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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없는 분들이 많네요. 그럼 자녀 혼사는 어떻게 하시나요?

계란찜이더좋아 조회수 : 4,406
작성일 : 2017-04-06 09:38:25

저도 40대 초반이지만 진정한 친구가 몇명이나 있을까 헤아려 보니...

가족 빼고 2~3명?

그냥 어느정도 알고 지내는 분들은 30여명 정도네요.


다들 나이들어서는 친구 사귀기도 힘들고,

어려서부터 만나는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유가 연락이 끊기게 되고...

만나면 피차 실망을 많이 하게 되니.. 굳이 만날 필요도 못 느끼게 되고..

이러다 보면

경조사 때 올 친구들도 많지 않겠죠?

사회생활 하는 분들은 직장에서 예의상 오는 분들 있을 테지만

전업주부의 경우는 자녀 결혼식 때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예의상 하는 것들을 아주 싫어해서

아이들 돌잔치도 안 했고

뿌린 것을 거두지 못해 손해보더라도

자녀들 결혼식은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지인들 몇몇만 불러서

아주 작은 결혼식을 치르고 싶은데 그것도

사돈되실 분들과 뜻이 맞아야 하겠죠?


이상 초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엄마의 이른 고민이었습니다.


IP : 1.233.xxx.3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6 9:40 AM (58.230.xxx.110)

    전업주부지만 모임이 4개
    기본 지인들 동창들...
    근데 과연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게
    잘하는건지 늘 고민입니다...
    요즘은 작은 결혼식도 꽤 하던데~

  • 2. ㅇㅇ
    '17.4.6 9:41 AM (1.244.xxx.90)

    자녀가 초등이면 그때는 지금이랑 또 많이 달라져 있지 않을까요?

  • 3. 경조사에
    '17.4.6 9:41 AM (182.209.xxx.107)

    손님 없슴 썰렁해요.
    지금부터라도 인맥을 넓히세요~

  • 4. ...
    '17.4.6 9:41 AM (218.237.xxx.46)

    작은 결혼식 할 거예요. 혼주 친구를 꼭 불러야 하나요?

  • 5. ㄹㄹ
    '17.4.6 9:42 AM (1.236.xxx.107)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람이 30여명 정도요?
    엄청 많으신데요 ㅎ
    경조사 때문에 인맥 관리하고 싶진 않아요
    없으면없는대로...몇년 동안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경조사 연락 하는 사람들 저는 신기하더라구요

  • 6. ...
    '17.4.6 9:43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경조사 썰렁할까봐 사람 사귀어야 하나요?
    그냥 남 눈치 안보고 살래요

  • 7. 고딩
    '17.4.6 9:44 A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고등다니는데 제폰이 울리는건 일주일에 한두번?
    원빈이나영이 참 고마워요.
    스몰웨딩 얼마나 멋진가요

  • 8. ..
    '17.4.6 9: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보통은 남편 인맥으로 꽉 채우기 때문에
    전업이나 사회인맥 없는 여자들도 티가 안 나던데요.
    그래서 퇴직하기 직전에 결혼시키려고 난리잖아요.

  • 9. ᆢᆢ
    '17.4.6 9:48 A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

    가족들과 친인척 남편친구 아이친구 정도면 되지않나요
    썰렁할일 없을것 같은데요

  • 10. 앞으로는
    '17.4.6 9:48 AM (191.187.xxx.67)

    앞으로는 작은결혼식을 많이 할거예요.

  • 11. ...
    '17.4.6 9:50 AM (1.237.xxx.189)

    20년 뒤면 또 달라지고 그때는 님이 친구가 많을수도 있고
    인생 자꾸 변해요

  • 12. 맹ㅇㅇ
    '17.4.6 9:50 AM (67.184.xxx.66)

    저도 작은 결혼식.
    모르는 지인들 인사하고 시끌버쩍 정신없이 인생의 가장소중한 시간을 그냥 넘긴기분이었어요.
    아이들만 괜찬타면 아이들 친한 친구들 몇명
    가족끼리 한적한 휴향지나 전원에서 올리게하고 싶어요.

  • 13. 직계
    '17.4.6 9:51 AM (117.111.xxx.38)

    가족끼리만 하면되죠.
    그리고 그동안 뿌린곳은 청첩하구요

  • 14.
    '17.4.6 9:52 AM (121.128.xxx.51)

    자녀 혼사에 친구 없어서 안 불렀어요
    친척들 하고 남편 손님 아들 손님이 많았어요
    사돈댁이 사오백명 우리가 이백명 북적 거렸어요
    음식점도 두군데 계약 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내 친구 동원해야 삼십명 내외일것 같은데요

  • 15. ...
    '17.4.6 9:52 AM (125.178.xxx.117)

    앞으로 스몰웨딩이 대세가 될거에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16. ...
    '17.4.6 9:53 AM (203.228.xxx.3)

    우리집 자식들 다 40대 비혼인데,,저희 엄마 아직도 경조사에 불려다녀요..돈아깝고 불쌍해 죽겠어요.. 거둘일도 없는데..좀 안부르면 안되나요? 지들 자식 결혼하는데 왜 동네아줌마 다 부르고 짜증나요

  • 17. 요즘
    '17.4.6 9:53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결혼식장 가보면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식장에는 들어오지도 않아요..
    테이블도 호텔식으로해놔서 몇개 있지도 않고 ..

  • 18.
    '17.4.6 9:54 AM (115.139.xxx.243) - 삭제된댓글

    고민이야 되시겠지만 그렇다고 오늘까지도 친구관계 그닥이고 시댁관계도 그닥이라 , 친정과도 연락 끊고 살아온걸
    친한척하며 다 쫓아다니려 애쓰고 할필요 있나요? 살던데로 살아야지요.
    제 동창 동네 친구도 웃긴애 있어요.
    혼전 임신했었고 결혼식에 오라해서 애써 갔다왔는데 제결혼에 전화로 알리니 지는 멀다고 지신랑더러 어떻게 하냐는 묻는말 서로 주고 받더니 얼버무리면서 저녁 9시 10분경이었는데 8살,7살 애들과 잔다면서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낳은 아들 둘이 앞으로 3년후면 29,28될테니
    동창회 먼곳 악착같이 따라다니드만요.
    전 그래요. 없음 없는데로 사돈네가 200명 몰고 오고 싶어함 또 그쪽 맘이니 잔디밭이나 경치좋은 까페 임대해서
    사돈쪽 오고 싶은 숫자 그대로 저희 작은 숫자 50~80명 선이라면 또 그렇게 해서 결혼식 진심 축하해줄거에요.
    축하해줄 사람이 중요하지 저는 인원수 채울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 19. 웨딩홀
    '17.4.6 9:57 AM (116.36.xxx.198)

    웨딩홀 인원 작은거 예약하고
    친척들 아이지인들만 소수 부르면 되죠.
    점점 작게 하는 추세일겁니다.
    또 결혼도 늦게하는 추세고요.
    아이가 지금 시점으로는 아예 획기적인 결혼식을 한다할 수도 있죠. 구혜선도 식당서 식구들만 모아서 했다지요?

  • 20. 남편친구도
    '17.4.6 10:02 AM (223.39.xxx.223) - 삭제된댓글

    결혼을 늦게한터라 큰애 24살에 퇴직이라서 부를사람 별로 없을듯요.
    그렇다고 자식 결혼 진심 축하해줄 사람 30명 될꺼잖아요

  • 21. ..
    '17.4.6 10:03 AM (220.118.xxx.58)

    스몰웨딩이 있잖아요. 장례식도 간소화될거구요. 당장 돌잔치는 민폐라는 인식이 되었지요. 걱정마세요~

  • 22. 초딩맘
    '17.4.6 10:08 AM (182.200.xxx.16)

    하와이같은데서 아이 절친몇명, 직계 몇명 불러서
    20-30명 내로 조촐히 결혼시킬려구요

  • 23. ㅇㅇ
    '17.4.6 10:08 AM (49.142.xxx.181)

    어제보니 개리인가 하는 가수도 신랑신부 딱 둘만 언약식 하고 sns에 올렸더군요.
    그게 훨씬 더 좋아보이고 의미있어보여요..
    결혼식장인지 도떼기인지, 웨딩업체 장삿속에 맞춰 찍어내듯 하는 결혼 시키고싶지 않습니다.

  • 24.
    '17.4.6 10:09 AM (223.33.xxx.203) - 삭제된댓글

    저는 올 사람도 없지만 남편은 동창,친구,지인 많으니까요
    부모 둘다 올 사람이 없다면 하객이 거의 친척들과
    결혼하는 자녀의 친구들과 동료 정도 겠지요

    근데 자녀 한둘인데 결혼을 할지 안할지야 모르는 거죠
    악착같이 결혼을 원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 25. ㅇㅇ
    '17.4.6 10:10 AM (49.142.xxx.181)

    빚갚듯 봉투 던지고 얼굴도장 찍고 신랑 신부 궁금하지도 않으니, 그냥 부페로 내려가서 밥먹고 가는 그런 결혼이 좋아보이세요???

  • 26. ......
    '17.4.6 10:24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초반인데
    우리 아이들 결혼할때 쯤이면 경조사 형태가
    많이 달라질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직계 가족만 참석하는
    실속있는 결혼식 시키고 싶어요
    장례식도 마찬가지구요

  • 27. 소피아
    '17.4.6 10:25 A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친인척이 없어서 돌 잔치 같은거는 아예 안 했어요
    아이들 결혼도 아마 남편 퇴직 이후일거 같아 아이들 결혼 역시 웨딩홀서 하기 보다는
    아주 친한 직계만 부르고 식사하는 자리 하고 싶은데
    그건 애들의 의견을 따라야겠죠
    앞으로는 이런 행사에 사람 없다고 뒤에서 욕하는 사람은 아마 없어질거 같아요

  • 28. 걱정안하려구요
    '17.4.6 10:49 AM (59.28.xxx.177)

    저도 친구해봐야 5~6명 이고 모임2개가 다예요
    남편도 자영업이고 활달한편 못돼고ᆢ
    근데 올봄에 저희언니가 혼사치뤘는데 예식장도
    올손님들 숫자에 맞춰 아담하게 치르니 하객 많고적고
    표도 안나구요ㆍ워낙 웨딩홀이 이쁘고 아담하니 하객숫자가 그렇게 중요하진 않았어요
    앞으로 더 간소한 웨딩이 될테니 걱정 안해도 될듯해요

  • 29. 사실
    '17.4.6 11:3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엄청걱정돼요
    스몰웨딩이 애들이원하고 사돈집도찬성해야가능한거고
    저는 시누이들이친구없다고뭐라할까봐
    완전걱정돼요

  • 30. ,,
    '17.4.6 11:47 AM (39.113.xxx.87)

    일부러 모임 만드는 사람들 많아요
    보여주기 위한 하객은 필요없죠

  • 31. ...
    '17.4.6 1:00 PM (211.107.xxx.110)

    저도 친구없는데 나중에 결혼문화도 믾이 바뀌겠죠.
    스몰웨딩도 좋고 개리처럼 둘이 간단히 식올리는 사람들도 많을거고 아예 결혼안하고 동거나 비혼도 엄청 늘어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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