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트 렌즈를 맞췄어요.
눈이 짝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주문해야 된다고 일주일 있다가 오라고.
일주일 후에 가서 렌즈 구입하고
어제 끼려고 열어보니 똑같은 돗수의 렌즈만 들어있는거에요.
분명 양쪽이 시력이 차이난다고 하더니
똑같은 돗수만 들어있어 이상해서 전화해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돗수가 차이가 나기는 하는데 크게 나지는 않으니
샘플로 넣어준거 양쪽에 넣어보고 많이 불편하면
새거는 뜯지 말고 가져오면 바꿔주겠데요.
헐
그래서 '그런 말씀은 렌즈를 줄때 해야 되는거 아니냐?" 했더니만
아니 '양쪽에 다른 렌즈를 껴야 하는 거면
당연히 렌즈가 두박스가 나갔겠죠.' 이러는 거에요.
기가막혀서 '저는 렌즈를 처음 껴봐서 잘 모른다. 내가 박스에 뭐가 들었는지
어찌 아느냐? 나는 양눈이 다르다고 해서 당연히 박스에 두가지가 들어있을 줄 알았다' 했더니
자기네는 렌즈를 그런식으로 안판다는 거에요.
샘플을 먼저 써보시고 불편하면 가져오는 방식으로 판다고.
저는 샘플을 열어보고 한돗수만 들어있길래
정품 박스도 열어본 상태거든요.
빡치더라고 진짜. 미리 이야기를 해주던지.
내가 무슨 환불을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판매할때 이야기가 안된것 같은데 미안하다' 이 말 한마디 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
당연히 자기들이 설명을 안하고 팔았으면 미안하다고 말해야지
무슨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지
아 죄송해요, 자세히 설명을 못드렸네요 이말 한마디면 될것을
그 정도 친절을 기대한 제가 잘못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