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우울증..도와주세요

ㅇㅇ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7-04-03 19:59:25
친정엄마가 가벼운 우울증으로 시작된
소화불량과 복부 가스, 팽만증으로 너무 힘들어하십니다
68세 이시고요...
이런 증상이 1년쯤 됐는데 처음에는 한쪽 배만 살짝 당기는것 처럼 같다가 최근 2-3개월사이에 심해지고 한달 사이에 최악이네요

일단 먹으려고만 하면 배에 가스가 꽉차서
밥 생각이 전혀 없어서 반공기 겨우 드시고
배가 빵빵하게 불러와서 숨도 겨우 쉰다고 하시네요
잘 못드시니 원래 몸무게보다 일년새 6-7키로가 빠져서
지금 42-3키로 밖에 안나가요

복부 초음파, ct, 위, 대장 내시경 다 해봤는데 별 이상 없고
양약은 3일치정도 지어주면 먹으나 안먹으나 비슷하고
그래서 신경정신과 우울증 약이랑
한의원에서 복부 팽만증 약드시고 침맞고 부항 뜨고 하시는데
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도 도대체 차도가 없어서
그것때문에 더욱 불안해하시고 안좋은 생각이 나니
더더욱 안좋아지는 악순환에 계시네요..
안타깝고 어찌해야 할지...
대학병원 정신과에 모시고 가야할까요?
아까 물어보니 본인은 싫어하시네요
아무래도 큰병원 정신과에 대한 거부감 있으신가봐요

혹시 조금의 도움이라도 주실수 있으면
지나치지 마시고 고견 주세요
답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15.143.xxx.1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4.3 8:04 PM (111.118.xxx.165)

    병원 가셔야죠.
    전문가와 상담하셔야지 아줌마들 카더라 듣지 마시구요

  • 2. 산부인과 가서
    '17.4.3 8:0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호르몬제 처방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사물놀이나 노래교실 이런데 가시게하세요

  • 3. 신경정신과 우울증
    '17.4.3 8:07 PM (180.67.xxx.84)

    약..얼마나 드셨나요?

    저희 친정엄마도 67세부터 원글님 어머님과 비슷한 증상이 와서
    2차 병원 내과 신경과...다 검사해봤는데 특별한 이상 발견 못해서
    결국엔 그 병원에서 신경정신과로 보내주셔서 노인성 우울증으로
    치료 받으셨습니다...

    처음엔 입원도 2주일 가량 하셨습니다..
    지금은 엄마한테 맞는 약 찾으셔서 굉장히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엄마는 3차 대학병원 정신과에도 가 보셨는데
    도리어 의사랑 코드가 잘 안맞아서 약도 거부반응 보이셨어요..
    그래서 2차 진료병원으로 바꿔서 지금까지 80세...건강하게
    잘 계십니다..현재는 약을 드시고 계시진 않아요..

    약 6-7년 복용하셨습니다..

  • 4. 윗님
    '17.4.3 8:12 PM (115.143.xxx.186)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신경정신과 약 드신지 1년 됐어요..
    동네 의원이에요
    조금더 큰 2차병원급으로 바꿔봐야할까요..
    잘 못드시고 너무 힘들어하셔서 큰일이네요ㅠ
    님 어머님은 호전되셔서 정말 잘되었네요
    암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5. 일단
    '17.4.3 8:13 PM (122.44.xxx.243) - 삭제된댓글

    유산균을 다량 복용해보세요
    의외로 장에 독이 쌓이면 우울증이 온다고 하버드대학 논문에서 봤습니다
    오곡가루를 죽으로 끓여드리고
    영양제도 드려보세요
    비타민 비 씨 오메가3 아연 철분등등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시도록 자주 조금씩 드려보세요
    자주 외출하시고 일단 섬세하게 돌봐드리세요
    지압이나 맛사지도 좋을 것 같구요
    사우나나 목욕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장에 쌓인 독소를 먼저 제거하셔야 음식물이 흡수 될 것 같아요
    유산균을 과량으로 유산균 먹이까지 함께 드시도록 해보세요
    힘들면 링거도 도움이 됩니다

  • 6. 경험자
    '17.4.3 8:27 PM (124.56.xxx.129)

    저도 최근까지 그런 증세였는데 8체질한의원에 가서 체질에 맞는 음식만 먹고 체질침을 꾸준히 맞아 좋아졌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시라면 집근처 검색하셔서 8체질 한의원가보세요 전 육식괴 밀가루 딱 끊고 좋아졌어요 금음체질이라서요

  • 7. ..
    '17.4.3 8:46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저희엄마 비슷한증세로 식사도못하고 힘들었는데요
    아산병원에서 나았어요 노인성우울전문선생님이계셔요 검색해보세요 꼭가보세요 아주좋아지셨어요

  • 8. ..
    '17.4.3 8:47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다른분친정어머니도소개해드렸는데 그분역시좋아지셨어요 저희엄마는 이제약반알로줄였는데 조만간끊는다고합니다.

  • 9.
    '17.4.3 8:49 PM (121.128.xxx.51)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진료 받으세요
    정신과도 좀더 잘하는 병원으로 옮기세요

  • 10. ...
    '17.4.3 8:52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소화기내과쪽으로는이상없으실거예요 삼키지도못하고 가스차빵빵하고 뼈만남게마르고그랬어요.밥을 거의못드셨으니..
    안타까워글다시남겨요 꼭 현대아산병원가보세요..

  • 11. 자세한
    '17.4.3 9:01 PM (115.143.xxx.186) - 삭제된댓글

    자세한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네 한번 알아볼게요...감사합니다....

  • 12. 원글
    '17.4.3 9:07 PM (115.143.xxx.186) - 삭제된댓글

    ...댓글님
    지금 홈페이지 찾아봤는데요
    혹시 아산병원에 김성윤교수님이신가요?

  • 13. ...
    '17.4.3 9:15 PM (139.192.xxx.174) - 삭제된댓글

    아 맞아요!

  • 14.
    '17.4.3 9:52 PM (115.143.xxx.186) - 삭제된댓글

    계속 댓글 달아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 15.
    '17.4.3 9:53 PM (115.143.xxx.186)

    방문해보고 후기 남길게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3837 어른되면 입맛이 바뀌나요? 4 ... 2017/05/06 835
683836 사드 배치 끔찍해요 4 ㅍㅍ 2017/05/06 437
683835 급) 70대 연세에 독한 항생제 복용 괜찮을까요? 5 질문 2017/05/06 982
683834 지금 109인데 환기 잠깐할까요? 2 답답 2017/05/06 1,272
683833 이름만 바꾼 새누리 애들 사라졌으면 좋겠는데 ㅇㅇㅇㅇ 2017/05/06 214
683832 요즘 한끼정도를 야채주스를 갈아 먹고있어요 15 fr 2017/05/06 3,982
683831 국당 미친 거 아닌가요? 33 qas 2017/05/06 3,366
683830 킹스문 작전명 : 압도적 당선으로 세월호 7시간 봉인을 해제하라.. 8 ㅇㅇ 2017/05/06 1,001
683829 KBS) 문준용 특혜 채용 직접 나와 해명하라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37 문준용 2017/05/06 2,342
683828 40넘은 남자가 성경험이 없다면? 12 이해불가 2017/05/06 6,989
683827 스키니 바지 한치수 크게 입으면 별로일까요? 5 급질 2017/05/06 2,026
683826 사전투표함은 보통 몇층에 보관중인가요?? 2 ㅇㅇ 2017/05/06 364
683825 역대 득표율로 본 '사표'의 의미, 문재인의 압도적인 승리가 필.. 5 끝날 때까지.. 2017/05/06 788
683824 미세먼지로 하루종일 집에 있는거 힘드네요. 4 ㅇㅇ 2017/05/06 1,536
683823 문재인 "사람이 웃는다" 노래 아셨어요? ㅜ 11 겨울 2017/05/06 1,010
683822 지금 kbs미세먼지 보고서... …… 2017/05/06 1,197
683821 요즘 이뻐보이는 옷스타일은 어떤건가요 7 두첸 2017/05/06 3,647
683820 한국당, 洪직권으로 탈당파 복당·친박징계 해제 결정(종합) 12 야!야!야!.. 2017/05/06 815
683819 심상정측 "21세기에 사라져야할 것은 '색깔론'과 '사.. 12 샬랄라 2017/05/06 911
683818 장하준부친 장재식 문재인 지지선언 7 ㅎㅎ 2017/05/06 1,315
683817 자유당 홍준표는 대선후 어떻게 될까요? 10 .... 2017/05/06 2,125
683816 미안해하지 말아요 문재인 후보.. 2017/05/06 415
683815 놀랄 노자네요 81세 저희 엄마가 9 ******.. 2017/05/06 5,184
683814 오늘 홍대행사에 많은 분들이 오셨었군요. 6 와우^^ 2017/05/06 977
683813 한국불교 법성종, 홍준표 후보 지지선언 24 ........ 2017/05/06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