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후반을 달려가니 이젠 좀 달려지네요.
살아보니 좀 손해보는건 크게 잃는게 아닌거 같아서요..
예전에 오락이나 인형뽑기 이런거 하면 질색...이었었는데
요즘 딸이랑 수시로인형뽑기가서 만원 2만원 쓰고 오네요 ㅋ
살아보니 별거없더라구요.
그거아낀다고 재벌되는거 아니고
만원어치 즐거웠으면 되는거더라구요.
결혼 17년찬데
부동산은 사면 다 오르기에
집은 하나 더 사고 싶네요 여유돈있으면 전세끼고 서울에...
남편도 그래요..
애들한테 엄마가 좀 달라졌다고.
예전엔 음식점가서 비싼거 시키면 난리치고 몇천원에 고민하고 계산기 두들기고 했었는데
그냥 이젠 좀 먹고 싶은거 왠만하면 다 시키고
그거 아낀다고 달라지는거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