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 자주 가는 7살 남아.
1. ㅔㅔ
'17.4.3 9:37 AM (175.209.xxx.110)다 큰 저도 그래요 ㅠ
한시간에 한번은 가야 하는데 몸에 이상없다고 나옴..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2. ..
'17.4.3 9:47 AM (223.62.xxx.244)다 큰 저도 그래요란 댓글이 왜 나오나요?
7살이 오분에 한번씩 화장실 가는건 아무리 물을 마셨다한들 이상있는거지요.
병원 빨리 꼭 가보세요.3. ...
'17.4.3 9:47 AM (1.231.xxx.48)방광염이 아니라면 일종의 틱이에요.
심리적으로 뭔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 상황일 때
그런 식으로 불안감이 표출되는 거라고 해요.
심리적으로 아이가 안정되면 증상이 사라졌다가
불안정해지면 또 나타나기도 하고...
틱은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고
다른 틱증상으로 바뀌어 나타나기도 하는 거고
6,7살 무렵부터 초등 고학년 정도까지 좀 심하게 나타났다가 이후엔 서서히 좋아져요.
10-15%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틱증상이 남아 있는 경우도 있구요.
일단 아이 앞에선 아이가 틱증상을 보여도 엄마와 가족들이 걱정하는 내색을 내비치지 마세요.
틱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이 순하고 자기방어기제가 좀 약한 거에요.
공격성이 강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걸 외부로 표출하거나 남을 괴롭히는데
순하고 여린 아이들은 남에게 풀지 못하고 자기자신에게 스트레스를 돌리거든요.
아이가 화장실 자주 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게 특이한 일인 듯 반응하지 말고
외출시엔 가급적 화장실 이용이 용이한 곳으로 다니면서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도 "걱정 마. 엄마가 화장실 금방 찾아줄게~엄마는 화장실찾기 선수거든~"하고
별 일 아닌 듯, 대범하게 말해 주시구요..
그러다 보면 서서히 좋아져서 나중엔 외출했을 때 평범한 또래 아이들 정도로 화장실에 가게 돼요.4. 크면
'17.4.3 9:49 AM (116.125.xxx.103)작은애가 그래서 어디 놀러를 못갔는데 크면서 좋아졌어요
3학년인가 그때부터 괜찮아진것 같아요5. 저희애
'17.4.3 9:51 AM (45.72.xxx.126)일종의 틱인건지 종류를 바꿔가며 그런행동을 했었는데 다 저절로 없어졌어요.
손톱물어뜯기 코비비기 입술만지기 등등 그중에 하나가 한시간에 몇번씩 화장실 가기였는데...한창 심할땐 똑같이 5분만에 또가고 또가고...특히 외출 앞두고서는 더 불안해서인지 몇번이나 그러길래 저도 많이 걱정했는데 딱히 문제삼지않고 지켜봐주니 어느샌가 사라졌어요.
소아과에서 이상없다했음 그냥 지켜보세요.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대부분이래요.6. ...
'17.4.3 9:51 AM (1.231.xxx.48)나중에 아이가 학교 다니게 되면 선생님께서 오해하실 수도 있으니
그 때까지도 아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땐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고 교실 뒷문과 가까운 자리에 앉게 해 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것도 좋아요.
물론 아이에게도 학교에선 소변이 마렵지 않아도 쉬는 시간에 미리 화장실 다녀오고
집에선 물을 많이 마셔도 학교에선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타일러서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가지 않도록 훈련도 시켜야 하구요...7. ᆞᆞ
'17.4.3 10:04 AM (122.46.xxx.103)점셋님, 전문가이신가요? 댓글 보구 확 와닿아서요. 감사합니다..
순하고 여린 아이들 키우면서 왜 틱이 왔지? 했는데 이해가 넘 잘되요. 앞으로 더 신경써줘야겠어요.8. .........
'17.4.3 10:08 AM (216.40.xxx.246)혹시 모르니 신장검사 해보시는것도 괜찮아요.
9. ㄴㄴ
'17.4.3 10:13 AM (175.209.xxx.110)맨 위에 첫댓글 단 사람인데요.
어릴 적 저희 부모님도 걱정하셔서 별별 병원 다 데리고 가봤는데..
틱 등 정신적 심리적 문제는 아닌 걸로 진단이 났었어요.
일단 화장실 가면 정말 소변량이 많음 ㅠ ㅋㅋㅋㅋ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말 화장실 가야 함 ㅠ
물 많~~ 이 마시면 정말 문자 그대로 오분..십분에 한번이고요 ㅠ
그래서 스트레스 받아서 일 다닐 땐 종일 물 안 마시고 지냈어요..
신장이나 방광 쪽도 아무 문제 없었고..
그냥 이런 체질이 있는갑다 의사들도 그렇게 얘기를 해줬었네요.10. 저희도
'17.4.3 10:39 AM (223.62.xxx.226)6,7세 쯤부터 소변을 자주 보더니, 언젠가부턴 팬티에 지리더라구요
지금도 좀 그래요, 초2 됬구요
점셋님 말씀 들으니 끄더여지네요
그리고 저희아이는 예민하대요, 한의사가 진맥을 할때 그렇게 타고 났다고 그랬어요
그말 듣고 저희 부부는 의아 했었어요, 애가 수월한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예민하고(신체적으로) 순한편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런식으로 나타나는가봐요, 울애는11. ....
'17.4.3 10:59 AM (180.230.xxx.161)빈뇨현상...심리적인걸로 알고 있어요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는거 아닌가요?12. 그런 어른이나 아이들은
'17.4.3 5:59 PM (59.15.xxx.50)지금 댓글 볼런지 모르는데요 생은행을 후라이판에 구워서 하루3알에서 5알정도 먹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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