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 신경 안쓰고 살아서 몰랐는데요.
딸아이가 1학년 들어가서 배워오더니
엄마~ 다르다와 틀리다는 뜻이 다른거야..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도 대화할때 맞게 쓰려고 노력을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 말하는게 거슬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대부분 사람들이 틀리다 라고 표현해요.
이거랑 이거는 틀려..
너네 반 둘이 틀리니?
이런식이네요..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했던 틀린그림 찾기도 틀린거죠.
다른 그림 찾기가 맞는건데요..
저같은 생각 하시는 분 계신가요~
알고나서 거슬려요. 차라리 몰랐다면 이런 불편한 맘 없을텐데.
거슬려요.
친정엄마도 못 고치셔서 매번 '엄마...틀린거 아니고 다르다'하고 말해요...ㅠㅠ
방송에서도 늘 "이 식당은 국물이 틀려요."하는 식으로 얘기하던데 들을때마다 맛없다는 건가?하고 다시 봐요.
우리 같이 띄어쓰기도 제대로 써요
맞춤법 글에 기본적인 띄어쓰기는 해야죠
티비 보면 다르다를 틀리다로 말하는 경우
자막에는 다르다로 나오더라구요.
저희 남편이 혼동해서 섞어 쓰길래 자주 지적해 줬더니 이젠 바르게 씁니다.
남들에겐 굳이 지적질 안 하지만 저희 식구들에겐 잔소리해서라도 바르게 쓰게 하려구요.
틀리다의 반대는 맞다, 다르다의 반대는 같다 ~~~~
아주 많이들 틀리게 쓰더라구요.
다르다 different
틀리다 wrong
이렇게 막 고쳐주고 싶은데, 지적한다고 할까봐 속으로 거슬려만 해요.ㅎㅎ
서부경남이에요
틀리다 표현이 다르다를 포함해요 국어사전상은 다르다인데..
예를들면 너와나는 틀린사람..
이렇게말하지 너와나는 다른사람 이표현이 어색해요
틀리다라는것이 답이틀리다 이것만아니라 다르다하고도 다른 좀 미묘한뜻이 있는데..사투리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