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우울증이 너무 심하세요
언니와 살다 작년 아들집 근처에서 혼자 사시는데 아버지는 3년전 돌아가셨어요
언니가 많이 아파서 같이 살았었는데 언니와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아빠가 외도를 너무 많이 하셔서 자주 두분이 싸우셔서 언니는 가출도 몇번했었고 자살시도(다른이유에서)까지 했었어요.
엄마는 아빠와 언니의 흉을 저한테 항상 퍼부었어요
너희때문에 이혼안하고 참고 살았다고...여하튼 징글징글맞게 두분이 싸웠어요(아빠 돌아가시기 전까지)
지금 제 고민은 언니가 엄마와 사이가 안좋아 엄마가 전화를 하면 나중에 다시 한다며 엄마를 피해요
언니도 나름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싫었겠죠
엄마는 힘들면 술을 마시거나 자주 울어요
2년전에 우울증때문에 입원도 했었어요
성격도 내성적이고 자식들 집착이 엄청 심해요
저랑도 매일 2번씩 통화해요
통화하면 언니흉을 그렇게 봐요
제가 그만하라고 하면 울거나 그런말도 못하냐고 해요
근데 정말 저 고등학생시절부터 엄마가 이래서 너무 지긋지긋하고, 언니고 너무 미운데
언니가 암도 걸렸었고(지금은 완치)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엄마가 그러는 것도 지겹고 언니가 엄마한테 막 대하는것도 너무 싫고 그래요
정말 친정문제 때문에 너무 골치 아픕니다
봄엔 계절성우울증까지 있고 생리전증후군까지 있어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