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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들어요

어쩌나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7-04-03 22:55:33
내용은 지웁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IP : 218.38.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4.3 11:13 PM (124.5.xxx.12)

    님, 고통이 느껴지네요. 힘내세요. 매일매일 그날 하루만 생각하시고 살아내세요. 맛난 것도 챙겨드시고 웃으실 일도 일부러 만드시고요. 천사들이 지켜주길 기도할께요.

  • 2. ..
    '17.4.3 11:15 PM (211.213.xxx.154)

    다섯살 아이도 있다 하시니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밖에도 나가서 꽃도 보시고..
    집에서 vod다운받아 영화도 보시고
    까페도 가시고 부록있는 잡지도 하나 구매하시고
    저렴이립스틱이라도 하나 사세요
    큰아이 생각하세요.
    큰아이한테도 너무 소중한 하나뿐인 엄마잖아요

  • 3. 힘내세요.
    '17.4.3 11:18 PM (111.118.xxx.165)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하잖아요..
    누구나 자기의 짐이 있는 듯해요.

  • 4. ..........
    '17.4.3 11:24 PM (216.40.xxx.246)

    정말 뭐라고 위로하기도 가슴이 아프네요..
    누구에게나 인생의 짐은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생에 그것들을 다 겪고... 또 살아가면서...
    그러다가 좋은 날도 찰나같이 겪고...

    그런데.. 원글님. 병원가는건 좋은 생각같아요. 왜냐면.. 약을 먹으면 기분이 안정되고 같은 현실이라도 좀 더 용기가 생긴다고 할까요. 이성적으로 판단도 하구요. 저또한 약을 먹어본 사람인데 추천하고 싶어요.

    약의 힘을 빌어서라도 아이들한테 최선을 다할수 있고 또 원글님의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질수 있다면. 그러다 약을 점점 줄이거나 할수도 있거든요.

  • 5. 정말
    '17.4.3 11:35 PM (173.68.xxx.202)

    정말 동감이네요,.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이고 가까이보면 비극...저도 아이 낳고 의사가 심장병일수도 있다는 말에 첨에 얼마나 참담하고..그 조그만 아이 쳐다보면서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나했던 생각이 나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 아이에게 일부러 외면하는척하지마시고 사랑을 듬뿍주세요. 아이에겐 그게 제일 큰 힘이에요.. 아이들이 자신몸이 아픈것보다 사람을 받지 못하는게 더 아픈거에요.. 사람들이 커서도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한 콤플렉스로 평생 아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인간이 느끼는 행복과 불행은 남들과 비교해서가 아니라 가자기 범주안에 있는거라..그럼에도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수있을겁니다

  • 6. 고맙습니다
    '17.4.3 11:40 PM (218.38.xxx.15)

    여러분들 감사해요 참..또 이렇게 위로가 되네요
    둘째 아이가 20살이되면 온 가족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는게 제 꿈이에요..
    예전엔 82들어와서 애들 공부얘기 보며 아..나도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나..무리해서 강남으로 이사를 들어가야하나..이런게 인생 큰 걱정이었던 여자에요

    아기의 아픔을 알기 전 사진은 잘 열어보지도 못합니다
    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행복한 제 모습을 못보겠어서요. 참 그래도 사람이라고 맛있는것도 먹고싶고 그래서 살도 찌고 가고싶은곳도 있고 사고픈 것도 있는 걸 보면 제가 아직 그래도 살만한가보다...해요..

    따뜻한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 7. 힘내시고요
    '17.4.3 11:43 PM (216.40.xxx.246)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라... 는 말을 떠올리세요.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고 미래는 아무도 몰라요.
    그건 누구한테나 마찬가지 같아요.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사.

    그냥. 오늘 하루를 살아가세요. 오늘하루를.
    그리고, 원글님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질수 있는걸 찾으세요.

  • 8. 그럴때는
    '17.4.3 11:46 PM (110.8.xxx.185)

    글쎄요
    사람에 따라 다를지 모르겠지만
    지갑 잃어버린 사람의 마음은 지갑잃어 버린 사람만이 안다잖아요 ㅜ
    그럴때는 아기들 아픈 맘들 카페라든지
    마음들을 서로 의지하며 서로 힘얻고
    어찌보면 남의 불행이 나에게 감사인 잔인한 걸수도 있겠지만요 ㅜ
    나보다 더 힘든 분이 더 씩씩하게 헤쳐 나가시는 모습 보면 긍정의 힘이 나오지 않을까요 .....참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 힘내세요...

  • 9. 에이 ㅜ
    '17.4.3 11:51 PM (125.180.xxx.160)

    얼마나 힘드실까..
    절절히 눈물이 나네요
    슬픈 일이 부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오길...그러다 오는 길 잃어 아예 오지 않는 기적이 생기길..

  • 10. robles
    '17.4.4 12:02 AM (191.85.xxx.3)

    너무 슬픈 감정에 매몰되지 마시고 아기랑 좋은 시간 보내세요. 얼마나 절절하고 귀한 시간인가요?
    어차피 인생은 다 지게 되는 거잖아요. 하루 하루 귀하고 금쪽같은 시간인데
    그 아이에게 최고의 것, 최선의 것을 해주세요.
    아이가 천사와 같아서 하나님이 잠시 보내셨고 빨리 오라고 하시나보죠.
    천사 자리 오래 비워두지 말라고. 하여튼 원글님...슬픔과 싸워 이기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뭘 할 수 있겠어요? 하나님께 나아가 원글님 속에 있는 모든 것을 토로하고 내려 놓으시길.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고 싶은 위로가 임할 것입니다. 인간은 한계가 있고 도와줄 수가 없어요.
    언제 아이가 함께 있을지, 20살이 되어 순례길에 할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여튼 현재 원글님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을 해주세요.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있습니다.

  • 11. violet
    '17.4.4 12:51 AM (121.88.xxx.127)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이런 천송가를 농땡이치던 대학동기가 부르고 다녔었는데요. 나이드니 그 깊은 뜻을 조금은 알겠어요. 그냥 하루하루 고마워하며 살려고 해요. 미리 걱정하지 않구요. 자식성공으로 성취감 얻는 위선적 사랑이 아닌 조건없는 사랑에 남들보다 더 가까이 가실 수 있다면 그게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기운내세요. 포기는 언제든 할 수 있는 거니까 끝까지 끝까지 미뤄두세요. 편한 밤 되세요.~

  • 12. hap
    '17.4.4 1:52 AM (122.45.xxx.129)

    당장은 아파서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게 정상이죠.
    하지만 장기간으로 가야할 일임에 현실회피 하기보단 잔인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름의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한다만 기준 세워보세요.
    심적으로 힘드니 정신과 상담 받고 스스로 콘트롤 하는 과정도 배워보시고요.
    세상 유일한 아이의 보금자리고 보호자가 나인 이상...정신 차리셔야 해요.
    당장 슈퍼우먼처럼 으쌰 힘내라는 게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 선수라 생각하고 서서히 추스려 보세요.
    그리고 남편이 가족이 이럴때 서로 힘이 되어 주는 거예요.
    혼자 다 감당하겠다 다른 사람까지 마음 아픈 거 싫다 그러지마요.
    그들도 그들 몫의 아이에 대한 사랑, 책임 있어요.
    그래도 정말 힘들때 혼자가 아니라는 걸로 위안 삼고 심호흡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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