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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면..

조회수 : 2,842
작성일 : 2017-04-03 20:13:12

변할까봐 걱정이 되요.
지금은 여자친구 애지중지하고 단점까지 좋다고 해주고
결혼해서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얘기하는데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고 알게 될때에도
여전히 알콩달콩하게 지낼수 있을까...

없겠쥬? ;;;
안변하신 남편분들도 있나요?
연애 초기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지금 사이도 참 좋다고 하실 유부님들 계신가요
IP : 223.62.xxx.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4.3 8:16 PM (14.63.xxx.197)

    친구-----> 남의 편 20년 -----> 진정한 남편
    이렇게 되었네요 ... 잘된거겠죠?
    근데 좋은 시절 20년은 다 가버렸네요 ... 이제라도 남편이 되어 좋은 거겠죠?

  • 2. 연애 때보다
    '17.4.3 8:17 PM (182.209.xxx.107)

    더 잘해줍니다.
    남편은 제 인생 로또에요.
    요즘은 그런 남편들 많아요.
    옛날 아버지들 같지 않아요.
    애들한테도 얼마나 끔찍히 잘하는데요.

  • 3. 우음
    '17.4.3 8:30 PM (223.62.xxx.252) - 삭제된댓글

    집에서 어떤 아들(남자형제)인지도 한번 보세요
    언뜻보니 남친이 집에서는 무심하고 좀 이기적인 아들이자 남동생인데 나한텐 입의 혀처럼 굴어서 내심 으쓱해하며 결혼했는데
    결혼해 가족이 되니 시엄니랑 시누(두분다 엄청 착하셔요)한테 하듯 나한테 맘대로 하네요.
    여기 하수들이 말하는 칭찬요법 그딴 거 다 안먹히고
    그냥 쥐잡듯이 잡아 서열정리 하는 수밖엔 없는 남자였어요. 그래도 가정적이라는 요새 남편들보단 지맘대로 살죠. 암튼 가정의 평화를 찾는 사이 내 멘탈은 너덜너덜...
    한 십년쯤 더 지나면 진정한 남편이 될런지

  • 4. ㅡㅡ
    '17.4.3 8:43 PM (1.227.xxx.159)

    작년말에 결혼한 새댁인데 결혼하고 바뀔까 걱정했는데
    4개월 지난 지금도 저한테 잘하네요. 아니 더 잘하는듯.

  • 5. 저는
    '17.4.3 8:50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6년차 아기 하나 엄마인데요
    연애때도 진짜 잘했는데....단 한번도 집에 안데려다 준적없고 꼭 차에서 내려 문앞까지...시동 켜져있어도 문앞들어가는거 보고 들어가는 남자였는데...(아무리 늦어도..ㅡ새벽 3.4시)

    결혼하고 살림.육아.돈벌기 더더 열심히 성실히해요
    아마 지금 진심으로 잘하는 남자라면 분명 결혼후 변함없을거예요...근데 우리 가족 위햐해 돈 더 번다고 바빠지긴 했는데 항상 우선순위가 아내.아기예요
    집안을 보세요. 환경...그리고 시아버지...꼭 닮아요
    지금도 시아버지 눈뜨고 나옴 청소기부터 돌리시고 아침 대청소 해 주시는 분이라...그리고 누나 잘 보살피고 보호해라 교육받은 남자라 유달리 아끼고 철통 보호해줘요^^

  • 6. 12233
    '17.4.3 8:52 PM (119.214.xxx.166)

    결혼 15년차.
    결혼하고 애 육아한 한 6년은
    둘다 힘들고 해서.. 싸우기도 많았는데..
    애가 좀 크고부터 대화를 마니 했어요.
    애 좀 크니 저도 술한잔 하다보니
    남편이랑 술친구도 하면서 대화. 대화.

    다행히 얘기가 잘 통하고.
    남편도 나이가 들어 숙여주는지.
    지금은 내말도 잘들어주고 맞춰주고.
    잘해요.
    애 크니 아들이랑도 잘 놀아주구요.

    요즘은 결혼전보다 지금이 더 나아요.

  • 7. 다른 방식으로
    '17.4.3 8:58 PM (59.6.xxx.151)

    동네 아는 오빠
    나이와 상관없는 친구
    연인
    남편
    결혼 28년차에요
    저 나름의 불만은 있지만 항상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잘해주고 아껴줍니다
    너희 아버지 같은 남자만 만나라고 딸에게 말해요
    닮은 사람이란게 아니라 자기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요^^

  • 8. 결혼전
    '17.4.3 9:03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결혼한 커플들은 이제 설렘 끝이고 가족이다...라거 생각했는데 결혼하고 보니 더 깊이있고 친밀한 무언가가 더해지는 거더락라구요
    괜히 저희 부모세대 보고 결혼하면 그냥 끝장인거 같았는데 (사이가 안좋으셨어요ㅜ)
    데이트 후 헤어지지 않고 그대로 손잡고 집으로 돌아와 아기 재우고 밀린 예능 같이 보면서 맥주.와인 한잔 하면서 밀린 얘기도하고...
    재밌어요~~

    결혼하고나면 엄마.아빠보다 남편이 편하고 친밀해져요
    걱정마세요~~~

  • 9. 남편이 남자친구 됐어요
    '17.4.3 9:27 PM (112.164.xxx.235) - 삭제된댓글

    우린 서로 베스트프랜드라고 해요. 둘이 놀면 넘 재밌어요. 우린 15년차..

  • 10. 후후후
    '17.4.3 9:56 PM (175.192.xxx.3)

    우음님 댓글보고 제 남동생인 줄 알았어요. 본인이 가장 중요한 애거든요.
    엄마와 누나는 자기에게 워낙 희생적이니깐 자기도 맞춰 뭐라도 한거지..(올케는 그걸 보고 자상하다고 판단)
    상대방이 먼저 베풀지 않으면 암것도 안하는 애에요.(올케도 막내라 먼저 베푸는 걸 할 줄 모르는 애)
    가부장적이고 며느리는 시댁에 헌신해야 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아빠도 기념일은 챙겼는데 동생은 그마저도 안해요.
    시부모와 시누이인 제가 챙겨주는 상황..
    올케가 쥐잡듯이 잡으려고 하지만 동생이 한성깔 해서 더 엇나간 상태에요. 부부사이 최악...
    결혼3년 된 상태에서 맨날 싸우고 올케 집나가고 하는데..제가 볼 땐 그래도 동지애라는 게 생기는 것 같더군요.
    싸우면서도 결정적일 때 배우자 보호를 한달까..
    알콩달콩하진 못해도 든든하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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