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들이라면 저라면 어쩌겠어요?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7-04-03 07:44:20
친하게 지내는 학부모 둘이 있어요. (순희와 미미로 호칭할게요)
저희 셋 꽤 자주 만났고 친했어요.
그 중 더 각별하게 지냈던 순희가 저에게 장문의 톡을 보내왔어요.
언니, 이 말을 해야할까 말아야 할까 하다 속으로 앓느니 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톡을 보내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미미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제가 없는 자리에서 언니가 미미에게 xx이는 너무 눈치가 없어서 답답할때가 있더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그리고 미미의 말은 xx이는 만나자는 이야기를 거의 안하고 언니가 주로 만나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며
은근히 언니가 언짢아 하는듯 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언니 언니도 알다시피 저는 좀 내성적인 편이잖아요.
언니는 그걸 이해해줄지 알았고
또 저는 언니가 그런 절 이끌어줘서 항상 감사하다 여기고 있었는데
미미로 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이듭니다.
해서 혼자 앓다 결국 이렇게 털어 놓아요.
정말 이 모든게 사실인지 궁금해요.
쉽게 만난 사이 아니니 쉽게 끊어지는건 저도 원치 않아요.

이게 제가 받은 톡이고
결론은 미미랑 제가 만났을때 전혀 험담이나 뒷담화 뉘앙스로 말한게 아니라
미미가 저에게 먼저 xx이는 너무 착하고 성격 좋은데 좀 눈치가 없다고 하길래
제가 웃으며 좀 그렇긴해 답답할때가 있긴해. 그래도 순진하고 착해서 그런거야. 그런 애 없어 요즘.
이렇게 말했는데 와전이 되었더라구요.
그리고 미미가 먼저 저에게 xx이는 절대 먼저 만나자는 이야기 안하는거 같다 하길래
제가 그건 그런데 다 성격이지 하고 넘겼는데 이걸 제가 언짢아 한다고 말을 한거구요.

일단 순희에게 해명은 했고 순희 마음이 어느정도 풀어졌어요.
미미랑은 원만히 잘 지내오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끊어야할지
순희는 미미에 대한 원망이나 거기에 대한건 아무말 없어요.
IP : 211.36.xxx.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17.4.3 7:50 AM (121.133.xxx.195)

    언질주지말고 삼자대면하세요
    어차피 원상복구 안될 사이니
    본때 보여주고 끝내세요 그 와전시킨사람
    순희?랑도 껄끄러워진다면 뭐 할수없구요
    솔직히 그런인연 득될거 없어요
    없어도 그만이니 아쉬워마시구요

  • 2. 이런경우많아요
    '17.4.3 7:50 AM (223.62.xxx.153)

    미미가 제일나빠요~~ 저도이런경우 있었어요
    중간에 말옮기는사람이 제일나빠요 그것도 왜곡해서
    저라면 미미를 아무말없이 그냥 멀리하겠어요~~~
    묻고 따질필요도없어요,....

  • 3. 나중에
    '17.4.3 7:50 AM (49.165.xxx.11)

    더 큰 일 나요.
    미미라는 여자 위험해요.
    미미 같은 여자 최근에 둘 만나 학을 뗐어요.
    자기가 한 말 떠넘기는것도 모자라 말까지 지어내고
    이 지경까지 안 가시려면 조용히 접으셔요.

  • 4. 노노
    '17.4.3 7:53 AM (121.133.xxx.195)

    더러워서 피한다하고 조용히 말아버리면
    더 심하게 왜곡시킨 말들을 만들어내더라구요
    한번은 삼자대면해야해요
    그러고나서 끊으세요

  • 5. 삼자대면
    '17.4.3 7:58 AM (49.165.xxx.11)

    꼭 하셔야 합니다.
    어차피 미미 같은 부류랑 만날 사이 못 되고
    더러워서 덮으면 뱀 같은 거짓말이 산을 이룹니다.
    근데 미미 같은 여자들 왜 저러는 거죠.
    저는 저러는 사람들 심리가 궁금해요.
    자존감이 너무 낮아 저러는 걸까요.

  • 6. kai
    '17.4.3 8:06 AM (49.142.xxx.230)

    우선 미미와 얘길 해보세요
    어찌하면 좋을지요

  • 7. ㅋㅋ
    '17.4.3 8:08 AM (107.191.xxx.9) - 삭제된댓글

    여초에 있다 보면 이런 경우 간혹 보는데,
    삼자대면을 하든, 개별로 풀든,
    나중에는 미미와 순희가 단짝이 되대요.
    원글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고 재수가 없는 거여요.
    그 정도 뒷말도 조심하면서 어떻게 살아요.
    냅다 삼자대면 하면 순희가 오리발을 내밀테니 미미랑 나눈 톡을 순희에게 내보내는 방법을 써요.
    하는 짓을 봤을 때 삼자대면에 응하지도 않을 걸요.

  • 8. .........
    '17.4.3 8:14 AM (216.40.xxx.246)

    원래 셋이 모이면 꼭 쪼개져요.

  • 9. 오타
    '17.4.3 8:16 AM (107.191.xxx.9) - 삭제된댓글

    오리발은 미미

  • 10. ..
    '17.4.3 8:17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삼자대면해서 (같이 만나) 내가 이런얘기를 미미에게 했더니 미미가 이러던데 .. 하고 먼저 솔직하게 내가 한얘기를 하겠습니다.
    그럼 나머지 두사람의 무슨 반응이 있을 겁니다.
    그 후에 둘이 사귀든 말든 아웃합니다.

  • 11. 삼자대면
    '17.4.3 8:29 AM (218.215.xxx.230)

    그래도 그걸 물어볼 용기를 냈다니 순희가 용감하네요.

  • 12. 그런데
    '17.4.3 8:33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미미가 그런말을 먼저하고 원글도 맞장구쳤네요
    누구 잘잘못을 따지자면 미미가 좀더 많이 잘못했지만
    결론은 두분이 순희 뒷담화 한건맞아요

  • 13. 그런데
    '17.4.3 8:34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미미가 그런말을 먼저하고 원글도 맞장구쳤네요
    누구 잘잘못을 따지자면 미미가 좀더 많이 잘못했지만
    결론은 두분이 순희 뒷담화 한건맞아요
    셋중 사람 됨됨이가 가장 괸찮은 사람은 순희 같아요
    저라면 원글,미미 둘다 아웃.

  • 14. 그런데
    '17.4.3 8:41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미미가 그런말을 먼저하고 원글도 맞장구쳤네요
    누구 잘잘못을 따지자면 미미가 좀더 많이 잘못했지만
    결론은 두분이 순희 뒷담화 한건 맞아요
    셋중 사람 됨됨이가 가장 괸찮은 사람은 순희 같아요
    저라면 원글,미미 둘다 아웃.

  • 15. ...
    '17.4.3 8:51 AM (112.169.xxx.197)

    삼자대면 꼭하세요.미미같은 성격의 여자에게는 꼭 삼자대면이 필요해요.
    그렇치않음 나중에 나만 이상한사람 돼요.

  • 16. ...
    '17.4.3 9:04 AM (175.210.xxx.69)

    뭘 삼자대면합니까? 일단 알았다하시고 다음에 또 그러나 아닌가 살펴보고. 한동안 뜨문 뜨문 보고. 자연스럽게 보지요. 순희도 잘한거 없어요.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일단 말을 옮기면 뉘앙스가 달라져요

  • 17. ㅡㅡ
    '17.4.3 9:51 AM (110.47.xxx.75)

    삼자대면은 무슨요.

    미미는 멀리해야할 사람인거고 원글이는 소극적으로나마 동조를 했으니 순희에겐 미안할 일이죠.

    순희와 계속 교류할 생각 있음 이제 미미는 배제하고 둘이 만나면 되는거구요.

  • 18. ㅡㅡ
    '17.4.3 9:52 AM (110.47.xxx.75)

    위에 순희도 잘한거 없단 분! 저기서 순희가 잘못한게 뭔데요?????

  • 19. ........
    '17.4.3 10:00 AM (210.210.xxx.248)

    저 같으면 확인이고 뭐고 변명할것 없이
    두 사람 무조건 멀리 합니다..
    오래 사귀기엔 피곤한 스타일..
    제가 고딩친구 세사람을 지금까지 꾸준히 몇십년째
    만나는데 두 동창으로부터,
    누가 너를 이렇게 말하더라는 식의
    이간질 한번도 못들어 봤어요.

  • 20. happ
    '17.4.3 2:07 PM (122.45.xxx.129)

    뭘 맞장구까지 치셨어요?
    그 단어 의미는 상대 의견이 먼저 있었다 변명조일뿐
    험담을 한건 사실이네요.
    삼자대면하고 정확히 그날 대화내용 전하면서 순희에게 사과하세요.
    미미가 보이는 반응이 있겠죠.
    그냥 딱 그 수준의 상대겠지만 순희 입장에서 님도 미미도 좋은 사람 아녜요.
    피해자라고 본인 생각하는 것 같지만 진짜 피해자는 순희죠.
    세명이서 누굴 더 볼지 말지는 순희 판단이죠.

  • 21. -,.-
    '17.4.3 2:1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원글이 좀 답답하긴 하지만 순하고 착해서 그렇다는 말이 어떻게 험담이 되는지, 헐이네요.
    그런 식으로 몰고 가면 이 세상 모든 인간이 험담하고 다닌다고 단정지을 수 있죠.
    순희는 이미 미미의 말을 더 믿고 있네요.
    냅두면 순희는 미미 때문에 맘고생 실컷 하다고 버림까지 받을테니
    그들 사이에 끼지 말고 다른 아줌마랑 놀아요.

  • 22. -,.-
    '17.4.3 2:1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좀 답답하긴 하지만 순하고 착해서 그렇다는 원글의 말이 어떻게 험담이 되는지, 헐이네요.
    그런 식으로 몰고 가면 이 세상 모든 인간이 험담하고 다닌다고 단정지을 수 있죠.
    순희는 이미 미미의 말을 더 믿고 있네요.
    냅두면 순희는 미미 때문에 맘고생 실컷 하다고 버림까지 받을테니
    그들 사이에 끼지 말고 다른 아줌마랑 놀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885 엄마와 절연하고 지내고 싶은 딸.. 6 조용히 살자.. 2017/04/03 3,503
668884 박근혜...잘~적응하고 있답니다. 11 ..... 2017/04/03 2,354
668883 아기가 절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5 으음 2017/04/03 1,267
668882 델타마일리지 원복이 안돼죠ㅜㅜ 1 2017/04/03 263
668881 미앙해~ 14 ... 2017/04/03 2,403
668880 제주 4.3 사건, 발단부터 결과까지 "당시 학살 사망.. 1 .... 2017/04/03 312
668879 오는 박영선씨 라디오 인터뷰 59 심하다 좀 2017/04/03 2,228
668878 자유당만큼 박지원이 싫어요... 16 정권교체 2017/04/03 788
668877 신행 갈때 신부측에서 신랑옷 챙겨간다고 하는데 13 해해해 2017/04/03 1,937
668876 오늘 미세먼지ㅠㅜ 6 ... 2017/04/03 1,944
668875 비문학 독해력 향상 어떻게 해야 되나요? 18 고1입니다 2017/04/03 2,647
668874 홈쇼핑에서 파는 가이거 신발 바닐라 2017/04/03 4,252
668873 클림 식기세척기를 혼자서 뗄 수 있을까요? 2 ... 2017/04/03 338
668872 '박지원 대표, `선거법 위반` 큰일났네'..삭제 트윗 논란 10 ........ 2017/04/03 1,033
668871 공부도 숙성을 하는걸까요 3 ㅇㅇ 2017/04/03 1,096
668870 우연히 만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진분 있어요 8 2017/04/03 4,331
668869 화장실 자주 가는 7살 남아. 12 2017/04/03 2,234
668868 미국에 갔다가 아예 거기서 사시는분 계세요 7 미국 2017/04/03 1,760
668867 여자들은 말할때 남자손목 왜 잡나요? 19 궁금 2017/04/03 5,500
668866 4월 2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알.. 2017/04/03 385
668865 월6000상가 김태희 53 ss 2017/04/03 22,543
668864 봉하마을서 태극기 집회…지켜보던 여고생 뺨 때린 참가자 입건 9 흠.... 2017/04/03 1,783
668863 조언 절실..1학년 배변 문제요 13 ㅜㅜ 2017/04/03 1,488
668862 핸폰 고장시 잠금 패턴 모르면 서비스센터에 가도 수리 받을수 3 증말 2017/04/03 728
668861 안철수가 말하는 친문패권의 실체 15 대선후보 2017/04/03 702