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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조카가 이상합니다.

고모 조회수 : 21,750
작성일 : 2017-04-03 14:56:13
6살 조카가 넘 분주하고 어디를 다닐때도 순식간에 없어져서 자주 잃어버리는 모양입니다. 어제도 집앞에서 아빠랑 놀고있었는데 잠깐 한눈판사이 애가 없어졌나봐요. 경찰서에 연락해놓고 찾고있는데 몇시간뒤 다른경찰서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아이가 혼자 버스를 탄 모양이예요. 그래서 버스운전기사 아저씨가 경찰서에 데려다 놓았데요. 그 낯선 경찰서안에서도 전혀 무서워하지도 않고 신나서 놀고있어서 경찰아저씨들이 애가 울지도 않고 넘 밝다고 그랬다네요. 근데 6살정도 되면 부모랑 떨어지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지않나요?
그런걸 잘 느끼지 못하는것 이것도 병인가요? 도무지 아이가 이해가 안되네요. 참고로 울조카가 기차,버스 이런 탈것을 무지 좋아합니다.


IP : 211.108.xxx.2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3 2:58 PM (202.136.xxx.15)

    말이나 행동하는 건 어때요?
    부모가 6살 아이가 혼자 차 타도록 안본건 부모잘못!

  • 2.
    '17.4.3 3:00 PM (110.47.xxx.75)

    6살 애가 혼자 버스를 타다니..부모는 뭐한건가요?
    애 행동도 걱정스럽고 부모도 만만찮게 부주의한듯요.

  • 3. .....
    '17.4.3 3:01 PM (121.190.xxx.165)

    낮가림이 전혀 없고 붙임성 좋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탈것을 좋아하니까 아마도 좋아하는 버스에 올라탄 모양이네요.
    아이가 이상하다기 보다는 부모님이 너무 부주의합니다.
    순식간에 없어져서 자주 잃어버리는 아이를 두고 어떻게 한눈을 파시는지...

  • 4. ...
    '17.4.3 3:02 PM (221.151.xxx.79)

    조카탓하지 말고 부모보고 신경써서 아이나 잘 보라고 하세요. 미아 됐을 경우 대비해서 경찰서에 지문등록도 하구요.

  • 5. 그럴 때가 있던데
    '17.4.3 3:06 PM (122.128.xxx.197)

    때려서라도 버릇을 고쳐주세요.
    지인이 돌보고 있던 손자도 아마 5~6살 쯤이었는데 버스만 오면 혼자 뛰어가서 타려고 해서 걱정이라고 하시길래 바로 데리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오는 버스마다 타자고 했네요.
    아이가 신나서 달려가길래 바로 잡아 당겨서는 너혼자 먼저 뛰어가서 버스를 타면 어떻게 하냐고, 그렇게 혼자 버스를 타면 엄마하고는 다시는 못만나게 된다면서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팡팡 때려줬어요.
    몇 번을 그렇게 반복했더니 나중에는 버스를 타자는 말에 엉엉 울더군요.
    다시는 혼자서 버스를 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할머니에게 데려다줬습니다.
    두어달 쯤 뒤에 요즘은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그후로는 먼저 뛰어가서 아무 버스에나 올라타는 버릇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 6. ....
    '17.4.3 3:07 PM (112.220.xxx.102)

    이상한부모에 이상한 고모네
    애가 큰길로 나갈동안
    님 동생(오빠)은 뭐하고 있었답니까?
    폰질하고 있었나요?
    저런애들이 큰인물 될수도 있는데 부모 잘못만나서 안타깝네...

  • 7. Stellina
    '17.4.3 3:09 PM (87.4.xxx.62)

    6살이면 만 4살 5살인데 부모의 관심과 보호가 한참 필요한 때입니다.
    성향에 따라 겁없고 호기심 많은 아이는 차도로 나가거나 다른 사람들 따라갈 수도 있고,
    그 나이에 엄마 손 놓고 천방지축 돌아다니다가 길 잃어버리는 사례도 많습니다.
    아이가 이상한 것이 절대 아니고요.
    평소에 조심하라고 잘 타이르고, 밖에선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안 됩니다.

  • 8. .......
    '17.4.3 3:11 PM (210.210.xxx.248)

    6살이 되도록 아이의 성격을 파악못한
    부모와 고모가 더 이상한 사람같고
    아이가 길가로 나가서 버스탈때꺄지 아빠는 무엇을 했는지..
    아이가 산만하다면서 주소와 전번을 적은 목걸이를 안채운
    부모가 교육을 단단히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9. 오죽하면
    '17.4.3 3:17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애들 배낭에 개줄처럼 끈이 있어 그걸로 아이들을 끌어 댕기고 하겠습니까.. 애들 행동이란 것이 평균치로만 봐서 그렇지 어떤 부분이 더 강하고 모자라고 그런거에요. 특히 그맘때는 잠깐 한눈 팔면 사라집니다. 한번에 안되고 수시로 얘기해서 다짐해 주고 그것과 별개로 밖에 나가면 항상 손 잡고 눈을 떼지 마시라 하세요.

  • 10. 눈사람
    '17.4.3 3:24 PM (118.221.xxx.26)

    혹시 모르니 인터넷에서 쉽게 ADHD자가 검사지 찾을 수 있으니 한 번 해보시고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근처 병원가서 상담받으세요. 아이가 마치 모터 달린듯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집중력 없으면서 물건 잃어버리고 돌아다니는 경우 ADHD일 수 있거든요. 이런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기타 게임에 집중하는 거보고 아니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런 과잉 자극에는 금방 몰입하기도 해요. 조기에 발견하여 행동수정 상담 받으면 효과가 좋아요.

  • 11. ...
    '17.4.3 3:31 PM (49.142.xxx.88)

    저도 ADHD 의심되네요...

  • 12. 부모의
    '17.4.3 3:34 PM (211.36.xxx.119)

    통제안에서 허용된 행동을 구분해서
    하는게 맞는거 아닌지..저희 아들도 6살인데요
    기차 버스 좋아해도 항상 차가오는길이나 역안에서 손을 잡고 걸어야 한다고 교육을 해서 그런지.
    본인이 먼저 가다가도
    엄마가 오는지 한번 꼭 보고 기다려서 같이타거든요
    저도 ADHD 검사받아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세요

  • 13. .....
    '17.4.3 3:38 PM (1.241.xxx.10) - 삭제된댓글

    5살 이상이면 아이가 부모를 따라다녀야지
    부모가 아이쫒아다닐 시기 아닙니다.
    너무 과잉보호해서 아이들 바보로 키우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그것과 별개로 원글의 경우는 아이 훈육을 화실히 해야 하고요.

  • 14.
    '17.4.3 3:56 PM (211.176.xxx.34)

    강아지 훈련이랑 똑같은거 같은데
    저위에 님처럼 엉덩이 때려주기 보다는 이유 설명하고 뛰어가면 막고 뛰어가면 막으면서 어른이 올때까지 기다려주면 칭찬과 사탕주기등이 나을거 같아요. 차타는걸 싫어하게 되면 안되잖아요.
    어른과 기다려서 손잡고 타는것이 즐거운것이라고 인식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15. qas
    '17.4.3 4:24 PM (175.200.xxx.59)

    애들 배낭에 끈달리는 건, 갓 돌 지난 애들이나 하고 다니는 거죠.
    여섯살이면 상황 파악 다 되는 나이고, 충분히 교육이 가능한 나인데...
    어른들과 헤어지면 그 자리에서 꼼짝 않고 기다린다. 마음대로 어디 안 간다, 이거 기본 아닌가요?

  • 16. ad 나 자스일수도
    '17.4.3 4:25 PM (220.90.xxx.50)

    인터넷에서 adhd나 자페스펙트럼 검색해보셔요.
    공통사항여부 체크해보셔요

  • 17. dlfjs
    '17.4.3 4:47 PM (114.204.xxx.212)

    그 정도면 더 조심해야죠
    그러다 진짜 큰일나요 검사도 고려해봐야하고요

  • 18. 부모를 안찾는거잖아요..
    '17.4.3 9:15 PM (218.39.xxx.209)

    아이가?
    부모없이도 잘있는거...그것 정상아니예요...탈것에만 유독 집착하는거 같고..
    adhd증상의 일종같아요..뭐,,,6살이라서 검사해서 그렇다쳐도 애매하네요..약먹기도 뭐하고...
    앞날이 험난해요,,뇌의 문제기때문에 훈육이나 교육으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니...

  • 19. 이상해요
    '17.4.3 9:25 PM (182.222.xxx.70)

    저도 자폐부터 떠올랐어요
    지능이다 발달장애 등도 의심되구요
    병원가라 하세요
    낯선곳에 가서 안울고 웃으면서 논다라
    지능도 의심해봐야 할 거 같아요
    지금 간다해도 빠른 나이도 아니구요

  • 20.
    '17.4.3 9:40 PM (220.126.xxx.5)

    자폐 adhd 애착문제

  • 21. ..............
    '17.4.3 9:56 PM (216.40.xxx.246)

    솔직히 그나이면 그럴 나이 아니거든요..
    만 3세만 지나도 엄마 아빠 떠나서는 불안해하고 기초적인 위기감각은 가져요.

    저도 딱 읽어보고 자폐가 생각났어요. 꼭 검사 받으세요.

  • 22. ㅇㅇㅇ
    '17.4.3 10:41 PM (59.5.xxx.91) - 삭제된댓글

    애 손목에 위치추적기 채워주셔요..
    핸드폰 연동되서..어느 위치 이탈되면 알려주고 그러나봐요..

    애를 보니..앞으로도 종종 없어질꺼 같아요..

  • 23. 이구
    '17.4.3 11:23 PM (218.155.xxx.45)

    저도 조심 스럽지만 자펴검사도 받아보셔요.
    제가 아는 집 아이가 자폐인데
    탈것들(기차,전철)이걸 너무 좋아해서
    엄마가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아이랑 타고 다닌 적이 있어요ㅠㅠ

    그런데
    눈 맞추고 의사소통 잘 되면 자폐는 아닐겁니다.
    산만하기만 하면
    adhd 검사 한 번 해보세요.

  • 24. 에고
    '17.4.3 11:26 PM (116.37.xxx.135)

    부모나 아이나 다 심각한거 같아요
    아이 성향이 그런 게 하루이틀이 아닐텐데 애가 버스타러 갈 동안 부모는 뭐하고 있었던 거예요??
    얌전힌 아이라도 손붙잡고 다니고 눈으로라도 따라다니는 게 정상이예요
    아이도.. 꼭 전문의 진단 받아보면 좋겠어요

  • 25. 검사 꼭 받아보길
    '17.4.3 11:53 PM (218.48.xxx.197)

    단지 탈 것이 아니고 빠른 것에 관심이 있는건가요?

  • 26. 자폐
    '17.4.4 1:24 AM (93.82.xxx.11)

    빨리 검사 받으세요.

  • 27. 발달 문제 있어요
    '17.4.4 1:37 AM (14.39.xxx.7)

    100프로예요 제가 아는 애도 그런애 있어요 말도 하고 멀쩡해보이는데 잘 사라지고 너무 빨리 사라져서 없어지면 못 찾고...그리고 어떤애도 그런애 있어요 걘 특히 엘베만 보면 정신 못차리고 계속 타야해요... 발달문제 100프로 있어여

  • 28. 그리고
    '17.4.4 6:02 AM (216.40.xxx.246)

    발달장애가 있어도 그럴수 있어요. 똑같은 패턴의 아이를 알고있었어요. 그래도 그 부모님은 그걸 인지하고 특수교육 받았는데도 힘들어 했구요.
    갑자기 휙 사라지고 잠시도 가만못있고 통제가 안되었고
    지시사항을 전혀 이해하거나 따르지 못했어요.

  • 29. ㅇㅇ
    '17.4.4 7:07 AM (223.39.xxx.147) - 삭제된댓글

    딱 우리 친구 아들과 똑같네요.
    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친구 아들이 사라진거예요. 5~6살 때 일 겁니다.
    지하 상가가 지하철하고 연결이 돼 있어 지하철 탔을까봐
    그 친구랑 저랑 사색이 돼서 애를 찾았는데,
    30분 정도 뒤에 찾았는데 상가 여기저기 들어왔다
    나갔다
    우린 사색인데 아이는 너무 즐거워 하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안 보이면 보통 애들이 우는데 친구 아들은
    전~ 혀 그런거 없었고,
    우리 아들 손가락 물고, 정말 대단했었어요.ㅋ
    친구가 손가락 물었다고 호되게 야단쳤는데 진짜
    내가 옆에서 보긴 민망할 정도로 엉덩이 때리며 야단쳤거든요.
    보통 그럼 애들이 울잖아요. 그런데 친구 아들은 마치
    아픔을 못 느끼는 애처럼 눈빛이 땡글땡글
    그 순간에도 어디 재미 있는 거 없나 찾는 눈빛이었어요. 지금도 그 눈빛이 생각나요. 뭐
    장난칠 거 없을까? 눈이 땡글 땡글 반짝반짝.
    정말 정신없이 산만했어요.
    집에 온 손님 가방 고층아파트 밖으로 집어 던지기,
    장난감등 던지기, 정말 친구 피를 말렸는데,
    지금 너무 의젓한 대학생이랍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젓해졌대요. 내가 봐도 놀라워요.
    진짜 점쟣고 젠틀하고, 어릴 때 그 장난스런 눈빛이 사라진것도 신기하고.
    하도 힘들어서 둘째는 낳을 생각도 못 했다고 친구가 이젠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똑똑해도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부모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30. ㅇㅇ
    '17.4.4 7:33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딱 우리 친구 아들과 똑같네요.
    친구를 만났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친구 아들이 사라진거예요. 5~6살 때 일 겁니다.
    지하 상가가 지하철하고 연결이 돼 있어 지하철 탔을까봐 
    그 친구랑 저랑 사색이 돼서 애를 찾았는데,
    30분 정도 뒤에 찾았는데 상가 여기저기 들어왔다
    나갔다 
    우린 사색인데 아이는 너무 즐거워 하고 있더라고요.
    엄마가 안 보이면 보통 애들이 우는데 친구 아들은
    전~ 혀 그런거 없었고, 
    우리 아들 손가락 물고, 정말 대단했었어요.ㅋ
    친구가 손가락 물었다고 호되게 야단쳤는데 진짜
    내가 옆에서 보긴 민망할 정도로 엉덩이 때리며 야단쳤거든요.
    보통 그럼 애들이 울잖아요. 그런데 친구 아들은 마치 
    아픔을 못 느끼는 애처럼 눈빛이 땡글땡글
    그 순간에도 어디 재미 있는 거 없나 찾는 눈빛이었어요. 지금도 그 눈빛이 생각나요. 뭐 
    장난칠 거 없을까? 눈이 땡글 땡글 반짝반짝.
    정말 정신없이 산만했어요.
    집에 온 손님 가방 고층아파트 밖으로 집어 던지기,
    장난감등 던지기, 정말 친구 피를 말렸는데,
    지금 너무 의젓한 대학생이랍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젓해졌대요. 내가 봐도 놀라워요.
    진짜 점잖고 젠틀하고, 어릴 때 그 장난스런 눈빛이 사라진것도 신기하고.
    하도 힘들어서 둘째는 낳을 생각도 못 했다고 친구가 이젠 웃으며 말하더라고요.
    똑똑해도 그런 애들이 있더라고요. 
    아무튼 부모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31. 상호작용
    '17.4.4 7:47 AM (220.86.xxx.244)

    상호작용.. 눈맞춤 이야기 경청하기 친구 사이 관계 이런건 괜찮은가요?

  • 32. ....
    '17.4.4 8:54 AM (58.127.xxx.251)

    6살애한테 자폐니,뭐니 전문가들 참 많네요
    다른 발달사항 얘기가 없나보니 다른건 다 정상인가본데 전 솔직히 여섯살 그것도 남자애가 말잘듣고 가만히 있는다는게 더 이상해요 탈것에 관심많으면 자폐?웃겨 그시기 자동차같은데 관심 다많아요
    위 댓글들 말대로 애 안챙기는 부모가 더 문제네요

  • 33. .....
    '17.4.4 9:17 AM (222.108.xxx.28) - 삭제된댓글

    1. 경찰서에서 미아방지 지문등록하는 거 있어요..
    그거 꼭 하시고요..

    2. 키즈폰 채워주세요.
    보통 키즈폰을 맞벌이맘 애 초1에 채워주니 좀 이르긴 한데..
    그래도 이러다가 아예 미아되면 큰 일이잖아요..
    키즈폰이 위치추적 기능이 다 있거든요..

    3. 애 데리고 외출시에는 항상 손 잡고 있는 걸로 하세요.
    손 놓는 순간 귀가하는 걸로..
    기껏 외출준비해서 나갔다가 그러려면 어른들도 힘들겠지만
    애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거에 대한 방비책이라 생각하고 맘 독하게 먹고 실행하세요...
    몇 번 그러다 보면 항상 손 잡을 거예요..

  • 34. 낮잠
    '17.4.4 9:20 AM (222.108.xxx.28) - 삭제된댓글

    1. 경찰서에서 미아방지 지문등록하는 거 있어요..
    그거 꼭 하시고요..

    2. 키즈폰 채워주세요.
    보통 키즈폰을 맞벌이맘 애 초1에 채워주니 좀 이르긴 한데..
    그래도 이러다가 아예 미아되면 큰 일이잖아요..
    키즈폰이 위치추적 기능이 다 있거든요..

    3. 미아방지 목걸이도 하나 걸어주시고요..
    아이 이름은 요새 안 새기고, 금으로는 안 하는 게 대세예요..
    오히려 유괴위험이 있다나..
    의료용 스테인레스 스틸.. 뭐 그런 재질로...
    부모 전화번호만 넣으세요.

    3. 애 데리고 외출시에는 항상 손 잡고 있는 걸로 하세요.
    손 놓는 순간 귀가하는 걸로..
    기껏 외출준비해서 나갔다가 그러려면 어른들도 힘들겠지만
    애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거에 대한 방비책이라 생각하고 맘 독하게 먹고 실행하세요...
    몇 번 그러다 보면 항상 손 잡을 거예요..

  • 35. 검사해 보세요
    '17.4.4 9:22 AM (222.152.xxx.230) - 삭제된댓글

    보통 일어나는 일은 아닌 거 같네요.

  • 36. 조카라면
    '17.4.4 9:29 AM (1.238.xxx.85) - 삭제된댓글

    기분나빠하더라도 넌지시 이 기회에 검사 한번 받아보라고 얘기해주세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니 그냥 넘길 일은 아닌거 같아요.

  • 37. ...
    '17.4.4 10:17 AM (1.229.xxx.104)

    제 외조카도 아빠 보고 싶다고 버스 타고 아빠 회사에 찾아갔었는데 그 아이도 여섯 살쯤이었죠.
    당연히 집에서는 난리가 나고 아이 찾아다니고요. 경우가 다를 수 있지만 너무 똑똑해서 상황 파악이 되면 아이들이 겁이 없어지더라고요. 이 버스를 타면 아빠를 만날 수 있다는 막연한 확신이 있으니 겁 없이 그러고 갔대요.
    경찰서에서 잘 놀고 있었다는 것도 경찰이 주는 막연한 신뢰감이 아이를 안심시켰을 것 같긴 해요.
    검사받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또래보다 너무 똑똑한 아이들도 그럴 수 있어요.

  • 38. 저위에
    '17.4.4 10:37 AM (211.43.xxx.2) - 삭제된댓글

    아주 별났는데 초등학교때부터 좋아졌다는 사례
    그럴수도 있지만
    저 정도 별났으면 부모가 말은 안해도 치료를 받았을것 같습니다.
    혹시 너무 심한데 크면 괜찮다고 그냥 두게되어 큰 사고 나기 전에 방지해야 할것 같은 걱정이....

  • 39.
    '17.4.4 10:53 A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자폐가 오버라는 분...

    물론 겁없고 호기심 많으면 정상이라도 저럴 수 있죠. 근데 원글이 걱정의 뉘앙스로 글을 올렸잖아요.

    자폐아가 보이는 행동이랑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말을 해주는건데 오버니 뭐니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 40. ...
    '17.4.4 10:59 AM (222.108.xxx.28)

    1. 경찰서에서 미아방지 지문등록하는 거 있어요..
    그거 꼭 하시고요..

    2. 키즈폰 채워주세요.
    보통 키즈폰을 맞벌이맘 애 초1에 채워주니 좀 이르긴 한데..
    그래도 이러다가 아예 미아되면 큰 일이잖아요..
    키즈폰이 위치추적 기능이 다 있거든요..

    3. 미아방지 목걸이도 하나 걸어주시고요..
    아이 이름은 요새 안 새기고, 금으로는 안 하는 게 대세예요..
    오히려 유괴위험이 있다나..
    의료용 스테인레스 스틸.. 뭐 그런 재질로...
    부모 전화번호만 넣으세요.

    3. 애 데리고 외출시에는 항상 손 잡고 있는 걸로 하세요.
    손 놓는 순간 귀가하는 걸로..
    기껏 외출준비해서 나갔다가 그러려면 어른들도 힘들겠지만
    애 잃어버릴 지도 모르는 거에 대한 방비책이라 생각하고 맘 독하게 먹고 실행하세요...
    몇 번 그러다 보면 항상 손 잡을 거예요..

  • 41. 글쎄
    '17.4.4 11:39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친구아들이 초등때 부터 좋아졌다는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절친이긴 하지만 속속들이야 모르겠죠.
    어릴 땐 속으로 아이가 참 특이하다 싶어도 말 못했는데,
    지금은 자랑할만한 아들로 자랐으니
    어릴때 우리 애랑 찍은 사진보며 서로 허심탄회하게
    말하는데요.
    다만 내가 걱정스러운 건 이글을 올린 사람이 고몬가봐요?
    아이에 대한 애정이 바탕이 되지 않은 조언이나 간섭같은 평가는 위험하다는 거죠.
    주변에서 이상해! 혹시 자폐 아냐? 병원 가봐!
    하는 조언이, 정확히는 간섭이,
    엄마가 굉장히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않다면,
    엄마가 아기를 양육하는데 미치는 영향은 보통 역효과죠.
    얌전한 아이보다 과잉행동이고 어른 입장에서 양육하기 힘들겠지만,
    아이들이 공장에서 찍어내는 로보트도 아니고!
    일단 아이 잃어 버리면 큰일나니까 아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거지,
    아이를 이상하게 단정 짓는 것은 안 좋다고 봐요.
    어른 입장에서만 판단할 건 아니란 겁니다.
    호기심이 지나치게 많은 아이라서 그럴 수도 있잖아요.

  • 42. 윗님
    '17.4.4 12:36 P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님 말도 맞긴 한데요, 자폐의 특수성 때문에 그러는거예요.

    저도 대부분의 경우 정상으로 크는 애들이 더 많다는건 아는데, 진짜 자폐의 경우 개입시기가 결정적이거든요.

    비슷한 정도의 자폐도 빠른 개입을 하면 정상 생활 가깝게 하는 경우와 손 놓고 있다가 시설에서 사는 경우를 대비한 기사도 있었어요.

    고모가 현명하게 전달할지는 모르고 또 오히려 역효과 가능성이 있다는건 알면서도 사람들이 얘기하는 이유죠.

  • 43. 글쎄
    '17.4.4 1:30 PM (119.192.xxx.45)

    자폐든 adhd든 일찍 치료해야해요 감상적인 생각만으론 애를 망쳐요 근데 편도선이 약해도 adhd랑 증상이 같아요 집중력이 떨어지거든요 제조카도 산만했는데 adhd같앴는데 초딩 고학년되니까 얌전해지더라구요 근데 편도선이 약했어요

  • 44. 저 위에
    '17.4.4 2:19 PM (1.238.xxx.85) - 삭제된댓글

    친구아들 저절로 좋아졌다는 분,
    제발 님이나 다른 아이를 단정짓지 마세요.
    자라면서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뭐가 나쁜가요.
    요즘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있다니.
    저렇게 자기 경험이 전부인것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더 위험해요.
    틱이니 자폐니 adhd니 뭐니 그런것들 저절로 괜찮아지겠지 터부시하는것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 너무 안타까워요.
    제 친구도 아이 귀가 안들리는데 말배우는 시기를 놓쳐서
    보청기끼고 아무리 훈련해도 말 못해요.
    주위에서 늦되다 괜찮다 하는 말 믿고 시기 놓친거 평생 후회하죠.
    요즘은 정신과치료나 심리치료 등등 많이 보편화되고 있고
    병걸리면 병원가는것과 비슷한 건데 왜 그렇게들 예민해하는지 모르겠어요.

  • 45. 저위에
    '17.4.4 2:21 PM (1.238.xxx.85) - 삭제된댓글

    친구아들 저절로 좋아졌다는 분,
    제발 님이나 다른 아이를 단정짓지 마세요.
    자라면서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뭐가 나쁜가요.
    요즘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있다니.
    저렇게 자기 경험이 전부인것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더 위험해요.
    틱이니 자폐니 adhd니 뭐니 그런것들 저절로 괜찮아지겠지 터부시하는것때문에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 너무 안타까워요.
    제 친구도 아이 귀가 안들리는데 말배우는 시기를 놓쳐서
    보청기끼고 아무리 훈련해도 말 못해요.
    주위에서 늦되다 괜찮다 하는 말 믿고 시기 놓친거 평생 후회하죠.
    요즘은 정신과치료나 심리치료 등등 많이 보편화되고 있고
    병걸리면 병원가는것과 비슷한 건데 왜 그렇게들 예민해하는지 모르겠어요.
    검사해보고 아니면 좋은거고 그게 뭐 그리 어렵다고...
    저희 큰애도 어렸을때 약하게 틱이 왔는데 그때부터 아이 주의깊게 관찰하기 시작했고
    스트레스 안주려고 애썼고 지금은 어엿한 직장인으로 잘 살고 있어요.

  • 46. ...
    '17.4.4 2:33 PM (122.32.xxx.151)

    일단 혼자 버스 탈 때까지 몰랐다면 잠깐 한눈 판게 아니죠
    그러다가 미아 되는거예요 한해 실종 아동만 100명이 넘는다는거 아시나요? 그냥 냅두다 큰일나요
    게다가 혼자 낯선 곳에서 부모도 찾지않고 잘놀고있었다니... 버스타는것까지야 호기심에 순간 그럴수있다고 쳐도 그 뒤의 행동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전문가상담 꼭 받게 하세요

  • 47. ....
    '17.4.4 3:00 PM (101.88.xxx.165)

    전 저희 애가 늦되서 수업을 따로 받고 있고, 또 네이버 거북만토끼맘 카페에서 글도 읽어보고 하는데,
    원글님 케이스처럼 마냥 성격좋아보이고, 개구진 아이들,
    유달리 촉각 예민한 아이들,
    하나에 꽂히면 질릴때까지 주구장창 그것만 하는 애들..

    저렇게 우리가 흔히 예민해, 개구져서 힘들다 라고 무심코 지나쳤던
    사례중 조기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물론 때되서 그 증상이 소거되는 아이들도 있지만,
    때되면 다 한다는 그 말 믿었다가 만약 그애가 진작에 개입해 치료를 받았으면
    되었을 케이스였을 경우는 다르다 이거죠.

  • 48. 다행이네요
    '17.4.4 3:22 PM (211.199.xxx.141)

    아이를 무사히 잘 찾아서요.
    평소에 별 문제가 없었다면 호기심이 왕성해서 그럴 수도 있어요.
    제 아이도 순식간에 사라져서 놀란 적이 여러번인데 금세 찾기는 했지만 한번은 지하도에서 안내방송 듣고 찾았어요.
    그런데 울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부모인 내가 울뻔 했죠.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면 다른 것은 안보여서 그래요.
    아동복지를 공부한 동생이 약간 자폐아 특징이 있다고는 했는데 가끔 가던 소아과에 상담을 하니 별 문제 없어보인다고 했고 엄마인 제가 보기에 저랑은 교감이 잘 되고있어서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고 지켜봤어요.
    좀 독특한 성향이기는 하지만 위에 댓글처럼 똑똑한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요.
    병이라기 보다는 그런 성향의 아이도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상담은 한번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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