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안보 떠들며 '색깔론' 장사하려 한다면 좌시 않을 것"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4일 남북 전면전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작전계획(작계) 5027'이 북한 추정 해커에게 유출됐다는 소식에 "방산비리로 우리 아들·딸들에게 종잇장 방탄복을 지급한 것도 모자라 1급 기밀마저 적에게 탈취당하는 현실에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작년 12월 국회 국방위 보고에서 '일부 군사기밀이 유출됐지만 그렇게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며 "'가짜보수' 정권 안보책임자들의 태도가 한심할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