. 뭥가여
....
ㄴㅔ..뭐 그렇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IP : 220.81.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6 10:34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많이 이상하네요.
    저도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너무 훤칠하게 멋있어서 저 있는 데로 걸어오는데 연예인 인 줄 알았어요. 근데 대화를 해보니까 이 남자 뭔가 좀 특이한 거에요. 어찌 나 좋다고해서 사귀게 됐는데
    첫 만남에서 느낀 특이함은 세발의 피였어요.....

    진짜 엄청 특이하고 안 맞더라구요.
    한 6개월 피 터지게 싸우다가 헤어졌네요.

  • 2. ㄷㄷ
    '17.4.6 10:36 PM (220.81.xxx.173)

    심지어 주선자 말고 회사선배(남자)한테 얘기해줬는데
    처음엔 어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으면 그럴수도 있다 이러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뭐야 미친놈이네????? 이러는데..ㅡㅡ

  • 3. ..
    '17.4.6 10:37 PM (70.187.xxx.7)

    걍 소개팅녀 정도로 보고 있네요.

  • 4. ㅡㅡ
    '17.4.6 10:38 PM (220.78.xxx.36)

    그래서 남아 있는 거에요
    잘 생겼고 은행권이면 여자들이 냅두지 않아요
    그런데도 소개팅 하는 거면 뭔가 이상해서 여자들이 접근 못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
    '17.4.6 10:39 PM (220.81.xxx.173)

    짜증나서 친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는 은행원 싫다고 너무 대쉬도 많이 받고 하니 인간관계 쉽게 보는 성향이 있는 사람 많다고 ㅡㅡㅋㅋㅋㅋ
    은행다니는 분들 싸잡아서 말하는건 아닌데
    외모 괜찮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니...

  • 6. ..
    '17.4.6 10:41 PM (220.81.xxx.173)

    학교선배였으면 진짜 잘생기고 예술감각도 있고 말도 잘통하고 사는 모습 자체가 멋있어서 선망의 대상일텐데...
    참...ㅡㅡ남자로 만나니... 읔 이네요
    하ㅡㅡㅋㅋ 세상이 절반이 남잔데 괜찮은 남자는 없고 우울하네요

  • 7. ..
    '17.4.6 10:44 PM (220.81.xxx.173)

    저도 외모가 괜찮은 편이라(죄송) 누굴 만나든 남자들이 다 떠받들어주고 그랬는데..
    하... 멋있고 잘생긴 남자는 저랑 안맞는 걸까요 정녕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545 안철수 검증은 국민 스스로 하는 수 밖에.../펌 15 창작물 2017/04/08 839
671544 이 사람이... 이말하니...웃기네요. 4 ㅎㅎ 2017/04/08 714
671543 안철수는 정말 미담이 없나요? 88 .. 2017/04/07 2,754
671542 검찰, 보수단체 지원 의혹 허현준 靑행정관 소환조사 9 제대로하셈 2017/04/07 462
671541 안명박 딸 재산 공개 못하는 이유 60 대응 삼팀 .. 2017/04/07 8,297
671540 솔직히 문재인 진짜 웃기다 30 쉅다 2017/04/07 1,180
671539 머위가 너무 쓴데 어떻게 요리해요? 10 반찬 2017/04/07 1,332
671538 아이의 마음을 과도하게 읽어주는 엄마 15 ,... 2017/04/07 3,599
671537 인천살인마 정신병 인정 안되고 계획 살인으로 인정했네요 3 아다행이다 2017/04/07 3,380
671536 무리한 요구 시어머니 25 jaylen.. 2017/04/07 11,150
671535 수학 개념관련 책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1 ..... 2017/04/07 515
671534 안철수가 직접 "부인 특혜 채용 요구" 증언 .. 25 오유펌 2017/04/07 1,879
671533 컵라면이 얼마나 몸에 나쁜거죠? 1 라면먹고파 .. 2017/04/07 1,509
671532 국민을 개돼지라고 생각하니 편파보도하는 거죠 3 ㅇㅇㅇ 2017/04/07 571
671531 4차 산업 조폭 ㅜㅜ 28 란콰이펑 2017/04/07 2,480
671530 팩트체크가 아무리 유행이지만 ㄴㄴ 2017/04/07 431
671529 이 분 어떤가요? 1 국방부장관감.. 2017/04/07 499
671528 리클라이너 소파에 맞는 거실장 높이 .. 2017/04/07 687
671527 집에서 자고있는 실내자전거 구해요 2 오로라 2017/04/07 1,022
671526 패권 패권 하는데.. 19 ㅇㅇ 2017/04/07 649
671525 안철수 팩트체크 초급 7 우제승제가온.. 2017/04/07 701
671524 문재인 떨고있니?? 12 양자토론 2017/04/07 723
671523 안철수는 박지원의 허수아비? 7 ㅉㅉㅉ 2017/04/07 681
671522 양비론이라 해도 전 둘 다 이해 안가네요 15 파망 2017/04/07 780
671521 게시판이 참 추잡하졌네요 16 2017/04/07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