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5일 브리핑에서 "세월호가 거치된 반잠수선 선박 갑판에 떨어진 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학생용 여행가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가방 안에서 명찰이 나와 주인이 확인됐고 유가족협의회와 가방 처리 방안을 협의했다"며 "세척 등 처리한 다음 적절한 시기에 유가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방 주인의 실명은 "유가족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김양은 사고 1주일 정도 지난 후 인양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