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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중학생만 있는 집,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일을 어떻게 부탁해야하는지

..... 조회수 : 3,061
작성일 : 2017-04-05 10:59:08
엄마가 지방근무로 발령받아 주말엄마가 되었습니다. 중학생 여아 1명 있구요.

아빠는 편도 1시간반 이상 걸리는 직장이라 주말부부였는데, 엄마도 지방 발령을 받아 당황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전학을 하면 되겠지만, 아버지가 일 이년 사이에 지금 사는 곳으로 발령받아 올 수 있는데, 
섣불리 옮겼다가 중학이나 고등학교 중에 다시 전학해야할까봐 아빠가 멀지만 일 이년 통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가 중학생이라 입주 아주머니를 쓰기에는 아까워 오후에 도우미 아주머니를 5번 부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도우미 아주머니는 청소 빨래 위주인데, 이집은 매일 청소를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4시간씩 부탁하면서, 간단한 청소(장소를 정해서 이틀에 한번정도?)와 아침 설거지, 저녁식사준비(밥을 많이 해놓으면 다음날 아침 아빠와 딸이 먹고 나가고),다림질을 부탁할 수 있을까요?

반찬(찌개나 국,생선구이정도)만들기를 부탁하는 것은 무리일까요?(안그러면 성장기 아이가 계속 밑반찬만 먹어야하는 문제가) 아니면 도우미 아주머니 3회, 반찬 도우미 2회로 나눠 부를까요?음식도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여아라서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게 걱정되어서, 오후에 아이가 귀가후에 집에 쉬다가 학원가기 전까지 누군가 함께 있어주고(무슨 일이 있으면 급 연락이라도) 저녁 챙겨주는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싶거든요.

생각해보니 아빠가 밥 차려먹고 7시에 출근하는 것도 큰 일이네요.

저도 도우미는 청소하시는 분만 부탁해봐서, 
어떻게 무슨 일을 부탁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살림에 익숙하신 82분들에게 여쭤봅니다.



IP : 168.131.xxx.8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분합니다
    '17.4.5 11:02 AM (123.215.xxx.204)

    5번 안쓰셔도
    아이 혼자 쓰는집은
    일주일에 2~3번만 4시간 하셔도
    충분합니다

  • 2. 도우미 구하실때
    '17.4.5 11:04 AM (123.215.xxx.204)

    도우미분들
    대부분 요리도 배워오십니다
    협회차원에서 살림살이 교육시키는듯 합니다
    저희 도움 주시는분은
    제가 나이가 있는대도
    제가 감탄할때가 많습니다

  • 3. 시간을
    '17.4.5 11:05 AM (123.215.xxx.204)

    오후에 쓰시는걸로 하시고
    아이 저녁상차림 문제이면
    오후 4시간에 5회로 맞추면 되겠네요

  • 4. ...
    '17.4.5 11:06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요즘 반찬가게가 많아졌어요. 가까운 대형마트에도 많고 재래시장에도 반찬가게 있고요.
    맞벌이가 늘면서 식생활패턴도 바뀌어서지요.
    그때 그때 먹고 싶은 반찬 사서 냉장고에 두고 먹고 오래되면 버리고

    아빠가 살림이나 물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면 도우미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어느정도는 한다하면
    도우미분께 주3일만 도와달라해보세요. 할일을 정해서 청소, 세탁, 와이셔츠..등등

    식구가 2이라 도우미손 별로 필요하지 않을 듯 한데요.

  • 5. .........
    '17.4.5 11:07 AM (168.131.xxx.81) - 삭제된댓글

    원글입니다.

    음식 준비를 부탁하려면 돈을 더내거나 5시간 이상 써야한다고 해서 매일 청소를 하는 것도 아닌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나? 싶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하시는지 모르는데.


    cc-tv를 쓰면 싫어하실까요? 방범도 걱정되고. 중딩이 혼자 집에서 뭐하는지도 걱정되고.ㅠㅠ

  • 6. ...
    '17.4.5 11:08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주2회 4시간씩만 불러도 괜찮을 듯 싶은데, 주2회 불러보고 아빠와 아이가 느끼기에 좀 더 필요하다 싶으면 그때 주3회 늘리면 되겠네요.

  • 7. .........
    '17.4.5 11:09 AM (168.131.xxx.81)

    원글입니다.

    음식 준비를 부탁하려면 돈을 더내거나 5시간 이상 써야한다고 해서 매일 청소를 하는 것도 아닌데 추가 비용을 내야하나? 싶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어느 정도 일을 하시는지 모르는데.


    아빠가 살림을 할 수는 있겠지만 밀리면 왕복 4시간 거리로 매일 출퇴근을 하면 집에와서 손하나 까딱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요.

    cc-tv를 쓰면 싫어하실까요? 방범도 걱정되고. 중딩이 혼자 집에서 뭐하는지도 걱정되고.ㅠㅠ

  • 8. 모모
    '17.4.5 11:10 AM (223.38.xxx.143)

    요리도 매일하는거 아니잖아요
    하루 건너서 요리부탁해도 될거 같네요

  • 9. ...
    '17.4.5 11:11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주2회 청소,세탁,와이셔츠만 도움 받아보고

    반찬은 주말에 아빠와 아이가 마트나 시장에서 조금씩 사와 냉장저장 하는걸로

  • 10. ...
    '17.4.5 11:13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우선은 식구가 너무 작아요. 2명

  • 11. ...
    '17.4.5 11:16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딸아이 하나에 맞벌이여서 도우미를 썼는데요
    사실 집안일 보다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을 없애고
    간식 챙겨주는 일이 걱정되어 부탁드린거였어요...
    저희도 집안 어지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저희집 오시는 분은
    오후 4시간 정도에 빨래 돌려주시고 간식 만들어 주시고 하셨는데
    아이와 함께 있어도 놀아주거나 돌볼 일이 없으니
    저녁 준비 해주시겠다고 장만 봐놓으라 하셔서
    저녁 준비까지 해주시고 가셨어요

    주말에 집에 오시면 청소하신다 생각하시고
    아이 간식와 저녁 식사 준비, 빨래, 다림징 정도 해주십사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 12. ...
    '17.4.5 11:19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딸아이 하나에 맞벌이여서 도우미를 썼는데요
    사실 집안일 보다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이 걱정되고
    간식 챙겨주는 일이 때문에 부탁드린거였어요...
    저희도 집안 어지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저희집 오시는 분은
    오후 4시간 정도에 집안 정리, 빨래 돌려주시고 간식 만들어 주시고 하셨는데
    아이와 함께 있어도 놀아주거나 돌볼 일이 없으니
    저녁 준비 해주시겠다고 장만 봐놓으라 하셔서
    식사 준비도 해주시고 가셨어요

    주말에 집에 오시면 청소하신다 생각하시고
    아이 간식와 저녁 식사 준비, 빨래, 다림징 정도 해주십사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 13. ...
    '17.4.5 11:19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딸아이 하나에 맞벌이여서 도우미를 썼는데요
    사실 집안일 보다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이 걱정되고
    간식 챙겨주는 일 때문에 부탁드린거였어요...
    저희도 집안 어지르는 일이 거의 없어서 저희집 오시는 분은
    오후 4시간 정도에 집안 정리, 빨래 돌려주시고 간식 만들어 주시고 하셨는데
    아이와 함께 있어도 놀아주거나 돌볼 일이 없으니
    저녁 준비 해주시겠다고 장만 봐놓으라 하셔서
    식사 준비도 해주시고 가셨어요

    주말에 집에 오시면 청소하신다 생각하시고
    아이 간식와 저녁 식사 준비, 빨래, 다림징 정도 해주십사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 14. ....
    '17.4.5 11:50 AM (168.131.xxx.81) - 삭제된댓글

    중2병이 무서워서요. 함부로 전학시켰다가 다시 데려오려면 친구사이에 고립문제도 크고.ㅜㅜ

    집 비워놓은 시간 많으면 애들 천국될까 두렵고.

  • 15. ......
    '17.4.5 11:51 AM (168.131.xxx.81)

    중2병이 무서워서요. 함부로 전학시켰다가 다시 데려오려면 친구사이에 고립문제도 크고.ㅜㅜ

    집 비워놓은 시간 많으면 애들 천국될까 두렵고.

    그리고 강아지도 있어요. ㅠㅠ 얘도 혼자 있는 시간 길어지면 무서워할 것 같고.흑흑 걸리는게 많아 결정이 어렵습니다.

  • 16. ..
    '17.4.5 12:14 PM (117.9.xxx.246) - 삭제된댓글

    비용문제 없으시면 강아지도 잇고하니일주일에 5번 부르면 청소하고 (강아지가 은근 집 어질러요 ㅋㅋ) 아줌마에게 국이나 밥 사다먹을수없는 간단한 반찬을 해달라고 하세요 아줌마 고정되고 잘 구하면 아줌마가 시간배분해서 알아서 해주십니다.

  • 17.
    '17.4.5 12:26 PM (121.128.xxx.51)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도음 받을수 있으면 도움 받고
    도우미는 주 2회 쓰세요

  • 18. .....
    '17.4.5 12:38 PM (222.108.xxx.28)

    가사문제로만 보면 주2-3회면 되는데
    아이가 혼자 있는 문제로 보면 주5회 쓰셔야겠는데요..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가 와 계실 수 있다면 그냥 주2-3회...
    주5일 4시간 하시고..
    청소는 주3일, 나머지 시간에는 가사 및 요리를 부탁드리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어머니 쪽으로 이사오는 게 답입니다..
    (아빠는 엄마쪽 지역으로 출퇴근..)
    아이 교우관계를 생각하면 전학 안 가고 싶으시겠지만..
    그렇게 주말부부 엄마랑, 출퇴근 아빠 혼자 키우다가 아이가 엇나가는 경우를 봐서요..

  • 19. 살림은 못하지만..
    '17.4.5 1:44 PM (125.128.xxx.13) - 삭제된댓글

    중학교 1학년 전학 못시키는 심정 이해합니다. 사실 그정도 나이되면 혼자 밥차려먹고 제시간에 학원가고 그러는 것은 문제 없어요. 낮에 혼자 있어도 문안열어주기라던가 안전수칙 잘 지키게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초등때는 어떻게 하셨나요? 아이가 초등일때도 엄마가 일하시니 낮에 돌보시던 분이 계셨던거 같은데..
    방학에도 어떻게 하실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아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안오시는 날은 주변에 할머니가 계시거나 초등때 친하게 지냈던 엄마들 있으면 미리 사정을 잘 얘기해 놓으세요.
    밥은 아빠가 매일매일 전기밥솥에 하시고.. 반찬은 반찬가게와 도우미 아주머니(일주일에 두번정도) 혼합으로 하시면 될듯..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실때 간단히 청소해주시면 엄마가 주말에 가서 청소 빨래 하시도 될것 같아요.
    저도 중1딸 아들있는데 장거리 출퇴근하면서 비슷하게 키우는 터라 남일같지 않아서 글남깁니다.

  • 20. ......
    '17.4.5 3:01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가 혼자 있어야 하니, 주5회 고정 도우미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쪽으로 아이 전학시켜셔 엄마랑 같이
    있는 거예요. 사춘기 여자아이 혼자 계속 두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엄마 근무지역 좋은 학교, 학군 선택하셔서 아이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1. ......
    '17.4.5 3:05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가 혼자 있어야 하니, 주5회 고정 도우미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쪽으로 아이 전학시켜셔 엄마랑 같이
    있는 거예요. 사춘기 여자아이 아침/저녁으로 혼자 계속 두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엄마 근무지역 좋은 학교, 학군 선택하셔서 아이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2. .....
    '17.4.5 3:08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가 혼자 있어야 하니, 주5회 고정 도우미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쪽으로 아이 전학시켜셔 엄마랑 같이
    있는 거예요. 사춘기 여자아이 혼자 계속 두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엄마 근무지역 좋은 학교, 학군 선택하셔서 아이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아빠가 회사근처로 옮기시고 주말부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23. ......
    '17.4.5 3:09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쪽으로 아이 전학시켜셔 엄마랑 같이
    있는 거예요. 사춘기 여자아이 혼자 계속 두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엄마 근무지역 좋은 학교, 학군 선택하셔서 아이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아빠가 회사근처로 옮기시고 주말부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24. .....
    '17.4.5 3:12 PM (203.248.xxx.81)

    여자아이 혼자 있는 거라 주5일 오후 고정도우미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쪽으로 아이 전학시켜셔 엄마랑 같이
    있는 거예요. 사춘기 여자아이 혼자 계속 두는 건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엄마 근무지역 좋은 학교, 학군 선택하셔서 아이랑 같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아빠가 회사근처로 옮기시고 주말부부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25. 롤링팝
    '17.5.27 12:44 PM (14.53.xxx.20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초 중 고 3명을 9년째 돌보고 있읍니다
    010 2202 5361 연락주심 도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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