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남 저한테 마음이 있는걸까요?

. 조회수 : 4,164
작성일 : 2017-04-06 22:30:14
선배 소개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은행다니고.. 아주 잘생겼더라구요..
잘생긴 남자 꼴깝한다고 별로 안좋아했는데..
갑자기 선배한테서 소개받을래? 하면서 받은 사진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겉으로는 재밌는 타입인데 속으로는 진중하다고 해서 만나기를 마음 먹었어요.
사실 소개해준 선배가 제가 소개해준 약사 여자친구랑 결혼할 계획이라 공을 들여서 소개팅 자리 만들어준거거든요


그런데 이남자 너무 이상해요!!!!

만나기전에는 그랬어여? 저는 무슨과 나왔게여? 말끝마다 여여 거려서 꼴 보기싫다고 느꼈는데
만나보니 또 괜찮은 사람 같아요.
주변 사람들이나 대학생활했던 얘기 나누면서 주변에서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더라구요.
이분도 제가 마음에 든다고 주선자 오빠 통해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아직 대답을 정확히 하지 않았구요..

왜냐구요?
이남자 첫 약속에 20분 늦었었어요 ㅡㅡㅋㅋㅋ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퇴근하고 집에 옷갈아입으러 갔다가 동생이랑 게임하다 늦었다고 ㅡㅡ

두번째, 너무 장난스러워요.
에프터 들어왓을때 제가 바로 답장 못해서 40분 만에 답장했는데 그새 친구분이랑 강남에서 보고 있다고... 저보고 올래여? 이러고 ㅡㅡ

제가 주말에 지방에 워크샵 간다니까 자기도 친구들이랑(3명) 마침 같은 도시에 호텔을 잡아놨다고 워크샵하다가 너무 힘들면 호텔와서 자라고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나 ㅡㅡㅋㅋㅋㅋㅋ 싶어요....

둘다 20대 후반이고 이분은 결혼 슬슬 생각하신다고 하던데.. 뭥가여
....
ㄴㅔ..뭐 그렇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IP : 220.81.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6 10:34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많이 이상하네요.
    저도 예전에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가 너무 훤칠하게 멋있어서 저 있는 데로 걸어오는데 연예인 인 줄 알았어요. 근데 대화를 해보니까 이 남자 뭔가 좀 특이한 거에요. 어찌 나 좋다고해서 사귀게 됐는데
    첫 만남에서 느낀 특이함은 세발의 피였어요.....

    진짜 엄청 특이하고 안 맞더라구요.
    한 6개월 피 터지게 싸우다가 헤어졌네요.

  • 2. ㄷㄷ
    '17.4.6 10:36 PM (220.81.xxx.173)

    심지어 주선자 말고 회사선배(남자)한테 얘기해줬는데
    처음엔 어 남자가 성격이 너무 좋으면 그럴수도 있다 이러다가
    들으면 들을수록 뭐야 미친놈이네????? 이러는데..ㅡㅡ

  • 3. ..
    '17.4.6 10:37 PM (70.187.xxx.7)

    걍 소개팅녀 정도로 보고 있네요.

  • 4. ㅡㅡ
    '17.4.6 10:38 PM (220.78.xxx.36)

    그래서 남아 있는 거에요
    잘 생겼고 은행권이면 여자들이 냅두지 않아요
    그런데도 소개팅 하는 거면 뭔가 이상해서 여자들이 접근 못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
    '17.4.6 10:39 PM (220.81.xxx.173)

    짜증나서 친언니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는 은행원 싫다고 너무 대쉬도 많이 받고 하니 인간관계 쉽게 보는 성향이 있는 사람 많다고 ㅡㅡㅋㅋㅋㅋ
    은행다니는 분들 싸잡아서 말하는건 아닌데
    외모 괜찮으신 분들이 대부분이니...

  • 6. ..
    '17.4.6 10:41 PM (220.81.xxx.173)

    학교선배였으면 진짜 잘생기고 예술감각도 있고 말도 잘통하고 사는 모습 자체가 멋있어서 선망의 대상일텐데...
    참...ㅡㅡ남자로 만나니... 읔 이네요
    하ㅡㅡㅋㅋ 세상이 절반이 남잔데 괜찮은 남자는 없고 우울하네요

  • 7. ..
    '17.4.6 10:44 PM (220.81.xxx.173)

    저도 외모가 괜찮은 편이라(죄송) 누굴 만나든 남자들이 다 떠받들어주고 그랬는데..
    하... 멋있고 잘생긴 남자는 저랑 안맞는 걸까요 정녕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96 명품 주얼리 보증서요 1 000 12:04:38 33
1742095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 1 코스피오천 12:04:28 26
1742094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 2 ㄱㄴㄷ 12:03:22 123
1742093 아차산역 부근 맛집 추천바랍니다 1 맛집 11:59:39 57
1742092 한동훈 페북- 관세협상 등으로 시장이 불안한데, 증권거래세까지 .. 12 ㅇㅇ 11:59:38 207
1742091 달러환율 1400원 돌파 10 ㅇㅇ 11:57:42 496
1742090 제 오지랍인지 봐주셔요 4 . . . .. 11:56:24 222
1742089 내일은 윤수괴 이놈 잡을수 있을것 같은데요 7 .. 11:55:28 497
1742088 토비언니 텔렌트 누구? 3 .. 11:54:53 405
1742087 지병이 그토록 심한데 그동안 해외순방은 어떻게 다녔누 .... 11:54:36 166
1742086 저출산을 꼬집는 댓글 아프다 11:54:24 118
1742085 진성준좀 끌어 내려라. 1 .. 11:52:59 302
1742084 대장내시경 어느병원에서 하시나요? 1 ㄱㄱㄱ 11:48:07 76
1742083 양문형 냉장고 2등급 832리터 배송비 포함 1539000원 온.. 2 양문형 냉장.. 11:46:03 331
1742082 윤석열 사형찬반 국민투표 어떤가요 8 윤석열사형 11:44:45 277
1742081 내란 재판 놔두고 휴가 떠난 지귀연 재판장 1 내란재판소시.. 11:41:13 318
1742080 쌀 개방한다는데요? 30 .... 11:40:56 1,195
1742079 아파트 매수하려는데 집 알아보러 처음 갈때 1 ㅁㅁ 11:40:38 275
1742078 올리브영에서 살만한 여름용 크림추천좀.. 6 ㅎㅎ 11:39:41 282
1742077 민주 “尹, 395시간 348명 접견 특혜…특검 조사는 불응” 7 역대급진상 11:31:51 1,029
1742076 이 사건도 충격적입니다 3 ... 11:31:06 1,272
1742075 최동석, 위안부 할머니에 "X수작" 막말…野 .. 4 .. 11:30:03 650
1742074 안철수, 관세협상을 한덕수에게 맡겼으면 더 잘했을거다 17 모지리 11:28:29 1,054
1742073 이제 다른 놈들도 거부하면 구속영장집행정지 ㅇㅇ 11:28:18 240
1742072 큰 딸이 결혼식하는데 조언주세요 10 결혼 11:25:47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