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랑 있을 때는 그래도 괜찮은데 남편도 없고, 아이들도 학교에 간 시간엔 너무 울적해요.
옆집에는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남편은 늘 바쁘고, 대화가 잘 안되고요
드라마 본 얘기, 그냥 사는 이야기 하며 어쩌다 한번씩 점심 먹을 친구가 있으면 좋겠는데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섣불리 다가갈수도 없고요...
고민끝에 자격증이라도 따려고 학원 왔는데
여기도 너무 외롭네요...연령대가 다양하고 사람이 많다보니 친해지는게 더 어려운거 같아요.
새학기 교실처럼 적막만 흘러요.
외로운걸 티내고 싶지 않은데...그게 보통 일이 아니네요.
공부하는 것도, 드라마 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정말 힘드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