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예쁜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제일 괴로운 건
아이가 예쁜 줄 모르겠어요
눈에 넣도 안 아플 사랑스런아이였는데 지금은 사랑스럽단 생각이 안 들어요
아무리 멋모르는 어린 초등생이지만 사람이 말을 하면 들어줄만도 한데 성격은 순한데 에너지가 넘쳐요
천진난만하고 활달함이 장점인데 지금은 제 생각이 바꼈어요
우리애는 다른애들보다 활동적이구나라는 것 까지는 인정하겠는데
활동적인 모습 급기야는
산맘함을 넘어서서 이제는 포기하게되요
제 마음에 선이 그어졌어요
얘는 피곤한 아이구나 두손두발 다 들었어요
얘가 하는말은 하나부터 열까지 피곤하게 들리고 존재자체가 너무 피곤해요
제가 오죽하면 아이의 존재자체가 피곤하단 생각들까요
아이의 움직임도 아이가 하는 말도 오직 피곤하단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제는 뭐든 포기하고싶어요
될때로 되겠지싶어요
두마디할꺼 한마디만 하고싶고 열마디할꺼 한마디만 하고싶어요
스트레스 홧병으로 제가 미치광이가 될거같아서 뭐든 될때로 되란식으로 그냥 대충 살고싶어요
아이를 감당못하겠어요
이런 감정이 무책임하고 참 못난 생각이라는 거 알지만
그냥 대충 살려구요 지금에선 이게 최선인 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모든게 우울증때문이라기엔 제 자신이 무책임하고 치사하단 생각들어요
구질구질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7-04-04 11:33:20
IP : 39.113.xxx.8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4.4 11:4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초6 사춘기오고 세상이 다 못마땅하면서
지할일은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한 애 키워요
그냥 에너지넘치는고 활발한게 낫잖아요
정 힘들땐 정신과가서 약먹었어요
항우울제 반알
그게 프라시보효관지 약효과가 있는건지
좀 나은것도 같더라구요
몇달먹다 말아도 차이도 모르겠더라구요
힘내세요2. 위로
'17.4.4 12:01 PM (175.213.xxx.30)그 이쁜 짓만 하던 녀석이..
조금씩 그렇게 바뀌더라고요.
그래도 가끔씩 하는 이쁜 짓으로,
아직까지 버텨봅니다.
위로 드려요~3. 약
'17.4.4 1:30 PM (49.196.xxx.178)항우울제 드세요
도움 되더라구요4. ..
'17.4.4 11:03 PM (122.37.xxx.15)우울증 오면 모든게 다 버겁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는거 어린이집 보내는거 밥 먹이는거..
전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너무 힘들어져요
약은 드시고 계신거죠?
너무 힘들면 약 먹는게 맞고 힘들어도 간단한 산책이라도
해야 도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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